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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라이브로 본 게임이었는데, 역시나 대박이었습니다.

티맥과 코비의 대결외에도, NBA 역대 최다 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레이커스, 거기다 서부 1위를 위한 대결... 여러가지로 의미가 남다른 게임이었는데, 결국 '팀 로켓츠'가 해내네요.

지난 뉴올리언스 전에 이어서 바로 전 게임인 샬럿 전에서도 48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티맥인지라 오늘 게임에서는 아주 부진했습니다. 야오도 없고 티맥이 부진함에도 업그레이드된 로켓츠는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게 지난 시즌과 큰 차이인거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앨스턴... 시즌 초반 부진한 슈팅 덕에 욕먹던 친구가 지금은 슛이 완전 물이 올랐습니다. 1쿼터에서만 3점을 3갠가 4개 성공시켰고, 픽을 이용해서 찬스가 생기면 여지없이 알스턴의 3점이 림에 꽃히며 티맥이 부진함에도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네요. 3점 슈팅을 제외하면 2/11 이었을 정도로, 여전히 플로터를 비롯한 골밑 근처에서 슈팅과 돌파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은 아쉽습니다만, 더이상 로켓츠의 약점은 포인트가드가 아니게 되었네요 ㅎㅎ

공격에서 앨스턴이라면 수비에서는 코비를 집중마크한 단연 배티에네요. 배티에가 휴스턴에 합류한 이후, 코비가 휴스턴 전을 상대로 지난 두시즌동안 평균 35점 이상을 넣었지만, FG%에서는 40%를 넘지 못했습니다. 코비의 스플릿 스탯을 살펴보니 배티에가 있던 시절의 멤피스 상대로 득점도 역시 좋지 못하더군요. 지난 두시즌의 휴스턴이나 프라텔로가 감독으로 있던 멤피스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팀이었지만요. 오늘 게임에서도 중계 도중에 계속 배티에의 코비 슛할때마다 손으로 "시야를 가리는" (슬램 덩크에서도 나오죠. 채치수가 이정환의 슛을 막는 장면에서 ^^;) 수비를 계속 리플레이로 보여주더군요. 수비상에서도 스틸/블락 같은 스탯과 함께 임팩트라는게 중요하다고 볼때, 오늘 게임으로 배티에의 첫 수비팀 진입을 낙관해봐도 될 것 같아요.

카페에서도 가끔 나오는 얘기지만, 현지에서도 로켓츠의 연승이 스케줄이 '비교적' 편했던, 'fluke'성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 모양이네요. 오늘 게임 리캡기사에서도 그런 언급이 있던데, 이번 게임이 "good test"였다고 티맥이 한마디합니다.

티맥이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39분이나 소화했습니다. 앞으로 5일동안 연속 백투백으로 4게임이나 치뤄야하는 만큼, 티맥의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이네요. 2월들어서 평균 40분 출장하고 있는 티맥입니다만, 보스턴 - 뉴올리언스 - 골든 스테이트 - 피닉스라는 이 험난한 일정에서 연승이 깨지더라도 무리한 출장으로 티맥까지 나가떨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승리로 로켓츠는 서부 1위, 전체 승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야오 시즌 아웃 때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죠. 그만큼 야오의 부상이 아쉽네요. 큰 부상으로 커질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했다는 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만, 티맥의 부담이 점차로 커지는 만큼, 야오의 공백이 아쉬운 건 여전합니다...

이제 남은 건 이 좋은 분위기를 밑거름삼아서 티맥과 휴스턴의 1라운드 징크스를 벗어나는 일만 남았네요.^^
그 이상을 바라본다면 욕심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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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racy McGrady the MVP?

By: Bill Ingram   Last Updated: 3/12/08 11:06 PM ET

야오밍이 시즌 아웃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모두들 즉시 휴스턴 로켓츠를 컨텐더 리스트에서 지워나갔다. 왜 아니겠어? 야오는 단순히 로켓츠 센터였던게 아니라, 또한 아델만 시스템 전체에서의 센터였다. 로켓츠는 야오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이고,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로 포스트 자원을 대체할 수 없다. 분명 티맥이 그러한 짐을 지탱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응?

그때, 나는 "McGrady's Moment of Truth," , 티맥이 커리어에서 이번이 도전이 될거라는 기사를 썼다. 우리는 더 힘들어지는 만큼, 티맥이 더 힘을 내왔다는 걸 많이 봐왔다. 그리고 스타 센터를 잃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없겠지.

티맥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로켓츠는 곧바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나가떨어지지도 않았다. 사실 지난 밤에 로켓츠는 20연승을 달성했다. 야오가 결장하고나서도 8연승을 더했다.

자 이제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티맥이 MVP 후보가 될 수 있을까?

