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배가 고픈 브룩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리딩 스코어러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브룩스가 더 나아가고 싶어 하네요.

"항상 제 자신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뛸 준비가 되어있는지, 자문해 왔습니다만, 이번 플레이오프가 그 답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전 하이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다시 플레이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2주 뒤에 저의 다음 시즌이 시작됩니다. 전 더 강해지기 위해 훈련에 들어갈 겁니다. 특히 수비와 패스에서요. 더 많은 비디오를 볼 겁니다. 제가 훈련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어요?" - 애런 브룩스

"브룩스는 리그 어느 팀에서는 주전 PG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질 겁니다. 공 배급 능력은 우리가 브룩스에게 향상되길 바라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브룩스의 어시스트 능력이 더 나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릭 아델만 감독


- 다음 시즌 주전 PG는?

팬포럼에서 진행중인 투표입니다. 라우리가 지난 데드라인 때 트레이드되어 왔음에도 거의 45%나 됩니다.

View Poll Results: Who do you want as starting PG next season?
Aaron Brooks 377 55.04%
Kyle Lowry 308 44.96%
Voters: 685. You may not vote on this poll


- 잔류를 원하는 본 웨이퍼

이번에 FA가 되는 웨이퍼는 로켓츠에 남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될 수 있으면 빨리 계약했으면 하네요. FA 계약은 대략 7월 8일 즈음에 시작됩니다.

"전 여기 휴스턴이 좋습니다. 여기 팬들, 야오를 비롯한 이 팀을 좋아하고, 이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방향 역시 좋아합니다. 전 가능한한 빨리 계약해서, 훈련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전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고,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뤄놓은 것에 행복을 느끼지만, 이번 여름에 가장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 본 웨이퍼
 

- 아테스트의 생각

역시 FA가 되는 아테스트는 FA 오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전 모든 것을 고려해야겠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제시하는 것까지 지금 생각하긴 힘들죠. 저와 로켓츠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성사시키려 할 겁니다. 구체적인 원하는 금액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이 NBA 최고의 올어라운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론 아테스트

마지막 멘트는 대우해달라는 얘기인가요. ㅎㅎ;

 
- 레이커스/덴버 2차전을 보러간 아테스트

팬포럼에서는 아테스트가 코비에게 맥주를 던지러 간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군요. ㅎㅎㅎ



정작 팬포럼의 많은 팬들 관심은 옆에 로켓츠 저지를 입으신 분에게;;; 아테스트 부인이겠죠?


- 내쉬를 원하는 로켓츠?

ESPN의 마크 스테인이 입수한 소스에 의하면, 포틀랜드, 골든 스테이트, 토론트, 뉴욕, 그리고 휴스턴, 이 다섯 팀이 내쉬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관심을 보일 팀들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선즈 GM 스티브 커는 내쉬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 내쉬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어요. 전 수도 없이 내쉬를 재계약하는 것에만 관심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내쉬는 우리 프랜차이즈의 얼굴이예요. 모든 사람들이 우리 팀이 내쉬와 연장계약하고 싶어하고, 내쉬는 선즈에서 은퇴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티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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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6연승입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도 아닌데, 티맥이 결장한 게임부터 쭈욱 연승을 달리고 있네요.

24일에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서부 4위 자리로 올라섰고, 오늘 레이커스에게 승리한 3위 덴버와는 1게임 반차가 되었습니다. (레이커스가 덴버 잡길 바랐는데, 아쉽...)

이 연승 기간 동안 평균 98.5득점을하면서, 83.7실점에 상대팀 필드골을 40%이하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로켓츠의 수비가 예전 모습을 많이 찾아가고 있다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아테스트 - 배티에를 앞세운 퍼리미터 수비는 최고네요. 둘다 강력한 대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배티에는 끊임 없이 움직이며 로테이션 수비의 블루 워커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둘의 수비는 어제 클블 전에서 여실히 나타났죠. 리그 최강의 공격수 중 하나인 르브론을 21득점 7/21 FG 1리바운드 0어시스트로 막아냈습니다. 르브론의 0어시스트 게임은 데뷔 이래로 처음이라죠...

알스턴 트레이드 이후,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브룩스 또한 잘해주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시야가 좁은 플레이가 많았지만, 이제는 돌파 이후에 동료를 침착하게 보고 패스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죠. 슛 셀랙션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알스턴의 그것만큼은 아닙니다. ;) 지난 뉴저지 전에서는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클러치 능력도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했죠.

