http://www.nba.com/rockets/news/Houstonrsquos_McGrady_and_Ya-254221-34.html?rss=true


2008 NBA ALL-STAR BALLOTING

WESTERN CONFERENCE

Forwards: Carmelo Anthony (Den) 1,723,701; Tim Duncan (SA) 1,712,800; Dirk Nowitzki (Dal) 1,259,025; Carlos Boozer (Utah) 553,624; Shawn Marion (Phx) 514,142; Shane Battier (Hou) 475,483; Kevin Durant (Sea) 463,187; Luis Scola (Hou) 424,470; Josh Howard (Dal) 423,973; Grant Hill (Phx) 389,672.

Guards: Kobe Bryant (LAL) 2,004,940; Allen Iverson (Den) 1,203,152; Tracy McGrady (Hou) 1,192,742; Steve Nash (Phx) 1,174,125; Chris Paul (NO) 563,525; Manu Ginobili (SA) 541,148; Tony Parker (SA) 500,009; Baron Davis (GS) 499,186; Jason Terry (Dal) 300,125; Jerry Stackhouse (Dal) 270,412.

Centers: Yao Ming (Hou) 1,709,180; Amaré Stoudemire (Phx) 998,969; Marcus Camby (Den) 412,563; Tyson Chandler (NO) 289,593; Erick Dampier (Dal) 254,662; LaMarcus Aldridge (Por) 216,271; Pau Gasol (Mem) 206,408; Mehmet Okur (Utah) 202,403; Chris Kaman (LAC) 189,385; Andris Biedrins (GS) 161,411.

EASTERN CONFERENCE

Forwards: Kevin Garnett (Bos) 2,399,148; LeBron James (Clev) 2,108,831; Chris Bosh (Tor) 838,498; Paul Pierce (Bos) 574,159; Yi Jianlian (Mil) 450,515; Caron Butler (Wash) 340,619; Hedo Turkoglu (Orl) 301,038; Andrea Bargnani (Tor) 293,200; Tayshaun Prince (Det) 280,369; Rashard Lewis (Orl) 240,725.

Guards: Dwyane Wade (Mia) 1,608,260; Jason Kidd (NJ) 1,246,386; Ray Allen (Bos) 1,061,740; Vince Carter (NJ) 981,050; Gilbert Arenas (Wash) 797,502; Chauncey Billups (Det) 625,772; Michael Redd (Mil) 375,243; Richard Hamilton (Det) 308,357; Joe Johnson (Atl) 253,308; T.J. Ford (Tor) 253,216.

Centers: Dwight Howard (Orl) 2,066,991; Shaquille O’Neal (Mia) 965,171; Rasheed Wallace (Det) 303,978; Andrew Bogut (Mil) 283,576; Ben Wallace (Chi) 256,604; Jermaine O’Neal (Ind) 217,675; Zydrunas Ilgauskas (Cle) 205,152; Emeka Okafor (Char) 147,447; Eddy Curry (NY) 107,279; Zaza Pachulia (Atl) 98,593.


티맥은 부상 때문에 올스타 참가가 별로고, 자기보다 올스타에 적합한 선수들이 많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결국 아이버슨에게 추월당하면서 (겨우 5000표차이네요;) 어찌되었던 티맥 뜻대로 되었네요. 늘 하는 말이지만, 이 기회에 몸 좀 잘 추스리길.

지난 시즌과는 투표 방식이 달라진 건지, 지난해 배티에는 무려 100만표가 넘었었죠. 하지만 올시즌은 양호하게도 47만표 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리고 또 투표 결과 볼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중국인들아 레드 좀 밀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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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vs 티맥!



T-Mac Being T-Mac.

원래, 매니 비잉 매니라는 말은 괴행을 일삼는 보스턴의 매니 라미레즈를 빗대는, 약간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로도 쓰이죠.

오늘 티맥의 모습은 '역시 티맥이다'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로켓츠가 자신에게 원하는 모습이 무엇이지를 아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자신의 28득점중 18점을 후반에 몰아넣었고, 특히 마지막 90초 동안에 득점과 패스로 8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12월 23일부터 티맥이 없는 11게임동안 7승 4패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지만, 외곽 슈터들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클러치 타임에는 야오에게만 공이 집중되면서, 접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티맥 복귀와 동시에 그러한 부분을 바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바로 전 게임인 시애틀과의 홈게임후에 티맥은, 무릎이 다시 아파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었지만, 오늘 1쿼터 후반부터 나와서 총 34분을 소화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선 게임들에서 처럼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2쿼터 마지막 원샷 공격때, 9초 남기고 옆에 있는 배티에에게 그냥 공을 내주는 모습은 아직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오른쪽 45도 자리에서 3연속으로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슛감과 확신을 찾아나갔습니다. 전반 종료 때와는 다르게 3쿼터 종료 전 원샷 공격에서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죠. 비록 실패했지만 아주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파울을 노리기 위한 돌파였는데 콜이 나오진 않았죠.)