몇주 전만해도 이런 질문은 우습게 들렸을 것이다. 모두들 2008 MVP에 코비가 가장 가깝다고 알고 있다. 그렇지? 코비는 지난 몇시즌동안 리그 최고의 선수였지만, 마침내 우승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한 팀 동료들과 파우 가솔의 가세로 MVP 후보중에 가장 위로 올려놓게 되었다. 그리고 코비의 MVP는 계속 얘기가 나오겠지만, 티맥도 이러한 MVP 논의에 언급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야오가 시즌아웃된 이후, 티맥은 평균 25.3득점과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휴스턴을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20연승으로 이끌었다. 로켓츠는 NBA 역사상 20연승을 달성한 세번째 팀이 되었다. (70-71 시즌의 밀워키 벅스가 20연승을 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NBA 역사상 최다인 33연승을 가진 팀이 로켓츠의 연승 행진을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다. 레이커스는 일요일 토요타 센터에서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을 상대로 자신들의 운을 시험할 것이다.

20연승이 끝나든 그렇지 않든, 티맥은 휴스턴 팬들에게 자랑스러워할 만한 어떤 것을 가져다 주었다. 티맥은 단순히 스코어러 이상을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트와 라커룸의 리더이다. 동료들을 위해 게임 더 쉽게 풀어나가게 해주고 득점이 필요할 때 샷을 성공시켰다. (야오 시즌 아웃으로) 단념하는 대신에, 커리어 동안에 매번 해왔던 것 처럼, 티맥은 팀이 서부 컨퍼런스 상위 시드로 더 나아가게 이끌었다.

만약 MVP가 안된다하더라도, 그거 뭔 대순가?


출처 :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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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의 로켓츠, 전율의 티맥입니다~

고비였던 댈러스 - 뉴올리언스를 연파하면서, 지옥의 3월 셋째 주 스케쥴에 다다를때까지 계속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희망이 더 커졌습니다.

티맥은 무려 48분을 소화하면서 41득점을 했습니다. 2쿼터에서 부터 시종 10-20점차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만, 로켓츠 불꽃 3점에 못지않게 호넷츠의 3점도 무지 잘들어가면서, 공격의 키를 가진 티맥을 아델만 감독이 쉽게 빼지 못하더군요. 이러다 티맥까지 나가떨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야오가 빠진 이상, 로켓츠 공격의 시발점은 모두 티맥이었는데, 오늘도 좋은 슛감각과 함께 더블팀을 잘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로 티맥에게서 이어진 패스를 빠른 볼 움직임과 함께 빈 공간으로까지 물흐르는듯한 연결로 찬스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정말 킹스의 모션 오펜스가 재림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공격에서는 티맥이 핵이었다면, 수비에서는 헤이즈였습니다. 불과 6-6에 불과한 신장이지만, 호넷츠의 인사이더들의 포스트업을 막아내면서 연속 스틸을 따내는 모습은 정말 이친구의 놀라운 포스트업 수비를 가늠해볼 수 있었죠. 지난 시즌엔가 밴 건디가 팀 최고의 로포스트 수비수는 헤이즈라고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랜드리가 무릎 타박상으로 2게임 정도 빠질 것이라고 합니다만, 헤이즈의 활약 덕분에 공백을 느낄 수 없더군요.

한편 로켓츠는 결국 제럴드 그린을 방출했습니다. 그리고 랜드리의 결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머리그와 트레이닝 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6-7의 단신 포워드 마이크 해리스와 10일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친구는 헤이즈와 랜드리같은 에너자이너 타입에다 퍼리미터 슈팅 능력까지 가진 선수죠. 오프시즌에 2년 논개런티 계약을 맺으면서 트레이닝 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당시 로스터가 워낙 포화 상태라 결국 개런티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죠.

그린은 뭐 결국 고향팀에 와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나가게 되네요. 모리는 '여전히' 그린의 포텐셜에 대한 부분 때문에 다음 오프시즌에 계약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트레이드 때 팬포럼 반응이 대부분 좋았지만, '미래의 유로리거'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이러다 진짜 유럽가는 지 모르겠네요. 이번 일이 어떤 각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댈러스 - 뉴올리언스 한고비를 넘기면서 다음 스케줄은 뉴저지(홈) - 애틀란타(원정) - 샬럿(홈) 입니다. 물론 그다음 레이커스로 시작하는 스케줄이 후덜덜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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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599795.html

- 로켓츠의 전 감독이자 ESPN 해설자로 활동중인 제프 밴 건디가 현재 연승 행진 중인 로켓츠에 대해 이야기 했네요.

밴 건디는 야오의 부상으로 우승에서 멀어지게 되었지만,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내고, 1라운드를 돌파할 기회를 로켓츠가 잡았다고 생각한다네요.