새로 영입된 라우리도 백업 PG로서 잘 해내고 있습니다. 3점슛은 여전히 안 좋지만, 무리한 슛을 자제하고 있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속공 전개 능력은 브룩스나 알스턴보다 확실히 좋더군요.

야오는 공격에선 여전하고, 수비에서도 최종 수비수인 블라커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델만 감독님... 야오 쉴때는 무톰보 형님도 좀 활용을 -_-;

그리고 빅 서프라이즈 본 웨이퍼. 최근 요 앞 몇 경기에서 부진했었습니다만, 클블 전에서 다시 살아나서, 벤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랜드리가 빠지고, 브룩스가 주전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벤치 득점에서 웨이퍼의 역할이 커졌는데,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 주고 있네요. 미니멈 계약이라 오프 시즌에 걍 FA로 풀린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 6연승으로 로켓츠의 분위기, 경기력은 시즌 중 최고입니다. 티맥 시즌 아웃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점은 흡사 지난 시즌 야오 시즌 아웃 상황과 오버랩되네요. 하지만 로켓츠의 이 6연승하는 동안, 계속 홈 게임이었다는 점 때문이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현재 로켓츠의 원정 승률은 5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13승 15패) 다음 4게임 중 3게임이 원정게임이고, 거기다 시카고 - 미네 원정 백투백, 하루 쉬고 토론토(홈) - 유타(원정) 백투백의 빡빡한 일정입니다. 이 때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냐가 중요한 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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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11578

휴스턴 지역 라디오에 의하면, 로켓츠와 재즈가 아테스트 + 스콜라 <-> 부저 딜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유타 입장에서는 BQ가 뛰어난 스콜라는 유타 시스템에 충분히 적응할 것이고, 아테스트가 문제이긴 하지만, 샐러리가 빡빡하고 밀샙의 연장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이상, 아테스트의 만기계약은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하지만, 로켓츠 입장에서는 이 딜에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부저는 유타에서 5년간 뛰면서 381 게임중 67%인 251 게임만 소화하고 있고, 안그래도 인저리 팀인 로켓츠가 또다른 인저리 프론 선수를 데려오려는 이유는? 거기다 현재 부상으로 게임에 나오고 있지 못한 선수를 말이죠.

물론 로켓츠는 하킴 시대의 오티스 도프 이후 항상 4번 포지션이 구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스콜라 - 랜드리 PF 콤비는 NBA에서도 상당히 경쟁력있는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부저 - 야오의 인사이드가 제 역할을 하더라도, 티맥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인사이드를 제대로 활용할 가드진은 아주 취약합니다. 또한 아테스트는 그나마 야오를 제외한 득점 옵션으로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죠.

훕스월드의 빌 잉그램 말처럼, 이번 루머는 데드라인을 앞둔 많고 많은 루머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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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스트 발목 통증으로 오늘 멤피스전 결장했네요.

아테스트 대신 본 웨이퍼가 주전 출장했지만, 수비에서 멤피스의 루디 게이에게 포스트업, 페이스업 가릴거 없이 탈탈 털리더군요;

조이 돌시도 오른쪽 발 부상이라고 합니다. 넌 게임에서도 못봤는데, 당최 언제 부상 당한거니 -_-;

오늘 멤피스전 완패네요. 수비달고 던지는데 다 들어가는 멤피스 선수들 ㄷㄷㄷ;;;

야오도 삽질만 하다 나갔구, 밀리시치 이 친구는 정말, '유혹의 밀리시치'라고 불러야 할 듯 합니다;;;

던컨하고 할 때도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 야오를 잘 막더군요;;;;


출처 : http://sports.espn.go.com/nba/news/story?id=3755750&campaign=rss&source=NBAHea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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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리퍼스
물론, 개인적으로는 클리퍼스가 부진할 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홈에서 8번이나 패했고, 아직 추수감사절조차 지나지 않았다. 또한 대다수의 게임에서는 상당한 점수차로 패했다. 이제 클리퍼스가 원정 길에 오르게 된다면 얼마나 더 나빠질까?

클리퍼스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은 하나라도 찾기가 힘들다. 배런 데이비스는 무계획적으로 점퍼를 난사하고 있고, 감독과 충돌하기도 했다. 팀 토마스는 예전같은 열정을 잃어버렸고, 리키 데이비스는 오프시즌동안 무슨 "더 느려지는 방법"이나, "나쁜 셀렉션으로 슛을 던지는 방법" 등을 연마한 것처럼 보인다. 리키의 필드골 성공률은 29.9%에 불과하고, PER 수치는 스몰포워드 중에서 최악이다.

