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7/writers/jack_mccallum/12/13/mcgrady.rockets/index.html?eref=si_nba


Control issues

McGrady-dominated Rockets aren't real contenders

Posted: Thursday December 13, 2007 4:05PM; Updated: Thursday December 13, 2007 6:20PM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지난 일요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게임에서 로켓츠가 초반 16-2로 앞서나가는 걸 지켜봤었다. 큰 스몰포워드이자 더 큰 슈팅가드인(그럼에도 문제가 안되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뛰어난 자유투를 얻어 내는 능력에다 막을수 없는 스피드, 퀵크니스와 퍼리미터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하지만 그이후, 모든게 산산히 흩어지는 것도 지켜봤다. 티맥은 슛을 놓치기 시작했고, 결국 7/21 FG로 게임을 마감했다. 티맥의 동료들 중 누구도 흐름을 되찾아오진 못했다. 티맥의 백코트 파트너인 스티브 프랜시스는 겨우 4개의 슛만 던졌고 스몰포워드인 쉐인 배티에는 3/5의 3점슛외에는 어떠한 슛도 시도하지 않았다. 센터인 야오밍은 팀내 최고인 38분을 뛰었고, 사이즈에서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지만, 5/10 FG에 15점을 기록했다. 백업 파워포워드인 루이스 스콜라는 생전 처음 농구코트에 뛰는 것처럼 해메고 있었다. 결국 로켓츠는 93-80으로 패했다.

게임 후, 항상 차분한 모습이었던 야오조차도 자신을 포함한 팀 전체의 터프함이 부족하다며 폭발했다.(야오는 항상 나이스가이였다.) "전 이번 게임을 혐오해요.우리 모두가 그렇고 나 또한 그렇습니다." 야오는 휴스턴 크로니클에서 이와 같이 얘기했다.

다음날 밤, 필라델피아에서 100-88로 패하면서, 야오는 다시 화를 냈다. "자기 자신이 소프트해진다면,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질 것입니다. 상대가 터프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만큼 소프트했느냐는 겁니다. 이상할 정도로 팀 전부가 빠르게 변해버렸고, 전에는 이런 경험이 없었어요. 전 제 자신이 다른 팀에 트레이드 된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팀으로요."라고 야오는 말했다.

아니지, 로켓츠는 전과 같은 팀이다. 다만 좀 더 티맥주도의 팀이고, 좀 더 챔피언 컨텐더에서 멀어진 팀이다. 물론 12월 초의 원정 게임들만 보고서 말하는게 아니다. 수요일 밤, 로켓츠는 악몽과도 같은 자유투(티맥은 0/5 FT를 기록했고 팀 전체도 겨우 5/22 FT를 기록했다.)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피스톤즈를 80-77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로켓츠는 12승 11패를 기록했고 터프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중위권을 향해 싸울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챔피언쉽 팀? 그렇게 보이진 않아. 적어도 티맥이 공을 끄는 한은 말이다. 물론 현재 상황들은 일시적인 걸 수도 있고, 그저 상아탑 안의 탁상공론일 수도 있다. 그리고 티맥이 모든 걸 할 수 없는 데도 공연히 비난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 여기까지만 하자: 만약 내가 휴스턴 코치이거나 선수였다면, 이따금 프랜차이즈 선수가 크게 화를 내는 걸 보고싶어 했을텐데.

주된 이슈는 티맥이 거의 전체를 컨트롤하고 있고 휴스턴 공격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티맥이 잘나가면 모든 게 잘 풀리는 것이다. 티맥은 바스켓을 공략할 수 있고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으며 혼자 상대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긴 안목으로 보자면, 한 선수가 상대팀을 무너뜨릴수 없다. 특히 플레이오프 팀들을 말이다.

