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1승이네요^^
그것도 홈에서 극강이라는 유타의 에너지솔루션 아레나에서 말이죠.

앨스턴의 복귀는 무엇보다 큰힘이 되고 있네요. 단순히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이 아니라 야오가 시즌아웃된 이후엔 명실공히 세컨 옵션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줘왔던 친구죠. 덕분에 플옵들어서 부진했던 바비가 식스맨으로 돌아가 아직은 부족한 브룩스 대신 벤치에서 힘을 내주게 되었네요.

모든게 내 잘못이라며, 예의 소심한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티맥이었습니다만, 승부처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2차전에서 4쿼터에 필드골 하나도 못 넣은채 겨우 자유투로만 1득점에 그치는 '티맥타임'에 빛나는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티맥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4쿼터 득점이 나왔는데 4쿼터 필드골이 30%대 중반, 3점은 20% 초반으로 극히 부진했더군요. 티맥하면 항상 클러치에 강한 인상이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3차전에서도 4쿼터 들어서 첫 4개의 필드골을 모조리 놓치면서,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업치락뒤치락하던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티맥의 불꽃같은 연속 7점으로 점수차를 7점으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네요. 하지만 그이후 티맥의 치명적인 오펜스 파울으로 다음 포제션에서 코버의 3점이 터지고, 그다음 티맥의 에어볼에다 게임 내내 부진했던 메모가 코버에 이어서 또 3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가 1점차로 좁혀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유타의 공격에서 데론의 슛을 랜드리가 블락하면서 로켓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티맥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긴했지만, 막판 티맥의 플레이는 정말... 만약 졌으면, 아마 티맥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겁니다. ㅠ.ㅜ

1,2차전에서 부진하던 랜드리는 3차전에서는 정말 대박이네요.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고, 특히 마지막 데론의 슛을 블락하는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스윕을 막고, 원정에서 승리로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된 3차전 승리는 정말 크네요. 이제야 플옵 기분이 납니다~ ㅋㅋㅋ






Posted by Third Eye
,
http://www.chron.com/disp/story.mpl/sports/bk/bkn/5673882.html

- 앨스턴이 왼쪽 햄스트링 통증때문에, 포틀랜드 전에 결장했습니다.
아마 백투백인 시애틀전도 출장하기 힘들거라고.
지난 2주간 계속 치료중이었지만, 최근 3일간 통증이 무척 심해졌다고 하네요.


- 배티에, 상받다.
배티에가 지난 목요일,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스포츠맨십 어워드를 받았습니다.
배티에 외에도 각 디비전 별로, 맥다이스, 그랜트 힐, 로이, 보쉬, 재미슨이 수상했습니다.
배티에는 멤피스 시절에 이상을 두번이나 받은 적이 있고, 야오도 지난 시즌에 이상을 받았었네요.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basketball/nba/04/04/bc.bko.china.yao.ap/index.html?eref=si_nba

- 야오가 중국 한의학의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라이브로 본 게임이었는데, 역시나 대박이었습니다.

티맥과 코비의 대결외에도, NBA 역대 최다 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레이커스, 거기다 서부 1위를 위한 대결... 여러가지로 의미가 남다른 게임이었는데, 결국 '팀 로켓츠'가 해내네요.

지난 뉴올리언스 전에 이어서 바로 전 게임인 샬럿 전에서도 48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티맥인지라 오늘 게임에서는 아주 부진했습니다. 야오도 없고 티맥이 부진함에도 업그레이드된 로켓츠는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게 지난 시즌과 큰 차이인거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앨스턴... 시즌 초반 부진한 슈팅 덕에 욕먹던 친구가 지금은 슛이 완전 물이 올랐습니다. 1쿼터에서만 3점을 3갠가 4개 성공시켰고, 픽을 이용해서 찬스가 생기면 여지없이 알스턴의 3점이 림에 꽃히며 티맥이 부진함에도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네요. 3점 슈팅을 제외하면 2/11 이었을 정도로, 여전히 플로터를 비롯한 골밑 근처에서 슈팅과 돌파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은 아쉽습니다만, 더이상 로켓츠의 약점은 포인트가드가 아니게 되었네요 ㅎㅎ