전반에 59-50 9점차 리드를 내줬지만, 티맥과 야오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중반에는 따라잡았습니다. 4쿼터 2분여을 남기고 1점 뒤진 상태에서 티맥이 매치업 상대인 듀란트에게 통한의 블락을 당했고, (티맥의 두번의 페이크를 다 간파하면서 높이를 이용한 블럭을 해내더군요. 듀란트는 오늘 티맥 상대로 2개의 블락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시애틀 공격에서 컷토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시키면서 시애틀의 2점 리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공격에서 공격 제한 시간 4초를 남기고 공을 잡은 티맥이 페이크로 듀란트를 따돌리고 스텝백 3점을 메이드시킵니다. 노려한 컷토의 미드 점퍼가 터지지만, 다음 공격에서 티맥이 듀란트를 제치고 레이업을 올려놓죠. 50초를 남긴 시애틀 공격에서 루크의 레이업이 돌아 나오고, 이어지는 티맥의 아이솔레이션, 티맥은 돌파로 수비를 끌어모은 다음 외각에 비어있던 앨스턴에게 멋진 패스를 선사하며, 앨스턴은 3점을 성공 4점차로 휴스턴이 달아납니다.

확실히 듀란트는 루키답게 세로수비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가로 수비에서는 티맥에게 여지 없이 뚫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듀란트가 계속 온 파이어인 티맥을 막았는지도 약간은 의문이고, 시애틀도 스윙맨 수비에 능한 전문 수비수 한명 정도는 있어야 하겠네요. 윌킨스나 그린은 운동능력은 뛰어나지만 경험이 부족하니깐요.

막판에 시애틀의 파울 작전 덕에 티맥이 자유투를 얻어내지만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끝까지 마음 졸이게 만듭니다. (오늘 티맥 자유투 1/6 ... 야오의 자유투를 제외한 로켓츠 팀원 자유투도 2/11 확실히 자유투가 문제네요. -ㅂ-;)

로켓츠가 2점 리드한 시애틀의 마지막 공격에서, 듀란트가 헤이즈를 상대로 돌파해나가면서 레이업을 시도하지만, 헤이즈가 뒤에서 블록해버리고, 1.6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빗나가면서 로켓츠 승리로 끝났습니다.

야오도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따내고, 컷인 패스, 아웃사이드로의 리턴 패스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 내면서 26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포인트가드... 앨스턴은 막판 결정적인 3점을 성공시키는 등 3점에서 만큼은 5/9 성공률을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만, 그외에는 전부 욕나오는 플레이였죠. 특히 3점을 제외한 필드골 성공률은 1/9 였을 정도로 슛 셀렉션에 많은 문제를 보여줬고, 상대팀의 왓슨이나 리드나워의 픽앤롤과 드라이브인을 전혀 막지를 못하더군요. 아아 잘좀하자... 이제 포인트가드는 너 밖에 없다고 막나가는 건지.

그리고 로켓츠의 자유투는 정말 문제네요. 야오의 14/15 의 경이적인 자유투 성공률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원들의 자유투는 겨우 2/11에 불과합니다. 이거원... 그리고 마지막 4점 리드한 상태에서 파울 작전이 뻔한대도 야오에게 공을 몰아주지 않은 점도 아쉽더군요.

이제는 포틀랜드 - 유타 - 골든스테이트로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세팀과의 시합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늘 티맥의 활약이 반가운 로켓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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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구단주 레슬리와 간만에 게임보러온 드림



한주동안 나온다 안나온다 말들이 있던 티맥이 오늘 스퍼스전에 벤치에서 출장했습니다.
간만에 출장 탓인지 슛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여러번 멋진 패스를 보여줬네요.