티맥과 가장 비교되는 경우는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다. 티맥과 마찬가지로 스윙맨으로서는 큰 사이즈를 가진 친구이고 압도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임스는 티맥의 5.5 어시스트보다 많은 7.9 어시스트를 기록중인, 그만큼 더나은 패서이다. 제임스는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도 더 뛰어나다. 티맥이 게임당 6.7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것에 비해 제임스는 11개의 자유투를 시도한다. 티맥은 창조적인 플레이어지만, 너무 자주 팀의 다른 옵션들을 소진해버렸을때에나 패스를 한다. 결국 팀 동료들이 그들만의 공격을 풀어나가기 어렵게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 로켓츠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티맥과 야오의 조합에 달려있다. 그리고 아직 그 성패를 논하기엔 이르다. 티맥과 야오가 함께 한지도 4시즌이 되었지만, 티맥은 05-06시즌 35게임을 결장했고, 야오는 지난 시즌에 34게임을 결장했다. 야오와 티맥이 풀로 뛰었던 04-05 시즌에는 티맥이 로켓츠 슈팅의 26%를 차지했고, 야오는 15%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엔 야오는 19%를, 티맥은 2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티맥의 공 소유 때문에 야오가 손해본건 아니라고 본다. 야오는 확실한 셋 플레이에서만 주로 공을 잡는다. 하지만 야오와 티맥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티맥의 공 소유가 리듬을 찾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휴스턴에서 건강한 두시즌 동안에 티맥은 로켓츠 팀의 총 필드골 시도에서 각각 26%(04-05)와 23%(06-07)를 기록했다. 시카고에서 6번 챔피언십을 차지한 마이클 조던은 평균 26%의 슈팅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조던은 티맥보다 더욱 정확한 슈터였고, 조던이 6번의 챔피언십을 차지하던 때에 최악의 슈팅률을 기록했던 97-98시즌에도 티맥의 베스트 시즌인 올랜도에서 45.7%보다 더 나은 46.5%의 슈팅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티맥보고 조던이 되라는 얘기가 아니다.(조던 뿐만 아니라 그 다른 누구도) 하지만 제임스는 지난시즌 팀내 슈팅 비중의 24%를 차지하면서 47.6%의 성공률을 보였고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코비 브라이언트(표면적으로는 그 누가 코비보다 더 많이 공을 소유한다고 할수 있는가)는 레이커스의 슈팅중 26%를 차지하면서 46.3%를 기록했다. 댈러스의 노비츠키는 비록 가드는 아니지만, 매브스의 슛팅 중에서 21%를 차지하면서 커리어하이인 50.2%를 기록하면서 MVP를 따냈었다.

요점은 뛰어난 스코어러들는 모두 시스템 안에서 플레이한다. 그리고 그들 모두도 공격에서 소외된 동료들을 잘 활용하는 건 결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티맥보다는 좀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휴스턴 공격에서 티맥의 주도는 분명 참신한 주제는 아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패배이후 (비록 야오와 대화를 가졌지만) 티맥은 그 주제를 바로잡아 나갔다.

"현재 많은 팀들이 저와 야오에게 더블팀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팀의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러지 못했지만요. 우리팀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지난 몇차례 게임에서 그랬구요. 아마 저 스스로도 슛을 던지려고 하기 보다는 패스를 통해서 상대팀이 우리팀 전원을 수비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티맥은 휴스턴 크로니클에서 이야기했다.

자 아마 대개의 경우엔 티맥은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거나 공을 달라고 콜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동료들은 티맥이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알지 못하게 될 거다. 그렇게 된다면 내생각에 로켓츠는 결국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또 다시 떨어지게 될 거다.

하지만 티맥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고 여길 만큼 충분히 잘해낼 것이다.


Posted by Third Eye
,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364468.html

- 앨스턴이 토요일 팀 연습 도중에 덩크하려다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어제 토론토전에서는 스티비가 주전으로 나왔구요.

앨스턴의 덩크 시도에 대해서 티맥 曰,"먼 덩크냐, 걍 플로터나 던져~"라는 농담을 -ㅂ-;


- 토론토전에서 로켓츠 루키인 칼 랜드리가 10분정도 출장했습니다. 기록은 2득점 7리바운드(5 공격) 1/6 FG

아델만 감독 曰, "헤이즈가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랜드리를 출장시켰습니다. 랜드리는 잘해줬고 매우 활동적이며 우리팀에 에너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363984.html

- 야오가 전반 리드를 날려버린 토론토전 패배에 대해서 화를 냈다고 하네요.