공격에서 앨스턴이라면 수비에서는 코비를 집중마크한 단연 배티에네요. 배티에가 휴스턴에 합류한 이후, 코비가 휴스턴 전을 상대로 지난 두시즌동안 평균 35점 이상을 넣었지만, FG%에서는 40%를 넘지 못했습니다. 코비의 스플릿 스탯을 살펴보니 배티에가 있던 시절의 멤피스 상대로 득점도 역시 좋지 못하더군요. 지난 두시즌의 휴스턴이나 프라텔로가 감독으로 있던 멤피스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팀이었지만요. 오늘 게임에서도 중계 도중에 계속 배티에의 코비 슛할때마다 손으로 "시야를 가리는" (슬램 덩크에서도 나오죠. 채치수가 이정환의 슛을 막는 장면에서 ^^;) 수비를 계속 리플레이로 보여주더군요. 수비상에서도 스틸/블락 같은 스탯과 함께 임팩트라는게 중요하다고 볼때, 오늘 게임으로 배티에의 첫 수비팀 진입을 낙관해봐도 될 것 같아요.

카페에서도 가끔 나오는 얘기지만, 현지에서도 로켓츠의 연승이 스케줄이 '비교적' 편했던, 'fluke'성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 모양이네요. 오늘 게임 리캡기사에서도 그런 언급이 있던데, 이번 게임이 "good test"였다고 티맥이 한마디합니다.

티맥이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39분이나 소화했습니다. 앞으로 5일동안 연속 백투백으로 4게임이나 치뤄야하는 만큼, 티맥의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이네요. 2월들어서 평균 40분 출장하고 있는 티맥입니다만, 보스턴 - 뉴올리언스 - 골든 스테이트 - 피닉스라는 이 험난한 일정에서 연승이 깨지더라도 무리한 출장으로 티맥까지 나가떨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승리로 로켓츠는 서부 1위, 전체 승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야오 시즌 아웃 때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죠. 그만큼 야오의 부상이 아쉽네요. 큰 부상으로 커질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했다는 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만, 티맥의 부담이 점차로 커지는 만큼, 야오의 공백이 아쉬운 건 여전합니다...

이제 남은 건 이 좋은 분위기를 밑거름삼아서 티맥과 휴스턴의 1라운드 징크스를 벗어나는 일만 남았네요.^^
그 이상을 바라본다면 욕심일까요 ㅎㅎ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전 위닝 3점슛으로 게임을 접수해버린 Novak!



3쿼터까지 두자리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나가다가 4쿼터에는 정말 -ㅂ-;;

킹스는 백투백의 여파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고, 슛에서도 난조를 보였습니다. 거기다 로켓츠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공세에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야오가 4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킹스도 드디어 찬스를 잡습니다. 결국 파울 관리를 위해 4쿼터 시작과 함께 벤치로 나갔던 야오가 2분도 채 쉬지 못하고 다시 나오게 되죠.

하지만, 아델만 감독님, 연속 실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야오를 코트로 일찍 내보냈으면, 야오를 활용해야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야오가 코트에 나왔지만, 야오에게 공투입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하이 포스트에서 스크리너로만 계속 쓰더군요. 거기다 로켓츠 선수들의 슈팅도 난조에 빠지면서 결국 두자리 점수차가 한자리 점수차가 되고, 4쿼터 막판에는 역전을 허용합니다.

아테스트는 티맥을 상대로 공수양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로켓츠 베스트 디펜더인 배티에가 마틴을 수비하면서, 4쿼터에는 티맥과 아테스트가 매치업되었는데, 내외곽에서 티맥을 압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티맥은 감기 때문에 몸 컨디션이 아직 저조한지, 지난 몇 게임 째 게임 슈팅이 저조했고, 오늘도 노마크 앨리웁 덩크 찬스에서 노치는 안습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네요. 올스타 휴식 기간동안 몸을 좀 제대로 만들어왔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마지막 노백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티맥 아니면 볼 수 없을 장면이겠죠.