게임은 계속 접전으로 흘러갔는데, 마지막 2분 30초 정도 남기고 스콜라와 배티에의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서 총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마지막 2분여를 남기고 80-79로 로켓츠가 1점리드했을때, 야오가 오펜 리바에 이은 풋백 덩크를 성공시키고 앤드원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 찬스가 있었지만, 야오가 추가 자유투를 놓쳐버립니다. 그후 스콜라와 배티에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득점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야오가 잠깐 던컨을 놓치는 사이 지노빌리가 멋진 패스로 던컨의 앤드원 득점을 이끌어냅니다. 하지만 던컨 역시 추가 자유투 실패.(오늘 던컨 자유투도 4/9 였네요.)

82-81 다시 한점차. 스콜라와 앨스턴이 점퍼를 놓치지만 다시 공격 리바운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야오가 또다시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버립니다. 하지만 배티에가 공을 밖으로 쳐내고 앨스턴에게 이어지면서 또다시 로켓츠 공격권... 2.4초 남은 상황에서 스퍼스는 급하게 파울하고 앨스턴이 자유투 2개중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로켓츠가 2점 리드하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 보너가 점퍼를 미스하면서 로켓츠가 승리했네요.

야오는 초반 거의 공을 잡지 못했을 정도로 스퍼스나 오베르투의 디나이 수비가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헤드나 앨스턴이 '전혀' 패스를 연결해 주지 못한게 더 컸죠.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야오는 공을 잡았을 때마다 득점으로 연결해 줬습니다. (야오 7/10 FG) 마지막에 스위치하다 던컨을 놓친 부분은 아쉬웠지만, 게임내내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높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파커의 드라이브 인을 막아서고 던컨의 포스트업을 잘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클러치 타임에서 자유투 3 연속 실패는 좀 에러 -ㅂ-;

거의 한달 만에 복귀한 티맥은 아직은 플로어 적응 단계인듯, 초반에는 거의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더군요. 전반에 보웬을 제치고 골밑슛을 따낸 것 말고는 주로 패스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멋진 덩크를 선보이기도 했네요. 하지만 손가락을 접질린 탓인지 4쿼터에 많은 시간을 뛰진 않았습니다.

헤드와 앨스턴, 둘다 점퍼 슛감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만, 전혀 주위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에 가슴을 정말 벌렁거리게 만드네요. 헤드는 이미 포인트가드의 마인드도 아니고, 가끔은 하프 코트 넘어서자마자 3점을 던질 정도의 녀석이니 그렇다고 하지만, 지난 티맥 없는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명색이 포인트가드라는 앨스턴은 팀을 완전 혼자 팀을 들었다놨다 하네요. 던컨의 블록을 피해서 레이업을 올리거나 외곽 득점을 연결해 주는 모습은 좋았지만, 야오에게가는 엔트리 패스는 전혀 못하고, 시간 같은 건 보지도 않고 전매특허 플로터를 올리거나, 속공 상황에서 패스 연결하기보다 점퍼 던지려고 오펜 파울 범하는 모습은 에혀 -ㅠ-;;;

마이크 제임스 처리도 고달픈데, 너까지 그러면 안되는거 알잖아...

로켓츠 와서 처음으로 후보로 출장한 배티에는 여전히 슈팅에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만, 막판 결정적인 오펜 리바를 2개나 따내고, 게임 내내 지노빌리 수비로 애썼네요. 스콜라 또한 부진한 슈팅이었습니다만, 배티에와 마찬가지로 허슬과 리바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네요. 백업 센터로 나온 루키 칼 랜드리도 아주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약간은 언더사이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콜라와 함께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줬네요. 특히 던컨 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거침없이 덩크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오늘 하이라이트 감!

이제 다음주에는 시애틀과 연속 2게임을 가지게 되겠네요. 부상에서 갇 복귀한 티맥과 요즘 부진한 듀란트라... 프리 시즌때 대결을 제외하면 첫 공식전 맞 대결인데, 예상보다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시애틀과 2연전이 끝나면 포틀 - 유타 - 골스 전이라... 머 쉴 틈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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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가 온다! 티맥 vs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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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67516.html

- 티맥 몸상태도 로켓츠만큼이나 롤러코스터네요
어제만해도 연습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면서, 내일 스퍼스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돌았었는데, 티맥이 오늘 연습 때는 전 과정을 아무 문제 없이 소화해냈고, 스퍼스전에 나올 확률이 75%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졌어요. 아픈 것도 많이 괜찮아졌구요. 멘탈에 있어서도 어제보다 나아졌습니다. 내일에는 또 어떨지는 봐야겠지만, 괜찮다면 내일 뛸 수 있을 겁니다. (아델만 감독은 아직 그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아마 적어도 두게임 정도는 벤치에서 나오게 될 것 같네요." - 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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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64283.html

- 티맥 복귀는 언제가 될까...