야오 曰, "저에게 있어서 최악의 패배였습니다. 게임 중에 집중력이나 끈기 그리고 어떤 게임 플랜도 찾아볼 수 없었죠. 서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디펜스도 없었습니다. 이번 게임 결과가 실망스럽고, 저를 포함한 우리팀 모두가 실망스럽네요."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티비 프랜차이즈의 귀환!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4쿼터 막판의 스티비 모습은 바로 로켓츠 팬들이 기다려왔던 모습이었습니다.
1분을 남기고 야오의 31점째 훅샷이 터지면서 4점차, 하지만 내쉬가 아마레의 스크린을 받고서 깨끗한 점퍼를 성공시킵니다. 티맥이 더블팀으로 막히면서 공은 스티비에게 건내졌고, 스티비는 주저하지 않고 골밑으로 파고들면서 기어코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4점차에서 이어지는 수비, 내쉬와의 픽앤롤로 림을 향해 달려드는 아마레를 스티비가 스틸(리캡에는 블락으로 인정되었네요.)하면서 게임을 결정지어 버립니다.

"감독님에게서 제 이름이 나왔을때 나름대로 준비하려 했습니다. 여전히 저에겐 갈 길이 멉니다. 또한 저의 리듬과 타이밍도 찾진 못했어요. 감독님과 전, 제 자신이 팀의 활력소가 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시즌 하이인 27분을 출장한 스티비

이번 시즌 첫 출장에서 3/10 FG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스티비 였지만, 출장하면 할수록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승부처에서 활약을 포함해서 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턴오버 2스틸 2블락을 기록했습니다. 스티비라는 포지션 경쟁자의 등장 때문인지, 앨스턴이나 제임스나 평소의 크게 무리하는 모습이 줄어들었네요. 특히 앨스턴의 슛감이 점점더 올라오고 있습니다. 요앞 클리퍼스 전에서는 7/14 FG 3/7 3P의 준수한 활약 그리고 오늘 피닉스전에서도 6/11 FG 3/5 3P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피닉스전에서는 파울트러블과 극악의 슈팅으로 부진했던 야오는 오늘 100%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델만의 전술 탓인지, 아니면 오프 시즌 중국 일정에 많이 시달리지 않은 탓인지, 확실히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된 모습이네요. 특히 전반 좋은 모습 보이다가도 4쿼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슛 포물선이 낮아지는게 지난 시즌 부상 복귀후의 야오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4쿼터에서 중요한 순간에 꼬박꼬박 득점을 연결해 줬습니다.

티맥은 1쿼터 초반 무척 좋은 슛감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는 부진했네요. 특히 자유투는 지난 2게임에서 17개 던져서 한개 실패했을 정도로 좋았는데, 오늘은 3/8 FT로 더 나빠졌네요;

힘든 일정에 가장 힘든 상대인 피닉스전을 잘 넘겼습니다. 하지만 내일 백투백 상대가 역시 런앤건 팀인 워리어스라는 건, 체력적인 면에서 고전할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Third Eye
,

Upcoming Games
November Opponent Time Local TV Nat TV Radio
 Mon 26  @ LA Clippers    9:30pm  FSNHOU    
 Wed 28  @ Phoenix    8:00pm  FSNHOU    
 Thu 29  @ Golden State    9:30pm  FSNHOU    
December Opponent Time Local TV Nat TV Radio
 Sat 01  @ Sacramento    9:00pm  KTXH    
 Wed 05  vs Memphis  7:30pm  FSNHOU    
 Fri 07  @ New Jersey    6:30pm  FSNHOU    
 Sun 09  @ Toronto    11:30am  KTXH    
 Mon 10  @ Philadelphia    6:00pm  FSNHOU    


다음 8게임중에서 1게임만 홈이고 나머지는 다 원정이네요.

가까스로 연패를 끊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험난하네요...