야오도 최근 들어서 계속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게임에서도 잡으면 득점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죠. 하지만 로켓츠 가드진들 정말 패스 못합니다. 오늘 감이 좋았던 야오를 4쿼터에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은 정말;

엔트리 패스는 별로였지만, 앨스턴은 시즌 하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이었네요. 하지만 4쿼터에 침묵하고, 주위를 보지 않고 슛을 던지는 모습은 여전히 이선수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겠네요;;

랜드리는 전반에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6개나 잡아냈죠. 하지만 후반에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루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마지막으로 노백. 드래프트되고나서 첫해에, 티맥이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칭찬할 만큼 슛이 뛰어난 친구지만, 지난 시즌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죠. 하지만 올시즌 들어서, 가비지 타임에 잠깐잠깐 좋은 슈팅을 보이더니, 오늘 4쿼터 5분 남기고 투입되어서 결국 빅샷을 터뜨리네요! 여기서 또 아델만 감독 얘기를 안할 수 없는게, 노백을 투입했으면, 야오나 티맥의 포스트업으로 더블팀을 끌어내면서 위크사이드의 노백이나 배티에에게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는 거네요.

암튼, 오늘 패배했으면 지난 필리전 4쿼터 대 역전패 만큼 회자될 게임이었습니다만, 노백의 강심장 덕분에 연승을 이어나가게 되었네요.

하지만, 오늘 골스가 피닉스를 잡아버리면서, 로켓츠는 계속 9위 유지... 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ㅂ-;;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오, 해피 뉴 이어 라는 뜻이라네요~ 응원덕분인지 오늘 야오는 맹활약~


첫 두달 헤매던 로켓츠가 오늘 애틀에게 승리하면서 6연승, 최근 10게임에 9승 1패, 그리고 30승을 거두면서, 6할 승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순위는 한달전이나 두달전이나 별로 변한게 없네요... 골스도 오늘 킹스에게 승리하면서 로켓츠는 '여전히' 서부 9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T^T

호흡기 감염, 감기로 지난 게임에서도 수건을 뒤집어 쓰고 있던 티맥은 어제 하루 쉬면서, 하루종일 링거도 맞으면서, 몸을 많이 추스렸나봅니다. 여전히 부진한 슈팅이었지만, 전 시합보다는 한결 밝아진 모습입니다.

부진하던 야오도 지난 클블전을 기점으로 오늘 게임에서도 맹활약을 했습니다. 2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락...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리드한 덕분에 이례적으로 30분만 소화했네요.

앨스턴도 슬슬 개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가끔식 '나만의 플로터'라는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버리기도 하지만, 그 외에 부분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프랜시스가 시즌아웃된 상황에서 다른 대안(제임스는 논외...)이 없기에, 더욱 앨스턴의 활약이 향후 로켓츠가 나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네요.

루키 스콜라도 계속 주전으로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네요. 거기다 랜드리까지 벤치 에너자이저로서 더할나위없는 활약을 펼쳐주면서, 상대적으로 헤이즈의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네요... 이 세명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아델만 감독의 역할이겠죠.

큰 점수차 덕분에 4쿼터에는 그동안 잠깐씩만 얼굴을 내비치던 노백 같은 친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3점슛에서는 에어볼도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스크린을 타고 나오면서 캣치앤 샷을 터뜨리는 모습을 연속으로 보여주면서, 이 친구에 대한 활용도도 커질 가능성이 있네요.

한가지 옥의 티는 여전히 헤매고 있는 제임스... 가비지 타임 덕에 나오긴 했지만, 그동안 너무 푹 쉰 탓인지, 영 감을 못찾네요. 이미 전력외인겐가... 프랜시스도 아웃되고, 긴 계약 기간 탓에 트레이드도 어려운 상황이라, 암튼 활용 방안을 찾아봐야 할텐데요; 하워드 - 마이크 제임스 트레이드는 정말 대실패네요;;;

올스타전 전까지 포틀 - 새크로 이어지는 홈 2연전이 남았네요. 로이가 이탈한 포틀은 상대적으로 괜찮지만, 요즘들어서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부담스럽네요. 오늘도 골스 잡으라고 킹스 엄청 응원했는데 몬타 엘리스의 4쿼터 조던급 활약 덕분에 아쉽게 졌네요.