사실, 클리퍼스는 엘튼 브랜드가 떠난 공백을 리그 탑 리바운더중 하나인 마커스 캠비로 메우려고 했지만, 현재 리그 리바운드 순위에서 클리퍼스는 뒤에서 세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 제이슨 윌리암스가 은퇴를 결정하면서 악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70 밀리언 달러 갱
루올 뎅, 안드레 이궈달라, 그리고 에메카 오카포는 지난 오프 시즌에 제한적 FA로서 거대 계약을 이끌어 냈다. 각자 유망한 선수들이고, 이제 2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그러한 결정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한 점은 세 선수의 소속팀들이 모두 공격에서 이 선수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오카포의 경우, 게임당 필드골 시도가 6.6개에 불과하고 평균 득점이 9.0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고 샬럿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다.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긴 힘들지만, 사실 오카포가 초래하는 면도 분명 있다. 오카포는 빅맨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자신의 포제션 동안 공을 놓치는 경우가 19.3%에 달한다.

뎅 또한 루키 가드 데릭 로즈가 공격을 주도하게 되면서, 시카고 시스템에서 많이 소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캇 스카일스 시절 주 공격루트였던 미드포스트에서의 공격과 풀업 점퍼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뎅은 39.3% 필드골 성공률과 지난 시즌 20.1이었던 40분당 득점이 16.7에 그치고 있다. 거기다 뎅의 사타구니 부상 또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한편, 이궈달라는 엘튼 브랜드의 영입으로 세컨 옵션 롤에 적응중이다. 하지만 턴오버 비율은 급등했고, 필드골 성공률은 38.1%에 불과하다. 더 미스테리한 건,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스틸이 1개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궈달라는 림 주위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면서, 필드골 성공률, 평균 득점에서 모두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팀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소속팀들도 아마 이 선수들이 본 모습을 되찾는데 더 많은 도움을 기울이면서, 결국 장기 계약을 안겨준 것을 정당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3. J.R. 스미스, 너겟츠
지난 시즌 활약으로 더나은 시즌을 보낼거라 기대했었지만, 현재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미스는 필드골 성공률이 37.9%에 그치고 있으며, 이것도 문제지만, 제멋대로의 3점슛이 더 큰 걱정거리이다. 지난 시즌 40.3%였던 3점슛 성공률이 이번 시즌에 29.2%에 그치고 있다. 40분당 득점이 9.2점 떨어졌으며, 스미스의 10.49 PER은 로테이션 플레이로 간신히 통과할 수준이다. 추측컨데, 언젠가는 정신을 차리고 좋은 슈팅을 보여줄 것이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가 문제겠지만.


4. 루 윌리암스, 식서스
식서스가 저평가되는 이유중 하나는 지난 시즌 벤치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던 루 윌리암스가 지금까지 좀 실망스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3점슛에서 6/23을 기록중이며, 필드골 성공률도 35.6%에 그치고 있다. 턴오버 비율 또한 증가했다.

문제는 윌리암스가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팀내에 다른 좋은 공격 옵션이 많이 있음에도, usage rate(* 볼호그 지수)가 29.0이 될 정도이고, 윌리암스의 어시스트 레이티오는 지난 시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대조적이다. 좀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고, 좀 더 공을 공유하면서, 양보다 질에 더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다. 22살의 어린 선수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고쳐나가지 못한다면, 식서스는 윌리암스의 출전 시간을 줄여나갈 수 밖에 없다.


5. 안드레이 블라체, 위저즈
블라체는 지난 시즌 워싱턴 벤치에서 상당히 생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파운드를 늘리고, 느려지면서, 지난 시즌 상대 빅맨들을 상대로 재미를 봤던 퀵니스가 사라졌다. 블라체의 턴오버는 늘어난 몸무게 만큼이나 증가했고, 블라체의 7.11 PER은 지난 시즌 PER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팀 내에서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주전 센터 브랜던 헤이우드가 거의 시즌 아웃되면서, 주전 센터 자리에 큰 기회를 잡았지만, 그걸 살리지 못했고 기량이 하락된 모습을 보였다.