그리고 야오의 부상이 로켓츠가 혹사한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켓츠의 메디컬 스태프는 야오의 몸 관리를 아주 잘해 왔다고 믿는다고. (*팀 트레이너인 키스 존스는 지난 여름에 대표팀 스태프로 일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야오의 올림픽 참가가 야오에게 필요한 충분한 부상 회복 시간을 갖게 할지가 걱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로켓츠의 연승에 대해서도, 현재의 자신감과 케미스트리가 야오가 회복하는 동안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또한 지난 시즌에도 야오 없이 잘해나갔었는데, 올해는 그때보다 더 낫다면서, 스콜라는 ROY이고, 랜드리는 궁극적으로는 스콜라보다 더 성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네요.

그리고 티맥과 알스턴, 두 백코트 플레이어에 대해서도 굉장히 하이 레벨에서 플레이 해주고 있고, 알스턴은 지난 한달 동안 그 어떤 포인트가드들 못지 않게 잘해줬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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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basketball/nba/03/03/bc.bkn.rockets.yao.ap/index.html?eref=si_nba

- 야오의 왼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술과 재활중에 재활 쪽에 마음이 기울여졌던 야오가 다른 전문의들을 만나본 결과, 수술을 결정했고, 그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쳤다네요.

피로 골절로 시즌 아웃이 된 야오는 회복에 4달정도 걸릴 거라고 하고, 오는 8월 중국 올림픽에는 문제 없이 출전할 거라고 하네요.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589343.html

- 로켓츠 감독 릭 아델만과 루키 루이스 스콜라가 각각 이달의 감독, 루키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델만 감독은 로켓츠를 2월에 13전 전승으로 이끌었고, 스콜라는 2월 동안에 25분 동안, 11.7득점 5.9리바운드 62.9% FG을 기록했습니다.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593170.html

- 티맥, 노비츠키의 플래그런트 파울을 비판하다.
유타와 댈러스 게임에서 나온 노비츠키의 AK를 상대로한 플래그런트 파울에 대해, "징계해야만 할 겁니다. 정말 거친 파울이었죠. 플래그런트 2 타입 파울인 것 같아요."

아델만도 한마디, "리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노비가 고의로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리그는 뭘 해야하는 지도 모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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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Shane Battier chat transcript



Shane_Battier:
헬로 에브리원! 나는 지금 질답을 위해 기다리고 있어. 어서 질문해!

SuperSAM: 야오 부상 이후 라커룸 분위기와 연승 중인 현재 분위기를 비교해 본다면?
Shane_Battier: 좋은 질문이야. 야오에 대한 뉴스는 정말로 쇼크였지만, 우리팀은 쉽게 야오의 부상 소식을 이겨나가고 있어. 그런 유감스러운 일에 빠져 허우적대는 대신에, 우리 팀원 모두 서로의 눈을 보았고, 야오 없이 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 한마디로 라커룸 분위기는 '의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

Hayesfan: 이번 시즌에 좀더 공격면에서 공헌하기 위해 (팀에) 요청했어? 아니면 여전히 상대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를 수비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Shane_Battier: 코치들은 결코 나에게 "이번 게임에서 니가 더 많은 것을 해야해"라고 말하진 않아. 나에게 나타난 그 기회들을 이용하는 한 선수일 뿐이지. 난 그런식으로 (팀에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야오가 아웃된 지금, 나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생겼어. 내 주 초점은 여전히 수비야. 그게 내 생계 수단이잖아 ;)

htowns_finest:
커리어에서 하이라이트는 언제였어?
Shane_Battier: 듀크에서 시니어 시절 NCAA 우승한 거야.  산 정상에 선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으니 말이지. 여기 휴스턴에서도 그런 감동을 되풀이 했으면 좋겠어.

Blacksombrero:
쉐인, 팬들을 위해 이렇게 시간 내줘서 고마워~. 내 질문은 농구에 관련된 게 아니지만, 답변해줬으면 좋겠어. 팀내에서 가장 짖궂은 친구는 누구야? 그리고, 어떤 장난을 하지? 지금까지 베테랑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참아야하는 루키들이 가장 힘든 일은? 다시 한번 이렇게 나와줘서 고마워, 난 정말 너의 질식 수비와 달콤한 3점이 좋아~.
Shane_Battier: 레이퍼야. 만약 자기 대학 팀이 패한다면, 레이퍼가 가장 먼저 그 패배를 말할 거야. 이미 모교가 졌다는 걸 알고 있더라도, 집에 가서도 그걸 문자로 보내주는 녀석이지. 루키들은 어떤 힘든 괴롭힘도 받지 않아. 그저 베테랑들(무톰보나 스티비)의 가방 정도는 들어줘야만 할거야.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보낼 수 있지. 내가 루키였을 때는, 매일 연습때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가져다 줬었지.