올스타전 이후의 2월 일정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리그 수위팀, 더군다나 휴스턴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뉴올리언스 원정이 옥의 티처럼 한가운데 딱 있지만요 -ㅂ-;;

암튼, WWW 이건뭐 6할 승률 찍어도 플옵 막차타기도 버거우니... 에헤라디야~~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운 완소 랜드리!



배티에, 헤이즈, 스콜라에 이어서 로켓츠의 새로운 완소 목록에 올라온 랜드리입니다.

전반에 8점을 뒤진 로켓츠는 포틀랜드가 후반에 들어서는 극악의 슈팅률을 보이면서 치고나갈 찬스가 생겼지만, 앨스턴의 정신중 놓아버린 플레이들로 게임은 접전으로 흘러갑니다. 거기다 야오의 파울트러블이 겹치고 4쿼터에 위기가 닥쳤지만, 스콜라와 랜드리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포틀랜드의 슈팅 난조가 계속되면서 승리를 따냈네요.

특히 랜드리는 4쿼터 후반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차례 따냅니다. 전반에는 미드레인지 점퍼을 성공하기도 했고, 마지막 접전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슈팅을 보이던 스콜라도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이었고 슈팅에서도 부진했지만 마지막에 승리를 결정짓는 점퍼를 성공시켰습니다.

스콜라가 자리를 잡아가고 거기다 랜드리까지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상대적으로 헤이즈의 타임이 줄어들고 있네요. 하지만 지난 시애틀 전에서 듀란트의 레이업을 클러치 블락한 헤이즈의 수비력은 이 두 루키 선수들이 가져다 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오늘 게임의 앨드리지 같은 슈팅이 좋은 장신 포워드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헤이즈보단 스콜라와 랜드리를 주로 활용한 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말하면 또 입아픈 포인트가드 문제, 지난 시애틀과의 두 게임에서는 턴오버보다는 막나가는 슛과 게임 운영으로 공헌하더니 오늘은 것도 모자라 턴오버까지 폭발시키네요. 특히 3쿼터에 헤드와 함께 속공이든 셋업이든 가리지 않고 버벅대네요. 결국 4쿼터 타임을 전부 루키인 브룩스에게 뺏겨버리는 앨스턴입니다. (더군다나 게임전에 "I noticed that my turnovers and the team's are down significantly in the past few games."라고 말하는 녀석이... 입만 살았냐;)

속공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로 바로 역습당해서 야오가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하는 앨스턴과 티맥이 더블팀에 둘러쌓이자 공을 받아주러 나가기는 커녕 그냥 가만히 공만 달라고 손 흔들다 패스 컷 당하는 헤드... 이 두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브룩스 역시도 혼자 공몰고 들어가다 공격권 내주는 등, 제임스 - 앨스턴으로 계승되는 로켓츠 포인트가드 정신(게임 흐름은 포인트가드가 끊어먹자!)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네요.

어쨋든 중요한 포틀랜드 원정을 잡으면서, 포틀랜드는 25승 18패로 8위, 휴스턴 로켓츠는 24승 18패로 10위, 한게임차가 되었습니다. 로켓츠는 최근 10게임에서 8승 2패인데도 여전히 10위 그대로네요.



ps. 무톰보가 팀 자율 훈련 후에 야오밍, 배티에, 헤이즈, 헤드, 스콜라, 랜드리를 'Ciao Vito'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려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네요. 팀의 맏형다운 모습입니다. (낮 기사에만 해도 있었던 '우리는 가족이다'란 무톰보의 말이 지금은 지워지고 없네요;)

ps2. 팬포럼에 가보니, 랜드리의 별명이 언급되고 있네요. 최근 활약에 부쩍 인기가 높아진 랜드리입니다.^^  Landrover, Landlord, Laundry, Dirty Landry, Hayes 2.0, Hops, Cleaner ... 개인적으로는 클리너나 랜드로버가 괜찮네요~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란트 vs 티맥!