6. 케빈 가넷, 셀틱스
가넷은 지난 시즌 그랬던 것처럼, 라커룸 리더십, 긴장도, 수비 열정에서 팀 내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넷의 생산력은 다소 KG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넷읜 이제 거의 점프 슈터가 되어 버렸고, 자유투시도는 12게임에서 30개에 불과하다. 점프슛도 48.6%로 그리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라면 가넷이 보여주고 있는 18.74 PER 을 기록하더라도 황홀한 일이 되겠지만, 가넷은 지난 시즌에 비해서 7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사실 2년차였던 96-97 시즌 이후로 이렇게 떨어진 적은 처음이다.


7. 마이크 콘리, 그리즐리스
비록 부상 때문에 루키 시즌에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향후 10년간 멤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콘리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콘리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멤피스가 자바리스 크리텐튼이나 카일 라우리를 너무 빨리 트레이드하지 않아야 할 거라는 것이다.

콘리의 33.8% 필드골 성공률과 15개 시도해서 겨우 한개 성공하는 3점슛 성공률도 문제지만, 더욱 난처한 것은 효과적인 돌파 능력과 패싱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40분당 6.5 어시스트라는 콘리의 평범한 스탯은 드래프트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놀라운 운동능력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대학 시절 상대 PG들을 괴롭히던 콘리의 퀵니스는 NBA 레벨에서 덜 위협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콘리의 사이즈와 슈팅력에서 부족한 부분은 더 난처한 지경에 빠뜨리고 있다.


8. 론 아테스트, 로켓츠
휴스턴이 아테스트를 영입했을 때, 걱정거리는 아테스트가 사고치지 않을까라는 점과 서드 옵션에 아테스트가 만족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지금 아테스트는 그러한 우려를 훌륭히 씻어내 주고 있지만, 반대로 생각지도 못했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맥의 부상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티맥은 지금까지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고 있고, 반대로 아테스트가 부진을 겪고 있다. 34.3%의 슈팅 성공률을 기록중이며, 지난 시즌 킹스에 있을 때보다 40분당 득점이 7점이나 떨어졌다. 자유투 시도 역시 하락했으며, PER은 7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아테스트의 대부분 샷 미스는 2점 슈팅이라는 점이다. 3점슛에서는 36.8%를 기록중이며, 다른 스탯에 있어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점 슈팅이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본다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9. 뉴올리언스의 수비
지난 시즌 호넷츠는 수비 효율성에서 리그 7위의 팀이었고, 젊은 팀인데다가, 수비 에이스인 제임스 포지까지 가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나아진 수비력을 보일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실 가장 분명한 예시는 새크라멘토의 백업 멤버들을 상대로 홈에서 곤란한 패배를 당해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넷츠가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

호넷츠의 느린 페이스(리그에서 호넷츠 보다 느린 페이스 팀은 스퍼스가 유일하다.) 덕분에 게임당 실점에서는 수비력 약화가 가려져 있다. 하지만 호넷츠는 필드골에서 45.8%, 3점슛에서 38.4%를 각각 허용하고 있다. 수비 효율성에서는 리그 21위에 불과하고, 점점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당황스러운 부분은 팀 구성이 지난 시즌과 별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스타팅 5인방은 변함이 없고, 로테이션 플레이어 중에서는 반지 웰스 대신 포지가 자네로 파고 대신 마이크 제임스가 들어섰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수비에서는 더 취약한 팀이 되어버렸다.


10. 시카고의 프론트코트
계속적인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을 통해 얻은 타이러스 토마스와 호아킴 노아는 불스 프론트코트의 미래가 될 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또다른 문제이다.

토마스의 문제는 간단하다. 당최 슛이 들어가질 않는 것이다. 토마스는 29%의 필드골 성공률과 38.1%의 트루 샷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토마스의 점퍼는 그물조차도 스치지 못하기에 드라이브인에 의존하게 되면서, 너무 자주 공을 뺐긴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꽤 잘 해내지만, 2006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픽으로 지명하면서 토마스에게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9.47 PER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토마스는 게임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노아는 벤치에 처박혀서, 2007 드래프트 2라운더인 애런 그레이에게 조차 자리를 빼았겨버렸다. 노아에게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몇 번의 기회에서도 노아는 너무 자주 파울해댔으며, 플로어에 오래 머무는 일이 드물었다. 높은 리바운드 비율과 나쁘지 않은 PER 수치에도, 너무 많은 수비 실수를 했으며, 5.5분 마다 파울을 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아는 지난 시즌에는 8.9분 마다 파울을 범했었는데 말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부분이 단순히 시즌 초반이라 그렇다고 믿고 있지만, 주관적으로 불스 게임에서 본 모습은 정말 정신줄을 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ps. 나머지 11-15위는 인사이더 기사라서 제외했습니다.