지난 12월 15일 이후로 단 한게임을 뛰었던, 티맥 이번주 초에 재활 훈련을 시작하면서 토요일(현지 시각) 스퍼스 전에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아직 복귀가 확실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다리가 다시 아파오면서, 풀 연습을 참가하지 못했고, 기분이 그리 편치 못합니다. 아직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피로나 컨디션, 다리의 고통 다 문제입니다." - 티맥

"첨 연습 시작할때는 괜찮아 보였지만, 연습이 계속될 수록 고통이 심해진 것 같네요. 티맥이 건강하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복귀할 수 있을 겁니다." - 아델만

룸메이트님 바람대로 되겠군요 -ㅂ-;;;


+ 추가 소식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65481.html

- 서부 올스타 투표 가드 부분 2위를 달리고 있는 티맥이 그리 달갑지 않다고 하네요.
모 자기가 1위되야되는데 2위라서 못마땅한게 아니라, 이번 시즌 자기보다 잘해주는 친구들이 많은데도 자기가 올스타로 나가게 되서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제게 선택권이 있다면, 저보다 눈에 띄는 친구들을 선택할 겁니다." - 티맥

설마 이것때문에 복귀 늦추는 건 아니겠죠. -ㅂ-;

- 아델만 감독이 최근 2연패에 대한 게임 마무리 능력에 대해서 한마디했네요.
"티맥이 없어서 정말 문제네요. 티맥은 게임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선수죠. 특히 포스트에 있는 선수보다는 티맥 같은 친구들이 더 쉽게 결정지을 수 있어요. 저는 (티맥이 없는 동안) 더 나은 게임 마무리를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해요. 우리팀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고, 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아델만

아델만 감독님, 무슨 밴 건디 스타일도 아니고 클러치 타임에 닥치고 야오에게 패스는 좀 심하죠. 과연 스퍼스 전에는 그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그럴 기회가 있으려나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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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 미네소타 전 리뷰를 쓰려고 했지만, 2쿼터부터 워낙 루즈하게 흘러가서, 별로 얘기할 게 없네요.
그저 스콜라의 영입은 정말 축복이고, 랜드리도 시애틀에 2라운드 픽과 1 mil을 건내게 만들 만한 녀석이라는 것... 거기다 이제 마이크 제임스는 정말 게임에 출장시키면 안되겠다... 정도네요.

그럼 티맥 트레이드 얘기로 돌아가서,

먼저 훕스월드기사네요.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6878

McGrady to the Bulls?

2000년 여름 티맥이 FA가 되었을때, 시카고 불스 팬들은 티맥의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물론 이제 먹튀 취급 받고 있는 빅 벤을 처리할 수 있다면 이 트레이드 루머는 흥미로운 생각일테지. 하지만 실제 의문점은 만약 휴스턴에게 빅 벤의 영입을 납득시킨다 하더라도, 티맥이 불스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뭐, 불스에게 베테랑 빅 가드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티맥은 불스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하지만, 불스는 애시당초 drive-and-kick 오펜스 팀이다. 공을 나누어야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고 티맥은 분명 비이기적인 모습으로 알려진 친구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로 자리매김해 왔던 친구 아니던가.

티맥의 재능이야 부인할 수 없는 것이지만, 동료들을 더 낫게 만드는 선수로 알려진 건 아니지 않는가. 티맥의 손에 공이 있어야 하고, 티맥이 마법같은 플레이를 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지켜봐야만 한다. 결국 오펜스는 정체되어 버린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티맥의 건강이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 시점의 나이이지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고졸 출신이라는 점도 티맥을 일찍 소모하게 하는 건 아닌지. 또한 벤 고든 문제도 남아 있다. 만약 트레이드 패키지에 고든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불스는 식스맨이 될 고든에게 그가 원하는 10mil 이상을 주긴 어려워진다. 존 팩슨은 3번픽 출신인 벤 고든을 그냥 놓치게 되나?

시즌 초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관중들로부터 "코비"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이 불스 팬들이 코비 대신 "티맥"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 Joel Brigham

코비와 티맥을 비교하는 건 얼마나 웃긴 일인지 안다. 그 둘은 여러모로 닮은 선수이지. 하지만 이것처럼 사실과 동떨어진 얘기도 없다.