T-Mac Being T-Mac.

원래, 매니 비잉 매니라는 말은 괴행을 일삼는 보스턴의 매니 라미레즈를 빗대는, 약간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로도 쓰이죠.

오늘 티맥의 모습은 '역시 티맥이다'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로켓츠가 자신에게 원하는 모습이 무엇이지를 아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자신의 28득점중 18점을 후반에 몰아넣었고, 특히 마지막 90초 동안에 득점과 패스로 8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12월 23일부터 티맥이 없는 11게임동안 7승 4패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지만, 외곽 슈터들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클러치 타임에는 야오에게만 공이 집중되면서, 접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티맥 복귀와 동시에 그러한 부분을 바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바로 전 게임인 시애틀과의 홈게임후에 티맥은, 무릎이 다시 아파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었지만, 오늘 1쿼터 후반부터 나와서 총 34분을 소화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선 게임들에서 처럼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2쿼터 마지막 원샷 공격때, 9초 남기고 옆에 있는 배티에에게 그냥 공을 내주는 모습은 아직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오른쪽 45도 자리에서 3연속으로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슛감과 확신을 찾아나갔습니다. 전반 종료 때와는 다르게 3쿼터 종료 전 원샷 공격에서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죠. 비록 실패했지만 아주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파울을 노리기 위한 돌파였는데 콜이 나오진 않았죠.)

전반에 59-50 9점차 리드를 내줬지만, 티맥과 야오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중반에는 따라잡았습니다. 4쿼터 2분여을 남기고 1점 뒤진 상태에서 티맥이 매치업 상대인 듀란트에게 통한의 블락을 당했고, (티맥의 두번의 페이크를 다 간파하면서 높이를 이용한 블럭을 해내더군요. 듀란트는 오늘 티맥 상대로 2개의 블락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시애틀 공격에서 컷토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시키면서 시애틀의 2점 리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공격에서 공격 제한 시간 4초를 남기고 공을 잡은 티맥이 페이크로 듀란트를 따돌리고 스텝백 3점을 메이드시킵니다. 노려한 컷토의 미드 점퍼가 터지지만, 다음 공격에서 티맥이 듀란트를 제치고 레이업을 올려놓죠. 50초를 남긴 시애틀 공격에서 루크의 레이업이 돌아 나오고, 이어지는 티맥의 아이솔레이션, 티맥은 돌파로 수비를 끌어모은 다음 외각에 비어있던 앨스턴에게 멋진 패스를 선사하며, 앨스턴은 3점을 성공 4점차로 휴스턴이 달아납니다.

확실히 듀란트는 루키답게 세로수비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가로 수비에서는 티맥에게 여지 없이 뚫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듀란트가 계속 온 파이어인 티맥을 막았는지도 약간은 의문이고, 시애틀도 스윙맨 수비에 능한 전문 수비수 한명 정도는 있어야 하겠네요. 윌킨스나 그린은 운동능력은 뛰어나지만 경험이 부족하니깐요.

막판에 시애틀의 파울 작전 덕에 티맥이 자유투를 얻어내지만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끝까지 마음 졸이게 만듭니다. (오늘 티맥 자유투 1/6 ... 야오의 자유투를 제외한 로켓츠 팀원 자유투도 2/11 확실히 자유투가 문제네요. -ㅂ-;)

로켓츠가 2점 리드한 시애틀의 마지막 공격에서, 듀란트가 헤이즈를 상대로 돌파해나가면서 레이업을 시도하지만, 헤이즈가 뒤에서 블록해버리고, 1.6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빗나가면서 로켓츠 승리로 끝났습니다.