야오가 지난 마이애미 전 패배이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먼저 티맥을 깨워서 팀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도 대화를 통해 의견 일치를 이끌어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국의 타이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제 6번째 시즌이라면서, 자기가 팀을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예전보다 야오가 자신이 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야 된 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나 봅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야오가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인터뷰에서 많이 언급하네요.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애미 원정에서도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네요. 새 감독에 팀 컬러를 바꾸는 새 전술, 그리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 거기다 순탄치 않는 초반 스케쥴까지 로켓츠에겐 험난한 11월이 될거라고 예상된 일이지만, 초반 의외의 고공 행진 덕분에 눈에 콩깍지가 씌여진 때문인지 지기만 하는 팀을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네요. (티맥의 예기치 않은 부상이 겹치긴 했지만요;) 특히 댈러스전, 그리고 오늘 마이애미전 접전에서 전혀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로켓츠입니다.

지난 댈러스 전 ESPN 중계에서 전 로켓츠 선수이자, 릭 아델만의 초창기 새크라멘토에서 3년간 뛴 바 있는 존 배리가 아델만도 새크라멘토에서 자신의 전략을 정착시키는데 2-3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로켓츠가 아델만의 전술에 적합한지 이야기 하기엔 이르다.즉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배리님하, 새크에서 디박이나 웨버같은 패싱 빅맨과 함께하면서도 2-3년이 걸렸다면, 로켓츠에서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인가요. 티맥과 야오 그리고 로켓츠는 그만큼 기다릴 수 없다구요...

배리도 그 말 다음에, 모션틱한 오펜스와 약속된 콜 플레이를 혼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긴 했습니다만, 오늘 게임에서 아델만 감독의 생각은 다른거 같네요.

네, 쉽지 않은 전술인바 그리고 선수들에게서 어느정도 가능성도 확인해 볼 수도 있으니 시간이 필요한 건 인정합니다만, 지금 분위기로는 완전 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다구요. 아델만 감독님;

오늘 게임 4쿼터에서 야오가 포스트업은 고사하고 하이포스트에서 공도 못잡고 그저 스크린만을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아무리 샤크가 거의 전성기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고 야오가 파울 트러블로 고생했다지만, 공격에서는 야오를 좀더 이용해줘야죠. 하다못해 하이에서 공이나 잡게 해주던가.

웰스는 침묵하고 앨스턴이나 제임스는 뻘짓안하면 다행이고 티맥에게만 공이 집중되니 더블팀이 붙고, 가득이나 팔꿈치 부상때문에 점퍼도 말을 안듣는데, 드라이브인으로 파울을 얻어내도 역시 부상 여파로 자유투는 2개중 하나는 놓치고, 공격 효율은 더욱 떨어지고. 접전을 이어가던 점수차가 4쿼터 중반을 넘어가니 벌어지기 시작하네요. 결국 슛 찬스란 찬스는 다 놓치고 거기다 야오가 파울아웃된 로켓츠, 웨이드의 클러치 모드로 들어간 히트... 아쉬운 경기였네요.

모두가 로켓츠의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으는 포인트가드 포지션...
앨스턴은 묻지마 플로터는 여전하고, 거기다 오픈된 3점도 전혀 넣질 못하고 있네요. 특히 티맥이 완벽하게 빼준 오픈 찬스를 미스하고(여기까진 이해한다;) 힘들게 공격 리바운드로 다시 흘러나온 공을 잡자마자 곧바로 3점 에어볼로 응수하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캠프와 프리시즌에서 앨스턴이 가장 좋았다는 아델만과 티맥의 얘기는 역시 '트레이드'를 노린 뻥카였나봐요.