BigRed:
이봐 쉐인, 난 뼛속까지 로켓츠 팬이야. 하지만 ESPN 중계는 정말로 싫어. 왜냐하면 모두들 입을 모아서, 야오 없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거든. 그런 비판이 동기가 돼? 아니면 신경쓰여?
Shane_Battier: 우리는 그런 비판이 좋아!!! 사람들의 초점이 우리에게서 좀더 벗어나 있기에 우리 일은 좀더 쉬워지고, 우리 팀은 그저 농구만 할 수 있지. NBA 우승 타이틀은 평판이나 그런 소리르 매일 늘어놓는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냐. 그저 코트에서만 결정될 뿐이지. 그런 의미에서 그런 비판이 우린 좋아.

lkyigloo:
이번 여름에 중국에서 어떤 계획 같은게 있어?
Shane_Battier: 물론이지. 이번 여름에 첫번째 아이를 가진 후에, 매년 중국 여행을 갈 계획이야. 아시아는 항상 굉장한 곳이야. 왜냐하면 거기엔 많은 로켓츠 팬들이 있거든 :)

bluluvsrae:
지난 시즌과 올시즌 로켓츠 사이에 가장 큰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해?
Shane_Battier: 1년 전과는 훨씬 더 다른 팀이야. 분명한 건 새 코칭 스탭과 함께 하면서 우리는 새 농구 철학을 가지게 되었고, 스콜라, 랜드리, 브룩스, 잭슨, 노백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절반 가량의 로스터가 바뀌었지. 올해 야오의 부상을 극복한다면 더 나은 채비를 갖추게 될거야.

JDL:
니 생각에, 로켓츠가 시즌 초반보다 지금이 더 잘나가는 이유가 뭐라고 봐? 뭐가 달라진 거야?
Shane_Battier: 케미스티리. 억지로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스스로 느껴야만 하는 부분이야.

tony:
커리어를 돌아 볼때, 누가 가장 막기 힘들어?
Shane_Battier: 코비. He's good

htowns_finest: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경쟁에 대한 생각은?
Shane_Battier: 터프해.

rocketsfan08:
쉐인, 로켓츠는 홈에서 21승 9패를 거두고 있어. 농구를 더 잘하는 것 말고도, 매일 홈 관중들이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건?
Shane_Battier: 관중들이 게임에 들어올 때, 코트를 달리고 공을 리바운드하고, 더욱 터프하게 수비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받게 될 거야. 원정에서도 이런 부분에 충실하려하지만, 홈에서는 더 쉬울거야. 너네 같은 팬들의 에너지가 있으니깐.

maestro:
리차드 저스티스가 말하길, 네가 매 게임마다 40 페이지 분량의 로켓츠 게임 리포트를 읽는다고 해. 사실이야?
Shane_Battier: 나는 가능한한 철저하게 상대팀에 대한 준비를 하려고 해. 내가 수비하는 선수에 대해서 우세할 수 있기 위해 모든 관점에서 알길 원하지. 많은 리포트들을 읽고, 게임전에 여러번 강점과 약점을 복습해. '일을 망치지 않으려면, 계획부터 잘 해야 한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좌우명이야.

BigRed:
이봐, 쉐인! 원정동안에 스콜라와 함께 시티 투어를 한다고 들었어. 사실이야? 그리고 어떻게 루이스와 친해진 거야?
Shane_Battier: 스콜라는 좋은 사람이야. 그리고 난 코트 밖에서의 친분도 좋아해. 스콜라는 전 세계에서 두루 플레이했고, 대단한 얘깃거리가 많아. 스콜라는 그저 착한게 아니라, 정말로 멋진 녀석이야.

RedRaiderG:
3월에 듀크는 어떻게 될까?
Shane_Battier: 잘해나갈꺼야. 광란의 3월은 모든 매치업이 살얼음판이지. 빅 팀들과 빠른 가드들은 항상 블루 데블스를 깜짝놀라게 하지, 하지만 나는 항상 3월에서의 그런 기회를 좋아해.

Ke:
올시즌 MVP 투표권이 있다면 누구에게?
Shane_Battier: 코비. He's good.