야오도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따내고, 컷인 패스, 아웃사이드로의 리턴 패스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 내면서 26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포인트가드... 앨스턴은 막판 결정적인 3점을 성공시키는 등 3점에서 만큼은 5/9 성공률을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만, 그외에는 전부 욕나오는 플레이였죠. 특히 3점을 제외한 필드골 성공률은 1/9 였을 정도로 슛 셀렉션에 많은 문제를 보여줬고, 상대팀의 왓슨이나 리드나워의 픽앤롤과 드라이브인을 전혀 막지를 못하더군요. 아아 잘좀하자... 이제 포인트가드는 너 밖에 없다고 막나가는 건지.

그리고 로켓츠의 자유투는 정말 문제네요. 야오의 14/15 의 경이적인 자유투 성공률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원들의 자유투는 겨우 2/11에 불과합니다. 이거원... 그리고 마지막 4점 리드한 상태에서 파울 작전이 뻔한대도 야오에게 공을 몰아주지 않은 점도 아쉽더군요.

이제는 포틀랜드 - 유타 - 골든스테이트로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세팀과의 시합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늘 티맥의 활약이 반가운 로켓츠일 겁니다.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휴스턴 구단주 레슬리와 간만에 게임보러온 드림



한주동안 나온다 안나온다 말들이 있던 티맥이 오늘 스퍼스전에 벤치에서 출장했습니다.
간만에 출장 탓인지 슛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여러번 멋진 패스를 보여줬네요.

게임은 계속 접전으로 흘러갔는데, 마지막 2분 30초 정도 남기고 스콜라와 배티에의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서 총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마지막 2분여를 남기고 80-79로 로켓츠가 1점리드했을때, 야오가 오펜 리바에 이은 풋백 덩크를 성공시키고 앤드원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 찬스가 있었지만, 야오가 추가 자유투를 놓쳐버립니다. 그후 스콜라와 배티에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득점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야오가 잠깐 던컨을 놓치는 사이 지노빌리가 멋진 패스로 던컨의 앤드원 득점을 이끌어냅니다. 하지만 던컨 역시 추가 자유투 실패.(오늘 던컨 자유투도 4/9 였네요.)

82-81 다시 한점차. 스콜라와 앨스턴이 점퍼를 놓치지만 다시 공격 리바운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야오가 또다시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버립니다. 하지만 배티에가 공을 밖으로 쳐내고 앨스턴에게 이어지면서 또다시 로켓츠 공격권... 2.4초 남은 상황에서 스퍼스는 급하게 파울하고 앨스턴이 자유투 2개중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로켓츠가 2점 리드하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 보너가 점퍼를 미스하면서 로켓츠가 승리했네요.

야오는 초반 거의 공을 잡지 못했을 정도로 스퍼스나 오베르투의 디나이 수비가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헤드나 앨스턴이 '전혀' 패스를 연결해 주지 못한게 더 컸죠.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야오는 공을 잡았을 때마다 득점으로 연결해 줬습니다. (야오 7/10 FG) 마지막에 스위치하다 던컨을 놓친 부분은 아쉬웠지만, 게임내내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높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파커의 드라이브 인을 막아서고 던컨의 포스트업을 잘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클러치 타임에서 자유투 3 연속 실패는 좀 에러 -ㅂ-;

거의 한달 만에 복귀한 티맥은 아직은 플로어 적응 단계인듯, 초반에는 거의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더군요. 전반에 보웬을 제치고 골밑슛을 따낸 것 말고는 주로 패스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멋진 덩크를 선보이기도 했네요. 하지만 손가락을 접질린 탓인지 4쿼터에 많은 시간을 뛰진 않았습니다.

헤드와 앨스턴, 둘다 점퍼 슛감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만, 전혀 주위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에 가슴을 정말 벌렁거리게 만드네요. 헤드는 이미 포인트가드의 마인드도 아니고, 가끔은 하프 코트 넘어서자마자 3점을 던질 정도의 녀석이니 그렇다고 하지만, 지난 티맥 없는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명색이 포인트가드라는 앨스턴은 팀을 완전 혼자 팀을 들었다놨다 하네요. 던컨의 블록을 피해서 레이업을 올리거나 외곽 득점을 연결해 주는 모습은 좋았지만, 야오에게가는 엔트리 패스는 전혀 못하고, 시간 같은 건 보지도 않고 전매특허 플로터를 올리거나, 속공 상황에서 패스 연결하기보다 점퍼 던지려고 오펜 파울 범하는 모습은 에혀 -ㅠ-;;;

마이크 제임스 처리도 고달픈데, 너까지 그러면 안되는거 알잖아...