코비는 NBA 탑 스타들을 능가하는 욕망과 의지를 가진 친구이다. 코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코비가 코트에서 48분 내내 보여주는 열정에 대해서는 모두들 탄복한다. 코비는 레이커스의 모든 것을 이끌며, 득점하고 멋진 패스를 만들어내고, 게임 내내 수비로 상대를 압박한다. 부상이 있다해도 말이다.

NBA 역사상 코비 같은 선수들은 많지 않다. 뭐 마이클 조던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 천시 빌럽스도 그렇고, 팀 던컨, 하킴 올라주원,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이 그렇다.

하지만 티맥은 아니다.

티맥의 건강은 팀을 어렵게 만든다. 만약 팀이 잘 나가면, 티맥은 거기 있고, 팀이 어려움을 겪으면 티맥도 각종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않는다. 티맥은 여전히 뛰어난 재능의 친구이고 리그 탑 스코어러중 하나이다. 그저 코비보다 승리하려는 의지나 욕망 같은게 부족할 뿐이지. 앞서 Joel이 불스팬들이 코비 대신 티맥에 만족할까 물었지만, 불스팬들은 티맥에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티맥없이 로켓츠가 잘나가는 것과는 관계없다. 그저 볼 움직임이 조금 더 빨라졌고, 더 많은 선수가 공격에 참여하고 디펜스가 좀 더 나아졌을 뿐이다. 티맥쇼를 지켜보려고 서 있는 대신, 좀더 활동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지.

지금이 티맥을 트레이드 할 시간일까? 뭐 분명 티맥의 샐러리를 처리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 불스도 빅 벤에 대해서 같은 관점에서 보는 것일테구. 하지만 휴스턴에는 또 한명의 센터가 필요하진 않다. 야오는 서부 최고의 센터이고 더 이상의 백업은 필요하지 않다. 빅 벤을 벤치에서 출장시킨다면 그야말로 돈 아깝지 않겠는가.

뎅, 고든, 노시오니가 트레이드에 포함된다면, 휴스턴도 흥미를 가질테지. 하지만 빅 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다.

불스가 티맥에게 흥미를 가지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티맥이 처음 휴스턴에 왔을 때 열광하던 팬들이 이제는 티맥이 떠나길 원했던 올랜도 팬들을 공감하기 시작했다.

한가지 더의 입장 변화가 티맥으로하여금 자신의 평판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게 할 수 있을까? – Bill Ingram


좀 안타까운 기사네요. 티맥이 이런 평가를 받을 친구는 아니고 (뭐 코비와 비교해서 열정 이런 부분에서 차이나는 건 수긍하지만...) 지난 시즌 로켓츠 팀을 야오 없는 상태에도 아주 잘 이끌었는데 말이죠. 암튼 티맥 '부상만 없다면' 이란 소리가 더이상은 안나왔으면 해요 ~.~


다음은 이제 휴스턴 크로니클 기사네요.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48870.html

Trade rumors keep McGrady in stitches

By JEROME SOLOMON

무릎 부상 때문에 쉬고 있는 티맥에게 요즘 기사화되고 있는 트레이드 루머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

그림이 그려지나?

시카고의 빅 벤을 데려오자~ 티맥 "하하하하하"
뉴욕의 마버리는? 티맥 "아이고 나죽네~"

요즘 도요타 센터에서도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오늘 미네소타 셀틱스... 아니 팀버울브즈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로켓츠는 5연승을 기록중이니깐.

하지만 요즘 로켓츠가 잘나가는게 티맥이 없기 때문이라고?

웃긴 말이지.

시즌 전보다 기대이하의 로켓츠 덕분에 트레이드 루머가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달 초 보스턴에게 패하면서 로켓츠는 5할 라인에서 두 게임차로 내려갔다.

결국 어떤 트레이드 루머도 연기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못하다. 로켓츠 GM 대릴 모리의 전화는 울릴 줄을 모르고 확실히 아직까진 어떠한 움직임도 찾아볼 수 없다.

"제가 휴스턴에서 언해피하고 시카고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는 루머에 대해서, 전 정말 시카고에 대해 말한적이 없어요. 또한 트레이드에 대해서도요.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그저 제 이름을 거기다 끌어놓고 싶어하기 때문이겠죠. 그게 다에요." - 티맥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자극적인 루머들이 티맥을 힘들게 만들지는 않고 있다.

티맥이 코트로 돌아가고 (아마 다음주 토요일 스퍼스전이 될거다.) 로켓츠도 계속 잘나가게 되면 이런 루머들도 전부 입을 다물게 될 것이다.