HOAC:
만약 야오가 벤치에 온다면 (무톰보 때와) 어떤 차이가 있어? 어떤 부분에서는 격려가 되겠지만, 무톰보의 자리인 치어리더 역할을 대신해야 할거야.
Shane_Battier: 응원해 주는 동료가 있다는 건 항상 좋은 일이야. 아무도 무톰보의 일이 헤드 치어리더라고 생각하지 않고, 야오는 그만의 방법으로 꽤 잘해주고 있어.

teddy1224:
ROY(루키 오브 더 이어 ; 신인상)에 대해 이야기 할때 스콜라를 얘기했어?
Shane_Battier: 나는 그러한 논의에 스콜라를 포함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해. 스콜라의 스탯은 케빈 듀란트에 필적하진 못하지만, 스콜라의 존재와 플옵 컨텐더로 향하게 한 공헌도는 그러한 논의에 포함시켜야 해.

okiedokie: 악명높은 가라오케에서 닐 다이아몬드를 불렀던 얘기를 해줄 수 있어?
Shane_Battier: 결코, 정말로 심각한게 아냐. 만약 만약 그 동영상을 내가 못견뎌 했다면, 나는 어려움에 빠졌을꺼야.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해야지.

mathieu:
이봐 쉐인. 매 게임 전 일과는 뭐야?
Shane_Battier: NBA에서 생활은 사실 매우 단순하고 지루해. 슛어라운드 훈련 후에, 점심을 먹고, Days of our Lives 같은 연속극을 보고, 잠깐 눈을 붙인 후에, 일어나서 hydrate, PTI(*ESPN에서 매일 방송하는 'Pardon The Interruption'란 프로그램)의 첫 10분을 보고, 체육관으로 향해. 내 게임 전 일상들은 전혀 변하지 않지.

TheDude:
빌, 불(*맷 불라드) 그리고 클라이드(*폭스 스포츠 네트워크의 휴스턴 지역 중계진)는 항상 니가 NBA 커미셔너가 될지도 모른다고 얘기해. 니가 그런 일에 적합할지도 몰라. 은퇴후 계획은 어때?
Shane_Battier: 하! 난 다음주에 내가 뭘 원할지도 모르는데, 은퇴후는 더더욱 몰라. 골프를 하고 쉬면서 내 가족들과 보내길 원해. 그러면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길 바란다.

G-471956740:
이봐 쉐인, 매일 밤 상대 팀의 리딩 스코어러를 막아야만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어. 하지만 공격에서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격과 수비중 어느게 더 흥미를 끌어?
Shane_Battier: 둘다 어렵다고 생각해. 요는 능률이지! 20득점을 하려면 얼마나 많이 던져야 할까. 얼추 슛 시도가 20+ 정도 되면 NBA의 모든 선수들이 20득점을 할 수 있을거야. 수비에서도 같아. 20+ 슛기회를 안주면 상대 선수가 20 득점을 하는 걸 막을 수 있지. 그게 공격과 수비의 차이야.

Blacksombrero:
네 등번호인 31번에 어떤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라도 있어?
Shane_Battier: 처음 듀크에 왔을 때, 그러니까 카메론 인도어 스타디움을 방문했을 때, 천장에 크리스챤 레이트너(32), 그랜트 힐(33) 그리고 대니 패리(35)의 은퇴 저지가 걸려있었지. 그래서 30번대 등번호 중에 31번을 골랐어. 내 31번 저지 또한 같이 걸려있게 되어서 행복해. :)

Brett:
가장 좋아하는 원정 도시는?
Shane_Battier: 뉴욕. MSG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프랭크 시나트라와 Elephant poop의 향기를 느낄 수 있지. 정말 멋져.

G-471953499:
플옵 결정 방식에 대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
Shane_Battier: NBA는 항상 사이클이 있어. 내가 디트로이트에서 자랄 때는, 디트로이트, 보스턴, 시카고, 필리, 워싱턴, 클리블랜드 같은 팀들이 강팀이었고 서부 컨퍼런스는 여동생 디비전이었어. 현재는 정반대가 되었지. 비록 흥미롭긴 하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가 계속될 거야.

TMacfan:
레이퍼 앨스턴의 러닝 오펜스가 연승 행진의 열쇠라고 생각해?
Shane_Battier: 레이퍼는 대단히 잘해주고 있어. 비난이나 비판에도 불구하고, 프로로서 잘해주고 있고, 단지 더 열심히 하고 있지. 레이퍼의 플레이는 우리 성공의 큰 열쇠야.

