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1승이네요^^
그것도 홈에서 극강이라는 유타의 에너지솔루션 아레나에서 말이죠.

앨스턴의 복귀는 무엇보다 큰힘이 되고 있네요. 단순히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이 아니라 야오가 시즌아웃된 이후엔 명실공히 세컨 옵션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줘왔던 친구죠. 덕분에 플옵들어서 부진했던 바비가 식스맨으로 돌아가 아직은 부족한 브룩스 대신 벤치에서 힘을 내주게 되었네요.

모든게 내 잘못이라며, 예의 소심한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티맥이었습니다만, 승부처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2차전에서 4쿼터에 필드골 하나도 못 넣은채 겨우 자유투로만 1득점에 그치는 '티맥타임'에 빛나는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티맥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4쿼터 득점이 나왔는데 4쿼터 필드골이 30%대 중반, 3점은 20% 초반으로 극히 부진했더군요. 티맥하면 항상 클러치에 강한 인상이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3차전에서도 4쿼터 들어서 첫 4개의 필드골을 모조리 놓치면서,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업치락뒤치락하던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티맥의 불꽃같은 연속 7점으로 점수차를 7점으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네요. 하지만 그이후 티맥의 치명적인 오펜스 파울으로 다음 포제션에서 코버의 3점이 터지고, 그다음 티맥의 에어볼에다 게임 내내 부진했던 메모가 코버에 이어서 또 3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가 1점차로 좁혀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유타의 공격에서 데론의 슛을 랜드리가 블락하면서 로켓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티맥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긴했지만, 막판 티맥의 플레이는 정말... 만약 졌으면, 아마 티맥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겁니다. ㅠ.ㅜ

1,2차전에서 부진하던 랜드리는 3차전에서는 정말 대박이네요.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고, 특히 마지막 데론의 슛을 블락하는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스윕을 막고, 원정에서 승리로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된 3차전 승리는 정말 크네요. 이제야 플옵 기분이 납니다~ ㅋㅋㅋ






Posted by Third E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