로켓츠 와서 처음으로 후보로 출장한 배티에는 여전히 슈팅에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만, 막판 결정적인 오펜 리바를 2개나 따내고, 게임 내내 지노빌리 수비로 애썼네요. 스콜라 또한 부진한 슈팅이었습니다만, 배티에와 마찬가지로 허슬과 리바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네요. 백업 센터로 나온 루키 칼 랜드리도 아주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약간은 언더사이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콜라와 함께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줬네요. 특히 던컨 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거침없이 덩크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오늘 하이라이트 감!

이제 다음주에는 시애틀과 연속 2게임을 가지게 되겠네요. 부상에서 갇 복귀한 티맥과 요즘 부진한 듀란트라... 프리 시즌때 대결을 제외하면 첫 공식전 맞 대결인데, 예상보다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시애틀과 2연전이 끝나면 포틀 - 유타 - 골스 전이라... 머 쉴 틈이 없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이가 온다! 티맥 vs 듀란트!




Posted by Third Ey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오는 시즌 하이인 36득점을 기록했네요~



연속 백투백에다 최근 4게임중 3게임이 동부 원정을 치루는 여전히 힘든 스케쥴을 소화중인 로켓츠 입니다만, 티맥없이도 4연승을 기록중이네요.

야오의 올시즌 휴식없이 백투백 게임을 바로 치룰때 성적이 20.3득점 4.2턴오버에 40.6% FG, 81.3% FT로 특히 필드골에서 현저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1월 들어서는 확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상대가 닉스라서? ;;)

특히 오늘 뉴욕 원정에서는 정말 '도미넌트'하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에만 9/12 FG에 20득점을 기록했죠.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티맥없이도 6승 2패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그 얘기가 곧 티맥 없어도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죠. 티맥은 내일 검사 결과에 따라 모래 미네소타 전부터 복귀할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 좋은 모습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로켓츠는 1쿼터 시작하자마자 10-0으로 앞서 나갔고, 닉스는 첫 필드골을 13번 시도만에 성공했을 정도로 초반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게임 시작 3분만에 'Fire Isiah' 콜이 MSG 관중들로부터 터져나왔죠.

하지만 마버리와 저번 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네이트 로빈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임은 점차 박빙으로 흘러갑니다. 거기다 로빈슨은 2쿼터 막판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닉스가 3점 앞선 53-50으로 하프 타임을 맞이하게되죠.

접전으로 흘러가던 게임이 기울게 된건, 결과적으로 토마스 감독 덕분이네요. 77-74에서 야오가 3초 위반했다며 심판에게 항의하던(얼마나 흥분했는지 게임 진행 중인데도 코트 위로 올라오더군요 ;) 토마스 감독이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가 로켓츠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거기에 4쿼터에 9점을 기록하 루이스의 활약과 앨스턴과 헤드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결국 로켓츠의 승리로 끝났네요.

배티에가 요즘 외곽에서 부진하긴 하지만, 오늘 수비에서는 정말 적절한 헬핑 디펜스로 무려 5개나 되는 블락과 2개의 스틸을 기록했습니다. 거기다 요즘 앨스턴의 활약이 돋보이네요. 최근 5게임에서 17.4득점 6.4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앨스턴은 오늘도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제임스는 완전히 밀려났고, 현재 무릎 건염 치료중인 스티비는 이제 돌아와도 자리가 없겠군요;

모래 미네소타 전을 필두로 뉴올리언스 - 필리 - 샌안토니오 - 시애틀로 이어지는 홈 5연전이 시작됩니다. 거기다 티맥 복귀가 예상되는 바 어느정도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Posted by Third Eye
,




































Posted by Third E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