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빅 쓰리 대결이라 그런지, 프리 시즌 게임답지 않게 양팀 다 신경전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아테스트에 귀 부위를 맞아서 라커룸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온 피어스와 아테스트의 신경전이 대단했고, 셀틱스 루키 빌 워커는 티맥 - 야오에게 차례대로 시비거는 까칠한 모습이었네요.

전체적으로 파울콜도 민감했고, 덕분에 로켓츠 자유투 시도만 48개나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려 40개나 성공시켰네요. 이거 로켓츠 맞어?

프리 시즌 첫 출전한 티맥은 12분 뛰고 8/9 자유투라는 인상적인 활약이었습니다. 훗 오프 시즌때 자유투 연습 좀 했군하.

스콜라 대신 랜드리가 주전 출장했는데, 초반에 가넷과 매치업 되면서 수비에선 역부족인 모습이었고, 벤치에서 나온 스콜라는 잔 실수가 많았네요. 하지만 둘 다 전반적으로 좋았고, 랜드리는 상당히 점퍼가 정확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이드 스텝이 느린 글렌 데이비스 상대로 드라이브인 해서 풀업 점퍼 득점하는 멋진 모습도 보였구요. 그리고 스콜라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켰습니다. 비록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지만요. -_-; 그 바로 전의 슛도 골텐딩 성이었는데, 인정받지 못했죠.

반면에 헤드, 브룩스 가드진은 여전히 답이 없네요. 특히 브룩스는 슈팅은 걍 감이 안좋구나 하더라도, PG로서 시야가 너무 별로네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통하면, 앤드원을 따내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니면 걍 상대 수비 앞에 꼴아박고, 패스 턴오버....

셀틱 선수들 중 빅 쓰리는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아테스트와 충돌한 피어스가 라커룸으로 나갈 때 약간 철렁하긴 했지만요. 부상 중인 퍼킨스 대신 주전으로 나온 패트릭 오브라이언트는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만, 아직 포스트 업 스킬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오랜만에 본 마일스는 농구를 많이 쉰 탓인지 몸이 좀 불어있네요. 음 예전의 샤프한 모습은 어디가고... PF로 뛰려나.

스칼라브린은 출장한지 2분도 채 안되서 루즈볼 파울 - 턴오버 콤보로 왜 자기가 욕먹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한편 게이브 프루잇은 상당히 정확한 야투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로켓츠는 주전 위주로 운용했을 때는 셀틱스와 대등한 모습(혹은 그 이상)이었지만, 벤치 대결에서는 확실히 달리는 모습이었네요. 스콜라나 랜드리가 하이에서 열심히 픽을 서주는 모습이었지만, 헤드/브룩스가 전혀 활용하지 못하면서, 로켓츠 공격이 변비 걸린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배티에가 돌아오면 아테스트는 벤치로 필히 나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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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화질이 워낙 안습이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아테스트는 딱 로켓츠가 기대했던 스코어러 역할을 내외곽을 넘나드며 잘 해주고 있네요.

스콜라도 여전히 센스 넘치는 플레이에 야오와의 호흡도 지난 시즌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헤드도 첫 경기보다는 슈팅이 좋아졌고, 무엇보다도 초청 선수인 본 웨이퍼가 벤치에서 14득점으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네요.

조이 돌시는 15분간 5파울을 범하며 아직 입 만큼 몸은 적응이 안된 듯 합니다. 자랑하던 점퍼 능력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문제는 로켓츠 프론트 진이 백업 'PG'로 기대를 걸고 있는 브룩스... 섬머리그 때부터 지적되던 샷 셀렉션은 여전히 안습이고, 공격 본능이 너무 투철하네요;

스퍼스의 신데렐라 루키 조지 힐과 비교하니, 이건 뭐;;;

일단 조지 힐에 대한 느낌은, 대학 때 주로 2번으로 뛰면서 기록보면 득점력이 상당한 친구인 거 같은데, NBA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스퍼스가 자기를 왜 선택했는 지를 잘 알고 있는 거 같더군요. 그저 자기 스피드랑 공격 본능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난 브룩스와는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그리 무리한 공격은 없으면서도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 스틸을 무려 5개나 얻어냈습니다.

반면에 로저 메이슨은 샷 셀렉션이 별로 였습니다. 물론 지노 부상 때문에 벤치 득점원 역할을 해야할 친구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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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츠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티맥이 아직 부상이 완쾌되진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무릎은 현재 75-80% 수준이고, 회복 시기가 예상보다 길어져서, 당초 넉달 정도 시간이 지나야 100%가 될거라고 했었는데,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의사들은 6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술을 받았던 어깨 부위도 별로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MRI 결과 관절염(arthritis)이 발견되어서,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거라고 하네요.