원문 : http://sports.espn.go.com/nba/columns/story?columnist=hollinger_john&page=BiggestDisappointments-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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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험난합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로켓츠

로켓츠가 선더를 홈에서 맞이하여, 앞선 두 게임과는 달리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그렇지만 중반까지는 듀란트의 맹활약 덕분에 여전히 어려운 게임을 펼쳤네요.

"어쩔때는 듀란트를 마이클 조던처럼 취급해야 했습니다."라는 아테스트의 코멘트처럼, 듀란트의 점퍼는 던지면 들어간다 싶을 정도더군요. 4쿼터 전까지 FG이 아마 10/16 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4쿼터에 아테스트와 매치업되고 나서는 4쿼터에 4득점으로 그치고 FG도 11/20으로 마감했네요. ㅎㅎ

로켓츠는 팀 필드골 성공률이 36.4%일 정도로 부진했지만, 27/31이라는 자유투로 승리를 따냈네요. 이렇게 로켓츠의 자유투가 개선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특히 티맥은 9/10 이라는 놀랄만한 성공률... 티맥은 자유투가 잘되니, 반대로 점퍼가...;;;

OKC는 3점슈터가 없다는 게 문제네요. 그렇다고 돌파로 자유투를 만들어내는 선수도 없고... 단순한 점퍼 만으로는 로켓츠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는 어려워 보이더군요. 야오만 만나면 맹활약하던 윌칵스도 다행히 오늘은 침묵했구요.

암튼 시즌 첫 3게임을 승리로 잘 시작한 로켓츠지만, 다음이 일곱시합이 로켓츠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보스턴 홈 게임부터 시작해서, 포틀랜드 - 클리퍼스 - 레이커스 - 피닉스 - 스퍼스로 이어지는 원정 5연전, 그리고 뉴올리언스 홈 게임으로 마무리. 특히 이 기간 중에는 백투백이 두번이나 겹쳐 있습니다. OTL


그러나 여전한 야오의 출장시간 문제


전에 올렸던 제가 번역글을 재인용해 보면(http://3rdeye.tistory.com/527)

릭 아델만 감독은 야오의 하루하루 스케줄을 더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것이고, 야오가 연습에 너무 몰두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야오는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37분을 출장했고, 때로는 야오를 쉬게해주려는 아델만 감독의 선수 교체를 거부하기도 했었다.

"야오는 정말 하드워커입니다. 쓰러질 때까지 스스로를 몰아가죠. 말로는 쉬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결코 쉬길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만큼 야오를 모니터링 해야할 것이고, 좀 더 영리하게 야오를 활용해야 할 겁니다." - 아델만 감독

아델만 감독 '말'로는 야오가 원해서 어쩔 수 없다는 얘기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피로 골절'이라는 부상 전력이 있는 선수를 오늘 4쿼터 4-5분 남기고 14점차 났음에도 계속 코트에 두는 건 너무하더군요...

댈러스 전 이후 기사를 찾아보니, 야후 팀 리포트에 아델만 감독이 출장시간에 대해서 코멘트한게 있네요.

마침내, 릭 아델만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잉 타임을 제한할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배티에의 결장과 티맥의 느린 회복으로 인해, 아델만 감독은 야오와 아테스트의 출장시간을 늘릴 수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지난 목요일, 야오는 41분을 뛰었고, 아테스트는 39분을 뛰었다. 아테스트는 배티에의 결장으로 수비 부담을 떠안아야 했고, 티맥의 부진으로 인한 로켓츠 공격 부담 또한 감당해야 했다.

"티맥이 아마도 키 플레이어일 겁니다. 얼마만큼 티맥을 뛰게해야 티맥이 게임 말미에 활기있게 뛰게 될까요? 저는 그 답을 알지 못합니다. 당분간은 다른 몇몇 선수들이 더 많은 시간을 뛰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당장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봐요. 아마 로테이션 선수들이 좀 힘들겠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 아델만 감독

즉, 하루 빨리 티맥이 건강과 예전 모습을 되찾고, 배티에가 로테이션에 복귀해야 답이 나오겠네요.