NStorm:
니가 종종 DPOY(올해의 수비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잖아. 어떤 이유에선지, 아직 올 디펜스 팀에도 들지 못했지. 올해야 말로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디펜스 팀에 들게 될까? (그리고 DPOY 상도 말야.)
Shane_Battier: 하! 매년 올 디펜시브 팀에 드는게 목표이긴 하지만, 개인상이 내 성공의 바로미터가 될 수는 없어. 나는 항상 내가 충분히 잘한다면, 사람들이 주목할거라고 생각해. 아니라해도 괜찮아. 다음 해에 더 열심히 하면 되니깐. 무톰보의 DPOY 트로피 중 하나를 훔쳐와서 내 이름을을 새겨넣을 수도 있겠지. 무톰보는 많이 가지고 있고, 없어져도 모를테니깐 ;)

G-471949765:
나는 항상 니가 피스톤즈에서 은퇴하고 싶어한다는 걸 어디서 읽었어. 그것에 대해선 어때? 우리는 아직 휴스턴에서 못다이룬게 있잖아.
Shane_Battier: 하, 그건 잘못 전해진거야!!!!! 나는 모든 선수들이 커오면서 지켜보고 응원했던 팀에 뛰는 작은 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걱정하지마. 난 휴스턴에서 오래오래 머물고 싶으니깐 :)

Eric281:
칼 랜드리와 다른 선수를 비교한다면 어때?
Shane_Battier: 그만큼 크진 않지만, 내생각엔 젊은 오티스 도프같이 느껴져.

cmack:
휴스턴에 있는 다른 스포츠 팀 팬이야? 텍산이나 아스트로스, 다이나모 같은 팀들 말야. (*텍산은 휴스턴 지역 NFL 팀, 아스트로스는 야구, 다이나모는 축구팀입니다.)
Shane_Battier: 이번 해에 많은 텍산 게임을 보러 갔었어. 그리고 야구 또한 좋아하고, 아스트로스의 플레이도 좋아해. 난 모든 스포츠를 좋아해. 여기 지역팀들을 응원할 거야.

primetime:
콜린스나 도킨스, 그리고 Wojo(Steve Wojciechowski ; *94-98 시즌에 듀크에서 뛰었고, 현재는 코치 K 밑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습니다.)처럼 커리어를 마친 후에 듀크로 복귀해서 코치일을 해볼 생각은 없어? 그리고 멤피스에 스테이크 하우스 여전히 가지고 있어?
Shane_Battier: 나는 농구가 좋아. 하지만, 메이저 레벨에서 코치가 될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 내가 농구하게 된 헌신과 노력에 대해 알고 있고, 만약 그 같은 동기가 없었다면 내가 가르치는 선수들에게 좌절하게 될지도 몰라. 그게 아마 나에게 불공평하겠지만,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해.

ClutchCityD:
계속 잘해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겸손함을 유지하는 거야? 매우 현실적인 거 같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Shane_Battier: 알다시피, 우리가 지금 잘해나간다 해도, 플옵이라는 혼돈으로 치닫게 되면, 연패에 빠질 수 있지. 그건 누구라도 충분히 겸손할 거야. 우리는 그저 열심히, 영리하게, 그리고 하나되어 계속 플레이해나가길 원하고 있어. 만약 우리가 해낼 수 있으면, 그 결과를 받아들일 거야.

Shane_Battier:
이봐들~ 좋은 질문들 정말 고마워!  이번 채팅이 내가 즐거웠던 만큼 다들 즐겼길 바라고 있어. 로켓츠를 계속 응원해줘, 다른 사람들은 로켓츠에 의심스러워할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믿음과 기대가 없다면 어떤 성취도 가치가 없는 거야. Go Rockets!!!!!


출처 : http://blogs.chron.com/franblinebury/2008/03/read_the_shane_battier_chat_t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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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 - It's your time~ / 티맥 - I know, we will step up~



야오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로켓츠가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팀 기록은 93-94 시즌에 개막 15연승이 최고였는데, 어느새 팀 기록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2월 전승을 기록했네요. ^^

배티에의 말대로, '야오가 없다'라는 점이 선수들에게 모티베이션으로 작용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많이 뛰고, 선수단 전체가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야오가 부상중일 때도, 주전 센터로 나와서 야오의 공백을 너무나도 잘 메꾸어주던 무톰보가 멤피스전에서도 나이를 잊은 듯한 놀랄만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17분 동안 13리바운드 4블락... 특히 중반에 나온 밀리시치를 연속으로 블락하는 모습은 최고였죠.

결국, 무톰보가 지난 시즌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오가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출장 시간을 소화하게한 아델만 감독의 선택이 아쉽게 생각됩니다. 야오가 데뷔후 첫 3년을 개근하긴 했지만, 오프 시즌마다 중국 국가대표 차출, 최근 2년간 두번의 수술로 몸상태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죠. 시즌 개막 전에도 중국 쪽 소스를 통해서 야오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게임당 37분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러한 우려를 씻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뭐 결과론이긴 하지만요...

티맥은 부상 복귀후 슈팅에서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초반보다는 혼자 공을 끄는 플레이를 줄이면서 팀에 많이 녹아든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앨리웁 찬스도 여러번 놓치고 예전처럼 림을 파고드는 모습이 줄어들면서, 이젠 운동능력을 상실한 거 아냐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죠.