티맥은 이러한 부상들이 게임에 못뛰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성가신 문제가 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ps. 존 루카스 III 소식
루카스가 오클라호마 시티 트레이닝 캠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네요.


출처 : http://www.clutchfans.net/news/1488/mcgrady_knee_shoulder_still_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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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츠가 2라운드 픽인 조이 돌시와 3.5 mil / 4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MLE을 사용해서 계약했고, 마지막 2시즌은 팀 옵션이라고 합니다.

2라운드 루키로서 4년 계약은 조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네요. 아마 랜드리와 1년 계약 했다가 이번 오프 시즌에 랜드리와 재계약에 힘들었기에, 돌시와는 장기 계약을 맺은 듯 합니다.

이제 무톰보만 남았군요.


기사 출처 :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60284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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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세에 대한 두가지 팩트

- 08-09 시즌 사치세 라인은 7115만 달러.

- 정규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의 팀 페이롤을 적용.


로켓츠의 08-09 시즌 선수 연봉(단위 만달러)
 
티맥 2113
야오 1507
아테스트 740
배티에 637
앨스턴 490
스콜라 315
랜드리 300
스티비 263
헤드 196
헤이즈 193
배리 191
리드 157
브룩스 104
스트로베리 77
돌시 44
총액 7327
 
- 랜드리와 돌시는 추정치입니다. 랜드리는 매년 인상되는 계약이라면 이번 시즌 연봉이 2XX만 달러 정도가 되겠죠. 돌시는 대부분의 2라운드 계약과 마찬가지로 최소 연봉 계약으로 계산했습니다.
- 헤이즈는 각 샐러리 사이트에 따라, 165만, 176만, 193만 달러로 표기되어 있어서 일단 최대 금액으로 계산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치세가 약 200만 달러 넘게 되겠네요. 거기다 아직 무톰보와의 재계약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로니클 기사에서 무톰보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현재 로켓츠 구단은 무톰보 계약을 위한 샐러리 여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즉 무톰보는 미니멈 계약을 원하지 않고, 로켓츠는 사치세를 원하지 않는 거죠.


사치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샐러리 캡에 미달하는 팀을 상대로 샐러리 덤프를 하거나, 다른 팀의 트레이드 익셉션을 노려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누굴 보내야 할까요. 그 대상은 포지션 중복으로 출장 시간 감소가 예상되는 두선수, 아마 헤드, 헤이즈가 될 겁니다.

이 두선수를 처리하면, 로켓츠 페이롤은 6930 만 달러 정도가 되면서, 무톰보에게 사치세를 내지 않는 수준에서의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시할 수 있겠죠.


리그에서 샐러리 캡에 미달하는 유일한 팀은 멤피스입니다. 헤드 또는 헤이즈(아니면 둘다)를 보내면서 2라운드픽(or 교환) 또는 현금,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급한 건 로켓츠이고 리빌딩 중인 멤피스가 2라운드 픽을 포기할 거 같지는 않네요.


트레이드 익셉션을 노리는 다른 옵션을 선택한다면?

일단 로켓츠가 노려볼 수 있는 트레이드 익셉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카고 520만 달러
밀워키 218만 달러
오클라 322만 달러, 188만 달러
덴버 1000만 달러
인디 270만 달러
올랜도 330만 달러

이중에서 덴버는 이미 사치세 라인을 넘은 팀이기에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밀워키, 인디, 올랜도는 사치세 라인에 여유가 별로 없는 팀들입니다. 하지만 골밑 뎁쓰가 약한 팀들이기에 헤이즈로 노려볼 만 할 거 같네요.

시카고는 일단 벤 고든 문제가 해결되야 할 것이고...

오클라호마 시티는 사치세 라인에 여유가 상당한 편이고, 3점 슈터가 부족하죠.


그래서 제가 예상/ 바라는 딜은,

올랜도와 TE <-> 척 헤이즈
오클라와 TE <-> 루써 헤드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정규 시즌 마감될 때 팀 샐러리 총액을 가지고 사치세 부과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당장 급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무톰보 형님은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하는 게 체력적인 면에서 더 좋을 수도 있죠. 다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무톰보 형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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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에가 지난 5월 9일 수술받았던 왼쪽 발에 생긴 염증 때문에 프리 시즌 전 경기를 결장할거라고 합니다.