제임스는 지난 게임에서 모습과 비교해 본다면 오늘은 그나마 준수했네요. 오픈 찬스에서 두번이나 3점을 성공해 줬으니... 하지만 여전히 공을 들고 혼자 설치려는 모습은 에혀;

스티비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크로니클 지의 조나단 페이건 씨는 블로그에서 스티비는 캐치앤슈터가 아니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로스터상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얘기하네요. 거기다 웰스가 왜 부진한가 했더니 발목 쪽이 않좋다고 하네요. X레이 결과에선 별다른게 없었고 오늘 MRI 촬영이 있을거랍니다. 웰스가 빠지게 되면 무슨 변화가 있겠죠. 스티비가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앨스턴과 제임스가 저렇게 부진한데, 다른 옵션을 내보내지도 않고 그냥 벤치에 처박아두는 건 너무하잖아요. 아델만 감독님...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아델만 감독님, 다음 게임에서는 좀더 좋은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ps. 스콜라는 로켓츠 게임의 유일한 즐거움이네요. 특히 한 허슬하시고 거기다 박스아웃까지 좋은 허슬렘 상대로 몸싸움으로 여러차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모습은 20득점보다도 더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었습니다.

ps2. 샤크의 활약에 대해 야오가 마치 루키때로 돌아간 기분이라네요. 샤크도 야오가 훌륭한 선수이기에 야오와의 대결은 항상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ㅎㅎ 샤크의 덕담;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 be back!



일단 게임 결과나 내용보다도 티맥의 부상 소식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었습니다.

2쿼터 막판 드라이브 인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티맥을 뒤에서 콰미 브라운이 티맥 오른 팔꿈치 부분을 쳤는데, 고통이 심한가 봅니다. 티맥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왼손으로 던지면서 2개중 하나를 성공시키기도 했지만, 결국 게임에는 뛰지 못하고 트레이너인 키스 존스와 함께 병원으로 향합니다.

게임 종료후, 휴스턴 크로니클의 Fran Blinebury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티맥 부상이 심하지 않고 그저 'strain'이라며 일주일 정도 아웃될거라고 발빠르게 올려주셨네요. 병원에서 검사 받은 후 다시 락커로 돌아온 티맥은 인터뷰하러온 기자들에게, 시즌 아웃이라는 이상한(-_-;) 농담을 던지면서,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네요.(농담할게 따로있지! 팬들은 니 부상에 민감하다구!)

"팔꿈치 근육 strain에다 인대가 약간 늘어났습니다만, 팔꿈치 주위가 많이 아픕니다. 의사가 일주일정도 게임에 뛰지 못할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당분간은 두고봐야 겠죠. 일단 일주일만 결장하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 티맥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티맥 없이 샌안토니오 - 피닉스 - 댈러스를 상대해야 한다니, 너무 가혹하네요. 이럴때 스티브를 써봤으면 하지만, 아델만 감독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듯 해요.


오늘 게임은 1쿼터 초반 코비를 막아야 할 배티에가 2파울로 일찍 나가게 되면서, 코비의 2쿼터 폭발, 거기다 야오의 좋지못한 슛감이 이어지면서 전반을 14점차로 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레이커스의 턴오버와 티맥 아웃으로 로켓츠 선수들의 분발로 접전을 만들어 갑니다. 특히 야오가 부진한 가운데 로켓츠 공격의 핵심은 바로 반지 웰스였죠. 오늘 40분을 출장하면서 21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3블락의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자유투가 7/12;)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 충분히 동점에 역전까지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웰스가 4쿼터 후반에 얻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고, 시즌내내 그 센터로서 경악스런 자유투 성공률을 칭찬받아온 야오까지 4쿼터 막판에 자유투 삽질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로켓츠 스팝업 슈터들의 부진은 4쿼터 마지막에도 빛을 발하면서 연속된 오펜 리바 찬스에도 배티에, 앨스턴 누구 할 것 없이 3점을 놓치네요;

5점차 뒤진 마지막 1.7초를 남기고, 레이커스 조던 파마의 파울 덕분에 야오가 바스켓 카운트 앤드 원을 얻어냅니다. 야오가 영리하게도 일부러 림을 맞힌 공을 자기가 직접 공격 리바운드로 따내지만, 결국 앨스턴에게 연결되면서 3점미쓰...

