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clutchfans.net/showthread.php?t=162506

 

크로니클의 페이건이 킹스 게임 끝나고 나서 야오에게 물어봤답니다. 2010년에 휴스턴과 연장 계약할거냐고.

야오의 계약은 2011년까지이지만, 2010년에 옵트아웃할 수 있습니다.

야오는 놀라면서 페이건에게 지금 그걸 왜 묻냐고 반문했고, 페이건은 어차피 올스타 위크되면 이런 종류의 질문을 무수하게 받을텐데, 자기가 맨 먼저 물어보는게 낫지않겠냐고. ㅎㅎ;

야오는 잠깐 머뭇거리긴 했지만, 곧 전형적인 야오스런 응답을 했습니다.

"지금이 그럴 걸 생각할 때라고 생각해? 요즘에 울 팀에는 걱정거리가 참 많아. 어떻게 먼 미래까지 지금 걱정해야해? 올 시즌이 상당 부분 지나갔고, 솔직히 현재 우리팀 퍼포먼스에 행복하지 않아. 우리 팀은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재능을 한데 모으지 못했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구."

뭐 안그래도 문제 많은 로켓츠인데, 야오 연장계약까지 지금 고민할 이유는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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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logs.chron.com/nba/2009/02/the_mcgrady_question_and_a_roc.html

The McGrady question

by Jonathan Feigen

오늘 티맥 기자 회견과 공식 발표가 있었지. 난 기자 회견과 발표 내용 전문을 여러번 읽었어.

난 로켓츠 관계자들의 절반 정도에게 얘기했어. 어떤 때는 보도 전제로, 또 어떤 때는 약식으로 말야. 우리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서로 너무 많은 얘기를 소모했어.

바로 이 한가지 질문을 말야.:

왜 티맥은 수요일날 뛰지 못했던 걸까?


음, 무릎 때문에?

아니, 티맥과 로켓츠는 MRI에서 변한 건 없다고 얘기했어.

그리고 티맥은 변한 것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서둘러서 덧붙이긴 했지. 무릎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말야. 그게 매우 실망스럽고, 좌절스런 거라고 가정해보자. 하지만 다시 한번, 티맥은 수요일 경기를 왜 빠진거야?

그 좌절감 때문에?

티맥은 너무 낙담했나? 티맥에겐 정말 정말로 월요일 밀워키전에서 1/9 FG에 대한 변명이 필요했나?

나는 묻고 또 물었어. 물론 영리한 사람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었겠지. 다른 사람들도 아마 알았을 거야. 하지만 로켓츠측에 티맥 결장 이유를 물었을 때 당황스러워 보였어. 대릴 모리는 즉시 공식 발표라는 연막을 쳤어. 티맥은 "예방 차원"에서 빠졌다고 말야.

좋아. 그게 변명이겠지. 하지만 티맥은 여러 전문의를 계속 만나왔고, 2주전부터 복귀해서 계속 뛰어왔어. 그리고 MRI 결과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왜 못 뛰는 거야?

티맥이 뛸 때부터 아무런 변한 게 없다면서, 이제는 티맥이 뛰지 못하게 되었네. 무릎이 아니라면 뭐가 변한거야? 뭐가 티맥을 뛸 수 없게 하는거야?

로켓츠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별로 심란해 하지 않는 거 같아. 아테스트는 주전 라인업에 올라왔고, 로켓츠는 불쌍한 킹스를 상대로 큰 문제 없이 승리했어.

로켓츠는 티맥이 복귀해서 잘하는 걸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로켓츠가 티맥에게 의존하거나 티맥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해 보여.

티맥은 계속 추가 의견을 찾아볼 것이고, 티맥의 무릎은 좋아지거나 또는 좋아지지 않겠지. 그러나 티맥의 몸상태에 대한 불확실함은 더이상 익스큐즈될 수 없어. 수요일 게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었지.