야오의 시즌 아웃 소식 후에, 블로그에 '지금이 내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이 될거다.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달라'고 글을 올렸던 티맥은 '나 아직 안죽었어'라고 말하는 듯한 멋진 덩크를 게임에서 계속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수비에서도 배티에와 함께 게이를 완벽하게 틀어막았죠.

이미 지난 시즌에 야오 없이도 무톰보의 분전과 함께 잘해 나갔던 전력이 있는 지라, 티맥의 향후 모습도 기대가 크네요. 야오말대로 이제부터는 티맥의 시간이니깐요.

무톰보와 함께 야오의 공백을 메워야 할 스콜라와 랜드리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랜드리는 예의 그 운동능력을 뽐내는 듯한 하이라이트 급 덩크를 연속해서 보여주더군요. 하워드의 시즌 덩크슛 비율이 31%인데, 랜드리도 28%를 덩크슛으로 득점하고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랜드리와 노련한 스콜라의 조합... 둘다 센터 포지션에서의 신장에서는 아쉬운 선수들이지만, 이 조합은 지난 시즌 야오 없을 때의 로켓츠보다도 더 기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일지도 모르겠네요.

야오 없이 이제 2게임... 팀의 원투 펀치가 부상으로 결장중이고 서부 원정 백투백으로 지친 워싱턴과 팀 에이스를 거저 내주다시피하면서 리빌딩을 선언해 버린 멤피스를 홈에서 상대한 것이라,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다음 덴버와의 홈 게임이 진정한 첫 도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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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577004.html


- 야오가 며칠 내로, 다른 전문의도 만나볼 거라고 합니다.

팀 닥터인 탐 클랜튼이 야오에게 손상된 뼈를 고정시키는 철심을 박는 수술을 추천했지만, 야오가 수술하지 않는 다른 옵션을 원함에 따라 다른 전문의들도 만나보길 제안했다고 하네요.


- 멀어저간 배리, 하지만 당장은 백업 센터보다 가드가 더 필요할지도 몰라.

야오가 시즌 아웃됨에 따라, 배리의 선택지에서 로켓츠가 제외된 건 확실해 보이네요. 한편 로켓츠는 스윙맨 바비 존스와 10일 계약을 맺었습니다.

모리 曰,"다른 백업 센터를 영입하는 거 보단, 가드 포지션에서 존스의 수비력이 팀에 더 필요한 것이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이번 멤피스 전이 야오 부상 공백의 진정한 테스트

쉐인 배티에 曰,"첫 게임에서는 모두가 야오가 없음을 인지하고 우리끼리 해나아가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기에 어쩌면 쉬운 게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려운 부분은 그런 감정적인 부분이 가라앉을 때,  계속 경기력을 유지해 나가야한다는 거죠. 우리팀이 열심해 나가고, 우리팀의 플랜과 시스템을 믿는 만큼, 잘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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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you have a problem

Rockets' season virtually over with Yao's injury

Posted: Tuesday February 26, 2008 8:54PM; Updated: Wednesday February 27, 2008 2: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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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나에게 처음이었다. 로켓츠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있을 때였다. 그때 내 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내 동생인 앤디였다. 바로 로켓츠 센터인 야오밍이 시즌 아웃되었다는 소식이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나는 기사 작성을 위해 만나기로 했던 로켓츠 PR 부서에 재빨리 이메일을 보냈고, 비행기와 함께 보내질 내 짐을 돌려받고 폭우가 쏟아지는 밖으로 다시 나가기 위해 '젯블루' 카운터에다 간청했다.

더이상 휴스턴으로 갈 이유가 없었다. 사실상, 로켓츠의 시즌은 끝난 것이다.

휴스턴 크로니클에서는 "장미빛 전망으로 물들던 시즌이 이제 그 빛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로켓츠가 이번 시즌 가장 분위기 좋은 팀중 하나이기에 이번 일은 정말 유감이다.

공격 부문의 권위자인 릭 아델만을 지난 여름에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로켓츠를 큰 기대를 갖고 시즌에 임했지만, 밴 건디의 보다 전통적인 공격 시스템에서 아델만의 흐름을 중시하고 매 순간마다 즉각적으로 읽고-대처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첫 두달 동안 많은 혼동과 어려움을 가져왔고, 팬들은 밴 건디 시절을 그리워했다. 티맥이 정기 행사와 같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동안, 결코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 야오가 팀이 "소프트"하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로켓츠의 시즌은 이대로 끝나는 듯 했다.