중요한 강팀들과 3연전을 앞두고 멤피스 - 레이커스에게 연패하면서, 거기다 티맥 부상... 참 암울해지네요. 일단 야오와 함께 공격의 핵은 웰스가 될거지만, 그 뒤를 받쳐줄 선수들이 보이지 않네요. 음냐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2주 연속 입니다. :)



http://sports.yahoo.com/nba/news;_ylt=AjVoDJvdYfutBdtqO8ZXAPt.0bYF?slug=txnbaplayersoftheweek&prov=st&type=lgns

- 야오밍이 서부 금주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로켓츠는 지난 주, 댈러스에게 일격을 당하긴했지만 그 이후 샌안토니오 전 승리를 비롯한 3연승을 거뒀습니다.
야오는 평균 27.8 득점, 10.5 리바운드 2.8 블락, 60%의 야투 성공률, 90%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티맥이 금주의 선수에 선정된 후 로켓츠 선수가 연속으로 받게 되었네요.

동부 금주의 선수는 보스턴의 케빈 가넷이 뽑혔습니다.
가넷은 평균 22.7 득점 15.3 리바운드 6.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보스턴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입니다.(5승 무패)

기타 후보들 : 일가우스카스, 르브론, 해밀턴, 라쉬드, 바르보사, 지노빌리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293602.html

- 스티브 노백이 NBDL로 내려가게 될거라고 합니다.
노백도 팀의 결정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노백이 뛸 팀은 로켓츠에게 할당된 팀인 리오그란데 밸리 바이퍼스입니다.

"열심히 훈련해 왔지만, 지금 필요한 건 실제 게임에서 뛰는 겁니다. 곧 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겁니다. 전 더욱 열심히 해야하고 더욱 나아져야 합니다. NBDL행은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겁니다." - 노백

한편 대릴 모리 GM은 2007 드래프트 루키들인 애런 브룩스와 칼 랜드리에 대해서 당장 NBDL로 내려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스티브 프랜시스가 인액티브 로스터에 올랐습니다.
지난 샬럿 원정 게임에 팀과 함께 왔었지만, "개인적인 가족 문제"로 휴스턴으로 곧 되돌아갔습니다. 일단 팀에 양해를 구한 상태이고, 멤피스전에서는 복귀할거라고 합니다.
덕분에 인액티브에 있던 루키 애런 브룩스가 처음으로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하지만 Did Not Play였죠.)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296517.html

- 아델만 감독이 샬럿 전에 대해서 슛 이전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한마디 했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정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야오에게 넘겨주려는 의도가 너무 보였죠. 야오는 게임내내 디나이 수비와 더블 팀에 고생했습니다. 우리의 모션이 좋았다면 야오는 더 편하게 득점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번 게임으로 선수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어떠한 선수 움직임과 공 움직임도 없었죠. 이전와 같은 플레이에서 변해야 합니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해요." - 릭 아델만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승리는 승리...

깔끔한 승리가 있는 반면에, 어제와 같은 승리도 있는 거 겠죠.

야오는 왜 자신이 리그 남바 완 센터인지 보여줬고, 3쿼터까지 FG 5/15를 기록하던 티맥은 4쿼터에 자신의 집중력과 킬러 본능을 보여주네요.

그나마 지난 게임까지 잘 돌던 선수들 움직임이 이번 게임에선 땅바닥에 발을 붙여 놓은 듯 했고, 앨스턴 1호기와 2호기의 여전한 슈팅 부진도 계속되네요.

이제 휴스턴은 내일 멤피스 - 레이커스 백투백에 이어서 샌안토니오 - 피닉스 - 댈러스의 백투백 포함한 지옥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네요;


Posted by Third Eye
,
알럽에다가도 올렸던 건데, 여기에 다시 올려봅니다.

houston

Add to My Profile | More Videos

phoenix

Add to My Profile | More Videos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오밍 vs 이첸리엔... 실상 게임 중에 서로 매치업된 경우는 거의 없었네요.



세기의 대결(중국인들에겐)이 펼쳐졌습니다.
야오밍 vs 이첸리엔, 이첸리엔 vs 야오밍, 이른바 '차이니즈 더비!'