지금은 그저 야오와 아테스트가 부상 당하지 않길 빌 뿐입니다. ㅠ.ㅜ

크로니클의 페이건 기자도 지난 댈러스 전 이후, 야오의 많은 출장 시간 문제는 특수한 경우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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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를 잇는, 농구 뿐 만아니라 포토제닉의 자질이 엿보이는 마크


드디어 로켓츠의 08-09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아테스트의 영입으로 인해서,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로켓츠지만, 82-71이라는 스코어와 36.8%라는 필드골 성공률에서 보듯, 이번 시즌 첫 게임에서 만큼은 사실 지난 시즌과 별 반 다른 거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리빌딩 모드인 멤피스를 상대로 말이죠. 사실 게임 보는 내내 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긴 했습니다만... =ㅂ=;

암튼, 야오 - 티맥 - 아테스트, 세 선수의 시너지는 아직 기대 이하네요. 일단 시즌이 진행될 수록 좀 더 손발을 맞춰나가겠지만요. 그리고 오늘 게임에서는 벤치 득점이 단 9점이었을 정도로, 배티에, 브룩스의 빈자리가 커보였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필드골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일단 아테스트의 플레이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로켓츠의 수비 스타일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패싱 레인을 차단하는 모습이었고, 티맥과 야오가 막힐 때 득점을 해주는 3옵션 역할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거기다 특히 멤피스의 리딩 스코어러이자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게이를 4쿼터에 4득점으로 막아내면서 그 수비력도 여전함을 보여줬네요.

티맥과 야오는 초반엔 수비와 공격에서 각각 좋은 모습이었습니다만, 점프슛에 의존하는 티맥은 여전했고, 야오는 여전히 긴 시간을 뛰면서 후반에는 어이없이 슛이 림을 벗어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아델만 감독은 야오가 원해서 어쩔 수 없이 많이 뛰게 한다고 변명했지만, 내일 백투백을 앞두고 있음에도 오늘 38분이나 소화하게 하네요.

뭐, 알스턴, 배리의 슈팅만 괜찮았어도,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을 텐데, 특히 알스턴의 슛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팬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알스턴 답게 막판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네요.

헤드는 뭐 변함없는 모습이네요. 동료를 보지 않고 혼자 농구하는 모습은 여전하고, 그것도 자기 공격을 만들어 내지 못하네요. 이런 모습이라면 PG 소화능력은 차지하더라도 플립 머레이나 바비 잭슨 같은 식스맨으로의 길도 요원하고 그저 위크 사이드에서 스팟업 슈터 역할만 해줘도 다행일 겁니다;

멤피스 선수들에 대한 감상은, 일단 게이는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특히 턴어라운드 점퍼가 많이 좋아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메이요는 룸메이트님이나 다른 이웃 분들이 언급한 거 처럼 너무 점퍼만 던지더군요. 운동능력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 로켓츠의 수비앞에 5/20 FG%라는 대부진. 물론 스크린을 타고 나오면서 던지는 캐치앤 점퍼는 정말 깔끔했습니다만, 루키가 좀 들이대는 맛도 있어야죠. ㅎㅎ;

대럴 아서도 정말 잘한 픽 같습니다. 벤치에서 나와서 양팀 최다인 15리바운드를 쓸어담았고, 미들 점퍼도 괜찮더군요.

무엇보다 오늘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마크 가솔. 사실 올림픽에서 모습은 중국 전에 야오 상대로 결정적인 슈팅을 가져간 것 빼고는 내내 기대이하였죠. 하지만 오늘 모습은 그래도 멤피스 GM이 할 말은 생기겠구나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초반엔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만, 경기 진행될 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좋은 사이즈로 적극적으로 야오를 수비하고 공격에서는 좋은 위치 선정으로 리바운드를 따내고, 3쿼터에선가 20핏 거리에서 연속으로 미들 점퍼를 넣었을 정도로 중거리슛도 상당하더군요. 뭐 그래도 레이커스 잘나가는 모습 보니 가솔 형제 스왑딜은 여전히 사기입니다만... -_-+

첫 게임부터 기대이하긴 했지만, 로켓츠의 험난한 초반 스케줄을 승리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싶네요.