의사로부터 4주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요. 모리 말로는 프리 시즌 결장은 예방 차원이라고 하네요.

암튼, 개막전에는 다들 건강한 모습 좀 봅시다;;;



출처 :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6024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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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Landry / 1983년생 / PF / 6-9



휴 이제 한 시름 놓는 건가요. 랜드리 재계약 소식이 로켓츠 공식 홈페이지에 떴네요.

랜드리가 샬럿 밥캣츠의 9 mil / 3년 오퍼에 사인한지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로켓츠는 샬럿의 오퍼 시트를 매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랜드리는 휴스턴에 남게 되었습니다.

분명, 랜드리는 지난 시즌 로켓츠가 야오의 시즌아웃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였고, 잡아야할 선수 였지만, 돈을 원하는 랜드리와 사치세 문제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적게 돈을 주려는 구단 간이 마찰로 트레이닝 캠프 코 앞에 두고서야 해결되는 군요.

랜드리 측도 막상 여기까지 오니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건지, 샬럿의 오퍼를 받아들였습니다. 휴스턴 GM 모리는 오프 시즌 내내 공언한 것처럼, 곧바로 랜드리의 오퍼를 매치시켰구요.

백업 PF로서 연 3 mil 계약은 매우 적절하다 할 수 있습니다. (2년 계약 보장 + 1년 팀 옵션)

하지만 로켓츠로서는 사치세 라인을 확실히 넘기게 되었고, 여전히 랜드리 무릎 문제가 남아있죠.

암튼 잘 해결된 거 같아서 다행이고, 휴스턴에 있는 동안 열심히 활약해 줘서, 다음 FA 때는 확실히 몸값 올리길 바랍니다.^^;



출처 : http://www.nba.com/rockets/news/Rockets_To_Match_Offer_For_Car-283207-34.html



- 앨스턴, 심장 테스트 결과 이상없음

앨스턴이 심장 테스트를 받았나 보네요. 딱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검사 차원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basketball/nba/09/25/alston.rockets/index.html?eref=si_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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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 실망하지마, 나도 3년 9mil 계약이라구. 거기다가 난 내 연봉에서 바이아웃 금액도 냈다구!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10058

- 랜드리가 밥캣츠의 오퍼 시트에 사인했습니다.

9 mil / 3년 계약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연간 3 mil 정도 계약이라면, 로켓츠가 당연히 오퍼 시트에 매치하겠죠. ^^;

오퍼 시트 사인된 후, 일주일 이내에 매치해야만, 랜드리는 원소속팀인 로켓츠에 남게 되죠. 어쨋든 랜드리 케이스가 거의 해결된 듯 하니 다행입니다.

지난 주에 대릴 모리는 랜드리에게 마지막 오퍼를 했었는데, 샬럿 오퍼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봐 모리씨... 1.5 mil 이라면 너무 후려친 거 아닌지;


ps. 크로니클의 페이건 기자 블로그에 언급된 내용을 보니 로켓츠의 오퍼는 총액 5.4 mil 정도였다고 하네요.(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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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Prigioni / 1977년생 / PG / 6-4



로켓츠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스페인 리그의 Tau Ceramica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블로 프리지오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새로 고용된 해외 스카우터인 카니쇼바스로 인해 유럽과의 채널이 만들어진 듯 합니다.

일단 현재 로켓츠는 앨스턴과 프랜시스가 부상에서 회복중이라 PG 뎁쓰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브룩스와 스트로베리는 아직 경험이 일천하구요.

1977년 생으로 나이가 좀 있는 프리지오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도 꾸준히 활약해왔으며, Tau Ceramica에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시즌동안 루이스 스콜라와 호흡을 맞춰왔죠. 특히 스콜라와의 픽앤롤 호흡에 있어서는 지노빌리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Tau와 계약 마지막해이긴 하지만, 별도의 NBA 진출 조항이 없다는 게 계약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거라고 합니다. 특히 Tau 팀은 스콜라와 스플리터같은 선수들의 바이아웃이나 계약으로 NBA 구단(스퍼스 -_-;)과 마찰을 빚기도 한 팀이죠.

만약 영입이 성공한다면, 로켓츠 로스터를 감안해 볼때, (그리고 랜드리를 위한 한자리를 비워둔다는 걸 전제한다면), 스트로베리와는 바이바이해야겠네요;



출처 : http://bbs.clutchfans.net/showthread.php?t=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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