하지만 티맥 없이 잘나가고 있는 현재 로켓츠에 대해서는?

티맥의 존재 때문에 그동안 앨스턴이 부진했는가?

티맥 때문에 스콜라와 브룩스를 볼 수 없었던 것이가?

아니지, 로켓츠는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그럴 시간이 된 거 뿐이다. 최근 스케줄이 나아진 부분도 있지만, 정말로 이제 시간이 된 것이다.

"우리 팀이 정말 잘해나가는 것도 있지만, 스케줄이 유리한 면이 크다고 생각해요. 다음 게임인 뉴올전을 본다면 비로소 우리 팀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겁니다." - 티맥

바꾸어 말하면, 이번 시즌 티맥과 함께한 로켓츠가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로켓츠에겐 티맥이 있어야만하고 또 티맥이 함께할 거라는 것이다.

만약 로켓츠가 매일밤 Washington Generals의 NBA 버전처럼 플레이한다면, 티맥의 복귀는 그리 큰 문제가 안될 것이다. 하지만 로켓츠는 2월까지 미네소타와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 이제 닉스와의 게임도 없다.

이제 티맥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현재, 티맥은 왼쪽 무릎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 아직 확실히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진 않다. 그리고 9게임이나 결장중이기에 몸상태 또한 완전하지 못하다.

현재 로켓츠는 5연승을 거뒀지만 아직도 서부 컨퍼런스 8위인 워리어스에게 한게임차 뒤진 9위에 있다.

티맥이 복귀하면 로켓츠가 잘 안풀리게 된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 로켓츠는 분명 더 나아졌으니깐.

jerome.solomon@chron.com
네, 저도 최근 좋아진 모습이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고 있는 스케줄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티맥이 결장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의 볼 터치가 늘어나서 좀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분명히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티맥이 필요없는 얘기는 아니죠. 티맥이 복귀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로켓츠가 PO에서 어느정도 나아갈 수 있는 지를 가늠해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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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45713.html

- 티맥의 복귀가 늦쳐지고 있네요.
당초 의사의 허락이 있었으면 오늘 티맥이 팀 훈련에 참가하고 내일 미네소타전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었습니다만, 오늘 로켓츠는 티맥의 무릎에 대한 훈련 테스트를 뒤로 미뤘고, 결국 다음 주까지 티맥이 코트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모두가 뛰고 있을때, 벤치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건 정말로 가장 힘든 일일 겁니다. 저는 무릎 부상 때문에 러닝 훈련조차도 할 수 없네요. 부상 때문에 요즘 전혀 몸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복귀하는 데 오래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전 걱정하지 않아요. 몸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 티맥

현재 로켓츠 분위기도 괜찮고 괜히 성급하게 복귀하다가 그르칠 필요도 없으니 충분히 몸상태를 완벽하게 한 다음 복귀하는게 좋겠죠.


- 야오의 발목은 괜찮다네요.
지난 닉스전에서 오른쪽 발목이 약간 돌아간 모양인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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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123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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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맥이 7게임정도 더 결장할거라고 하네요.
MRI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은 심한가 보네요. 요즘 '휴스턴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발언때문에 여기저기 치이고 있네요. 뭐 티맥의 인터뷰 스킬은 좋은 편은 못되는 지라, 의도하지 않은 (적어도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닌) 현재 안좋은 몸상태와 팀분위기 때문에 나온 말일거라고 믿습니다.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14850.html

- 프랜시스는  "bilateral quadriceps tendinitis"(양쪽 사두근 건염) 때문에 당분간 계속 결장할거라고 하네요.
일단 보스턴 - 올랜도로 이어지는 동부원정에는 참가하지 않을 거랍니다. 그리고 커크 스나이더도 가족 메디컬 문제로 빠졌구요. 그래서 어제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노백과 랜드리가 액티브 로스터에 올라왔고, 노백은 게임에도 뛰었네요.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418044.html

- 노백이 올시즌 첫 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8분간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요. 장기인 3점슛에서 3개시도에 2개성공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이네요.

- 제프 밴 건디 시절, 야오의 실질적인 스승이었던 Tom Thibodeau가 현재 보스턴에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네요.
보스턴에서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암튼, 보스턴간 Thibodeau와 첫 만남이 될거라는 얘기네요. 앨스턴도 한마디 합니다. "우린 탐으로부터 어떻게 수비해야하는 지를 배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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