5번의 백투백. 거기다 보스턴(홈)-포틀랜드(원정)-클리퍼스(원정)-레이커스(원정)-피닉스(원정)-샌안(원정)-뉴욜(홈)은 정말 압박이네요;;




ps. 기대했던 아테스트가 4번으로 나오는 스몰라인업은 안나왔네요. 배티에 - 브룩스 결장으로 로스터가 얇아진 덕분인 듯 합니다만, 아테스트가 4번 소화한다면 야오의 출장시간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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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화질이 워낙 안습이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아테스트는 딱 로켓츠가 기대했던 스코어러 역할을 내외곽을 넘나드며 잘 해주고 있네요.

스콜라도 여전히 센스 넘치는 플레이에 야오와의 호흡도 지난 시즌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헤드도 첫 경기보다는 슈팅이 좋아졌고, 무엇보다도 초청 선수인 본 웨이퍼가 벤치에서 14득점으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네요.

조이 돌시는 15분간 5파울을 범하며 아직 입 만큼 몸은 적응이 안된 듯 합니다. 자랑하던 점퍼 능력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문제는 로켓츠 프론트 진이 백업 'PG'로 기대를 걸고 있는 브룩스... 섬머리그 때부터 지적되던 샷 셀렉션은 여전히 안습이고, 공격 본능이 너무 투철하네요;

스퍼스의 신데렐라 루키 조지 힐과 비교하니, 이건 뭐;;;

일단 조지 힐에 대한 느낌은, 대학 때 주로 2번으로 뛰면서 기록보면 득점력이 상당한 친구인 거 같은데, NBA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스퍼스가 자기를 왜 선택했는 지를 잘 알고 있는 거 같더군요. 그저 자기 스피드랑 공격 본능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난 브룩스와는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그리 무리한 공격은 없으면서도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 스틸을 무려 5개나 얻어냈습니다.

반면에 로저 메이슨은 샷 셀렉션이 별로 였습니다. 물론 지노 부상 때문에 벤치 득점원 역할을 해야할 친구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고.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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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들어왔던 "부상만 없다면"라는 말 이제 지겹죠. 하지만 프리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 악령은 다시 로켓츠를 엄습하고 있네요. 뭐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이 지긋지긋한 꼬리표는 이제 그만 떼어버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야오는 지난 시즌부터 다른 선수를 질책하고 팀을 다잡는 (그전까지는 보통 다 내가 못해서... 라고 말하는 타입이었죠.) 리더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었는데, 오프 시즌에 있었던 아테스트 관련 사건도 미디어에서 불화 쪽으로 몰고 가서 그렇지, 야오로서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었던 부분였죠. 암튼 로켓츠, 이번 시즌엔 좀 웃어봅시다.



원문 :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writers/paul_forrester/10/08/rockets.preview/index.html?eref=si_nba

Season preview: Houston Rockets


Paul Forrester Paul Forrester


부상은 이제 젭알...

로켓츠 간단 브리핑


지난 시즌 성적: 55승 27패 / PO 1라운드에서 재즈에게 패배
눈에 띄는 영입: 론 아테스트(트레이드), 브렌트 배리(FA), 조이 돌시(루키)
눈에 띄는 이적: 바비 잭슨(트레이드), 스티브 노백(트레이드)
감독: 릭 아델만(로켓츠에서 55승 27패 / 17시즌 동안 통산 807승 508패)


희망적인 부분

1. 리더로 거듭나는 야오. 야오밍은 지난 시즌을 통해서 로켓츠 리더로 부상했다. 코트 안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평균 37.2분 출장해서 22득점 10.8리바운드 2블락 50.7 FG%로 활약했다. 그리고 코트 밖에서 야오는, "팀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걱정하는 것에 더하여, 지난 여름 미디어를 통해서 아테스트에게 그의 과거 행적은 환영받지 못할 거라는 걸 그리 정교하지 않는 방법으로 넌지시 비추면서, 팀 경찰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야오의 자진해서 팀을 대표하려는 마음이 느리게 발전했지만 - 그것은 야오가 지난 세시즌 동안 한번도 57게임이상 소화한 적이 없다는 데서 기인한다.-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티맥과 적응이 필요한 아테스트와 함께 하면서, 이제는 야오가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시의 적절한 시간이 되었다.

2. Dr. 지킬. 좋게 얘기하면, 아테스트는 리그에서 가장 "특이한" 개성을 가진 선수중 하나이다. 또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익히 알려진 수비력에 더하여, 인사이드/아웃사이드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타고난 스코어러이기도 하다. 비록 새크라멘토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잘맞는 팀이라고 여긴다면 기꺼이 패서가 될 수 있는 선수이다. 리더 또는 퍼스트 옵션으로서는, 언제 사고칠 지 모를 선수지만, 휴스턴에서처럼 세컨, 서드 옵션이라면 티맥의 커다란 보험이다.