휴스턴 로켓츠가 밀워키 벅스보다 조금이나마 더 강팀인 관계로 104:88로 로켓츠의 승리로 끝나긴했습니다만, 앨스턴과 마이크 제임스 4쿼터 활약 덕분에 썩 여유있는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야오와 이의 대결로 주목받은 시합이지만, 사실 두 선수자 게임중에 자주 마주친 건 아니었죠. 티맥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티맥이 이첸리엔을 수비했고, 득점원 레드를 배티에가, 단신이지만 포스트업 무브가 좋은 메이슨을 헤이즈가 마크했습니다.

로켓츠는 갈수록 손발이 많이 맞아들어가는 느낌이네요. 팀 전체적으로 스크린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컷인이나 백도어가 많이 나오진 않지만, 끊임없는 스크린으로 야오에게 미스매치를 안겨주거나 티맥과 웰스가 쇄도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게임 초반 야오의 덩크나 슈팅이 림을 맞고 나오는 등 조금 운이 없었지만, 게임이 흘러갈수록, 야오의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는 정말 백발백중이더군요. 저걸 어떻게 막냐;

티맥도 이전 게임에서 처럼 무리하지 않고 패스 위주로 풀어가다가 꼭 득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착착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3쿼터에서 드라이브인에 이은 엄청난 덩크는 전성기로 돌아간 둣한 모습이었죠.

반지 웰스도 스퍼스 전 이후 완전 각성한 듯한 모습입니다. 야오가 하이로 빠지면 포스트업으로 공략하고 오픈 찬스가 나면 주저없이 던지고... 특히 몸을 던져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따내는 모습은 정말 웰스가 농구할 마음을 되찾은 거 같네요. (하지만, 지난 플옵때 웰스의 이런 모습이 필요했다구요 -_-;)

반면에 포인트 가드진들은 여전히 미흡해 보입니다. 앨스턴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초반 좋은 모습(그마저도 벤치 득점원으로 한정된 면에서)을 보여주던 마이크 제임스도 오늘은 뜬금없는 플로터를 던지거나 슛 찬스에서 삽질하는 등, 완전 앨스턴 2호기의 모습이었네요.( 앨스턴, 제임스 둘다 똑같이 2/10 FG 1/6 3P 기록... 둘이 짰냐?)

아 스티비 얼른 몸만들어 오길...-ㅁ-;

이첸리엔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이 훨씬 더 강했었지만, 오늘 게임에서 이첸리엔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루키인 관계로 팀에서 별다른 이첸리엔을 위주로한 공격이 없는 바, 게임중에 그다지 많은 볼 터지를 가지진 못하더군요. 하지만 앨리웁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거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등, 공격에서 위치 선정과 운동능력, 신장을 이용한 마무리 능력도 좋더군요. 그리고 수비에서는 공격력 제로에 가까운 헤이즈와 매치업되었기에 이렇다할 판단은 유보...

"이첸리엔의 재능은 정말 언빌리버블 합니다. 저보다 나은 선수가 될 겁니다. 왜냐구요? 저보다 어리자나요~" - 28득점 10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하고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된 야오밍.

"이첸리엔은 상당히 괜찮네요. 발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2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티맥.

"야오밍과 이첸리엔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로켓츠와 벅스의 시합이었죠. 야오와 대결보다는 시합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첸리엔.

밀워키의 에이스 레드는 26득점을 기록했지만, 3점에서는 7개 던져서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습니다.(다행;)

드래프트 1라운드픽 출신의 앤드류 보것은 역시 1라운드픽인 야오에게 제대로 털렸네요. 4쿼터 들어서는 조금 정신차린 건지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만, 1쿼터에 야오에게 두번 블락당하는 걸 보니, 뭐...


* 오늘 게임에는 6개 대륙의 선수들이 뛰었습니다. 아시아 - 야오밍, 이첸리엔(중국). 오스트레일리아 - 앤드류 보것. 아프리카 - 무톰보(콩고, DNP). 남아메리카 - 스콜라(아르헨티나), 유럽 - 개주릭(네덜란드), 그리고 티맥을 비롯한 북아메리카의 미국 선수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오 ♡ 이 - 야후 스포츠 메인 이미지 ㄲㄲㄲ


Posted by Third E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