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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back!



일단 게임 결과나 내용보다도 티맥의 부상 소식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었습니다.

2쿼터 막판 드라이브 인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티맥을 뒤에서 콰미 브라운이 티맥 오른 팔꿈치 부분을 쳤는데, 고통이 심한가 봅니다. 티맥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왼손으로 던지면서 2개중 하나를 성공시키기도 했지만, 결국 게임에는 뛰지 못하고 트레이너인 키스 존스와 함께 병원으로 향합니다.

게임 종료후, 휴스턴 크로니클의 Fran Blinebury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티맥 부상이 심하지 않고 그저 'strain'이라며 일주일 정도 아웃될거라고 발빠르게 올려주셨네요. 병원에서 검사 받은 후 다시 락커로 돌아온 티맥은 인터뷰하러온 기자들에게, 시즌 아웃이라는 이상한(-_-;) 농담을 던지면서,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네요.(농담할게 따로있지! 팬들은 니 부상에 민감하다구!)

"팔꿈치 근육 strain에다 인대가 약간 늘어났습니다만, 팔꿈치 주위가 많이 아픕니다. 의사가 일주일정도 게임에 뛰지 못할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당분간은 두고봐야 겠죠. 일단 일주일만 결장하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 티맥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티맥 없이 샌안토니오 - 피닉스 - 댈러스를 상대해야 한다니, 너무 가혹하네요. 이럴때 스티브를 써봤으면 하지만, 아델만 감독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듯 해요.


오늘 게임은 1쿼터 초반 코비를 막아야 할 배티에가 2파울로 일찍 나가게 되면서, 코비의 2쿼터 폭발, 거기다 야오의 좋지못한 슛감이 이어지면서 전반을 14점차로 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레이커스의 턴오버와 티맥 아웃으로 로켓츠 선수들의 분발로 접전을 만들어 갑니다. 특히 야오가 부진한 가운데 로켓츠 공격의 핵심은 바로 반지 웰스였죠. 오늘 40분을 출장하면서 21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3블락의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자유투가 7/12;)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 충분히 동점에 역전까지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웰스가 4쿼터 후반에 얻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고, 시즌내내 그 센터로서 경악스런 자유투 성공률을 칭찬받아온 야오까지 4쿼터 막판에 자유투 삽질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로켓츠 스팝업 슈터들의 부진은 4쿼터 마지막에도 빛을 발하면서 연속된 오펜 리바 찬스에도 배티에, 앨스턴 누구 할 것 없이 3점을 놓치네요;

5점차 뒤진 마지막 1.7초를 남기고, 레이커스 조던 파마의 파울 덕분에 야오가 바스켓 카운트 앤드 원을 얻어냅니다. 야오가 영리하게도 일부러 림을 맞힌 공을 자기가 직접 공격 리바운드로 따내지만, 결국 앨스턴에게 연결되면서 3점미쓰...

중요한 강팀들과 3연전을 앞두고 멤피스 - 레이커스에게 연패하면서, 거기다 티맥 부상... 참 암울해지네요. 일단 야오와 함께 공격의 핵은 웰스가 될거지만, 그 뒤를 받쳐줄 선수들이 보이지 않네요. 음냐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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