기적적으로 로켓츠는 드디어 팀으로서 단합할 수 있었다. 루키 루이스 스콜라는 본격적인 NBA 파워포워드로 변모했고, 다른 루키인 칼 랜드리는 벤치 에너자이저가 되었다. 아델만은 공격 전술을 조정하면서, 특히 포스트에서 멀어졌던 야오를 좀 더 포스트 안쪽으로 위치시키면서, 팀은 그런 변화에 화답했다. 로켓츠는 완벽한 2월을 보내고 있으며, 클리블랜드(2승), 포틀랜드,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효과적으로 플레이하면서, 12연승(*글 시점상, 지금은 13연승 기록중입니다.)을 내달리고 있다. 로켓츠는 2008년 달력을 넘긴 이후로 리그 최고 팀이었다. 티맥은 건강해졌고, 플레이도 한결 나아졌다. 팀에 유해한 존재였던 앨스턴은 왜 휴스턴이 오프시즌동안에 포인트가드들을 원하고 데려오게 했는지를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 로켓츠가 드디어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로켓츠는 야오 없이 포스트시즌을 진출할 기회가 적어졌다. 왜냐구? 야오는 로켓츠 수비의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플로어에서는 결코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닌 야오지만, 휴스턴의 수비 시스템에서 기괴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야오가 퍼리미터에서 함정 수비를 하든, 뒤로 쳐저서 휴스턴 수비의 마지막 라인이 되든지 간에, 67세의 디켐베 무톰보가 많은 출장시간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는 한은, 로켓츠는 적절한 대안이 없다.

공격에 있어서, 야오는 아마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로우-포스트 스코어러일 것이다. (야오는 이번 시즌에 22.8득점 10.8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또한 야오는 로켓츠가 7게임이나 50+ 이상 페인트 존 득점을 기록하게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로켓츠는 다른 대안이 없다; 티맥은 로우 포스트에서 솔리드하긴 하지만, 한 스카우터는 지난 화요일 이렇게 말했다. "팀을 지탱하기 위해 티맥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 스콜라는 퍼리미터 성향의 선수이고 무톰보에게 공격을 기대할 수는 없다.

휴스턴의 경쟁팀들에겐 희소식일 수도 있다. 덴버와 워리어스가 이번 휴스턴의 불행으로부터 가장 큰 이득을 보는 만큼, 덴버에서부터 오클랜드에 이르기까지 환호성이 들리는 듯하다. 로켓츠가 후반기에 좋은 스케쥴(5할 이하 팀과 9 게임)이었지만, 3연패나 4연패를 한 번만 기록해도, 드래프트 로터리로 미끌어질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서부는 너무 강하고, 팀 간 승차 또한 너무 적다. 이제 다음 시즌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시간이다.


출처 :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writers/chris_mannix/02/26/yao.injury/index.html?eref=si_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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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리그 패스 접속하려고 nba.com 접속하니 '야오 시즌 아웃'이 떡하니 떠있네요... 리그 패스에서는 무톰보옹이 블락을 연속해서 성공시키고 손가락을 흔든는 여전한 모습입니다만, 게임이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이번 시즌에도 야오 잘 뛰면, 티맥 아웃이고, 티맥 잘 뛸만 하면 야오 아웃되는 부상 공식이 계속되네요. 현재 좋은 연승 분위기에 아놔 -ㅂ-;;;;;;;;;;;;;;;

야오의 부상은 왼쪽 발 피로 골절로 3-4 달 아웃될 거 랍니다. 잔여 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도 뛰지 못한다는 말이죠.

"감독과 동료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해 이 건물을 들어섰을 때 정말 끔찍한 기분이었습니다. 감독이 모두에게 제가 시즌 아웃되었다는 걸 말했을 때, 모두들 조용해졌습니다. 그러한 침묵이 저를 더욱 두렵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전 제 동료들이 여전히 앞을 향해 나아갈거라는 걸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한달간 잘해왔기 때문이죠." - 야오

로켓츠 팀 닥터인 탐 클랜튼은 야오 부상에 두가지 가능성있는 치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과 발목 사이의 뼈에 볼트를 박아넣는 수술로 재활에만 넉달 정도 걸릴 거라고 합니다.

다른 치료 방법은 부상 부위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겁니다. 이 치료 또한 3-4달 정도 걸릴거라고 하네요.

야오는 두번째 치료를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일주일에서 10일이내에 결정할거라고 말했습니다.

클래튼은 야오가 언제 뛸 수 있는지는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만, 2008 올림픽에서는 뛸 수 있을 거라 하네요. 올림픽은 어쩌면 야오에게 더 중요한 이벤트 일 수도 있죠. 바로 중국에서 열리니 말이죠.

암튼 아침부터 충격적인 뉴스네요 ㅠ.ㅜ




출처 : http://www.nba.com/rockets/news/Yao_out_for_remainder_of_seaso-259727-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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