3. 더욱 향상될 팀 디펜스. 지난 시즌 필드골 허용률에 있어서 리그 탑 6 팀중에 4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그렇다면 오르지 못한 두팀은? 바로 댈러스와 휴스턴이다. 로켓츠는 1라운드에 재즈를 넘을 만큼의 충분한 공격력을 가지지 못했지만, 더 건강한 상대를 7차전 풀 시리즈까지 끌고 갈 만큼의 수비력을 가진 팀이다. 그 수비력이 야오의 시즌 아웃과 티맥의 잦은 결장에도 22연승을 포함한 정규 시즌 55승 달성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다. 거기다 올해의 수비수 출신 아테스트의 가세는 야오를 무리시키지 않으면서도, 로켓츠가 이번 시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걱정스런 부분

1. 건강 문제. 로켓츠는 지난 시즌 22연승을 달릴때, 야오 없이도 10승을 거뒀었다. PO 1라운드에서도 야오가 결장하고, 앨스턴이 부상에 신음하고, 티맥 역시 절뚝거리며 뛰었지만, 재즈와 좋은 승부를 펼쳤다. 휴스턴의 유일한 걸림돌이 건강 문제라는 게 과장은 아니지만, 건강한 로켓츠를 기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요구이다. 로켓츠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로스터 선수들이 총 127 게임을 결장했고, 야오와 티맥이 함께 뛴 것은 40 게임에 불과했다.

로켓츠는 연례 행사인 야전 병원을 여는 데 프리 시즌 첫 게임조차도 기다릴 수 없었다. 티맥은 트레이닝 캠프에서부터 어깨 관절염에다 무릎이 완전치 않다고 말했고, 배티에는 왼쪽 발 염증으로 프리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거라고 했다. 적어도 야오는 100%가 될 거라고 주장하면서 휴스턴에 도착했지만.

2. Mr. 하이드. 로켓츠는 팀메이트와 충돌을 일으키고, 나쁜 샷 셀렉션으로 팀 공격을 혼란에 빠뜨리고, 꾸준히 의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아테스트를 영입하면서, 그 리스크를 모두 떠안게 되었다. 이론상으로는 새크라멘토에서 반 시즌 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던 아델만과 함께 한다는 것이 그러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로켓츠는 위닝 팀이니깐. 하지만 야오가 첫 반응으로 암시한 것처럼, 이 변덕스러운 사내는 휴스턴이라는 팀과 아무 문제 없이 함께 할 수 있을 지를 증명해야만 할 것이다.

3. 기복 심한 PG 포지션. 앨스턴은 22연승동안 평균 15.7득점 6.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심지어 MIP 투표에서 몇표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세 시즌 연속 FG이 40%를 밑돌고 있고, 플레이메이커로서도 제한적이다. 그리고 앨스턴의 백업으로는 부상 회복중인 프랜시스와 콤보 가드인 브룩스, 헤드, 배리가 있다.


계속 눈여겨 봐야할 선수

루이스 스콜라.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해, 슬로우 스타트였지만, 12월부터 4월달까지 매달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이후 30 게임에서 평균 13.6득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에 더 녹아드는 만큼 이번 시즌에도 더 기대할 만 하다.


숫자로 보는 통계(from 82games.com)

스콜라와 배티에는 오펜스 파울 유도에 있어서 42개, 39개를 성공시켜 각각 리그 8위,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스콜라는 게임당 출장 시간이 24.7분에 불과함에도 탑 10안에 들었다.


중요 체크

건강하다면, 로켓츠는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이지만, 평소처럼 다양한 부상으로 신음한다면, 한층 더 타이트해진 서부 PO 레이스에서 PO 진출을 그저 낙관하기도 힘들 것이다. 이론상으로는 아테스트의 가세가 로켓츠의 공격 옵션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티맥과 배티에의 부상 회복이 더디더라도 타격을 적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야오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왜냐하면 부상만이 야오에게 있어서 유일한 제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08-09 시즌 예상 라인업

Starters
PG Rafer Alston
SG Tracy McGrady
SF Ron Artest
PF Luis Scola
C Yao Ming
Reserves
SG Brent Barry
SF Shane Battier
PG Aaron Brooks
PF Joey Dorsey
PF Chuck Hayes
G Luther Head
PF Carl La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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