만약 티맥이 최상의 몸상태로 회복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멋진 일이 될거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별수 있어, 그게 인생인거지. 야오밍은 더 빨리지고 싶어하고, 알스턴은 슛을 더 잘 쏘고 싶어하고, 브룩스는 더 키가 크고 싶어하겠지. 그들 모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만약 의사들이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변한 게 없다고 말하더라도, 티맥 역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했던건 틀림없어.

그러나 로켓츠 역시도 티맥이 있든 없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야만 해.

웃기는 것은, 로켓츠 선수들 중 어느누구도 티맥이 왜 뛰지 못하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걸 내가 상상할 수 없다는 거야.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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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의 코멘테이터인 프랜 블라인버리 블로그에 올라온 글입니다. 프랜 뿐만 아니라, 페이건, 솔로몬등 크로니클의 여러 농구 라이터들은 이번 티맥 결장(또는 부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네요.


원문 : http://blogs.chron.com/franblinebury/2009/02/when_will_i_see_you_again_rock.html

When Will I See You Again

by Fran Blinebury

The Three Degree의 "When Will I See You Again(언제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노래가 생각나는군.

변한 건 없어. 그래 이건 티맥의 말이지.

로켓츠의 시즌도 마찬가지야. 이번 시즌내내 다람쥐 챗바퀴 돌 듯 하고 있지. 희망이라는 챗바퀴를 말이야.

티맥은 트레이닝 캠프가 열리기 전에, 시즌 내내 무릎이 문제가 될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어. 그리고 여름 내내 웨이트를 전혀 할 수 없었고, 컨디셔닝 훈련도 별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었지.

그러고 나서, 첫 시즌 두달을 마치 회전문처럼 라인업을 들락날락거렸어. 티맥의 의욕과 에너지도 마찬가지였지.

그리고 시즌을 마칠 준비와 완적히 적응할 때까지 라인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컨디션 조절"을 위해 2주를 쉬었어.

그리고 오늘 수요일, 티맥은 하프타임에 기자회견을 가졌고, 로켓츠는 몇주전 했던 MRI 결과랑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발표했지.

"모든 건은 전과 같습니다. 바로 그게 문제지만요." - 티맥

사실 문제는 티맥이 예전의 그가 아니고, 또 한번 너무 일찍 복귀했다는 거야. 벅스전 1/9 FG이라는 기록은 티맥이 그냥 참고 삼키기엔 너무 힘들었어.

화요일 연습후에, 티맥은 벅스전 1쿼터 덩크 실패에 대해서 웃었고 농담을 했지. 왼쪽 무릎 때문에 거북했다고 말이야. 어쨋든 아프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었어.

그런데 오늘은?

"무릎 상태가 나빠졌어요. 통증이 느껴집니다." - 티맥

바로 이거야. 티맥은 항상 얘기하고, 항상 자가당착에 빠지지. 그래서 분명하지않는한 자기외에 그 누구도 비난하진 않지.

한편으로는 게임에서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길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오밍에게 리더십이란 망토를 재빨리 넘겨주려고만 하지.

티맥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걸 좋아하지만, 책임지는 건 좋아하지 않아.

자 티맥 부상 얘기로 돌아가서, 오늘 티맥은 자신의 왼쪽 무릎 상태와 다시 한번 결장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어.

"수술(*지난해 5월에 받았던 무릎 수술) 이전이나 이후나 무릎 상태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티맥

뭐?

수술이라는 게 그저 피자 시켜놓고 케이블 영화나 보면서, 마취가 풀리면 저절로 무릎이 고쳐지는 거야?

티맥은 계속 로스터를 들락날락거리고 있지. 그리고 이제 로스터를 나갔어.

우리는 언제 다시 티맥을 볼 수 있을까?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 다음 여름에? 아니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후에?

"전 지금 혼란스럽습니다." - 티맥

아아... 좋았던 순간들이여.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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