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루비오가 소속팀인 DKV Joventut에 계약 종료를 요청했다고 하네요.

루비오의 현재 바이아웃 금액은 4.75 mil 유로(달러로 6.6 mil)이지만, 6월 30일이 지나면, 5.75 mil 유로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루비오의 현재 연봉은 7만 유로이고, 다음 시즌은 12만5천 유로 정도 될거라고 하네요.

루비오의 아버지 에스테반은 바이아웃 금액이 루비오의 연봉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다고 얘기했습니다.

소속팀과 재협상을 했지만, 현재로서는 계약에 있어서 변한 건 없다고 하네요.

일단 루비오 측에서 소송 대신,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만약 소속팀과 루비오의 중재가 이뤄져서, 루비오의 바이아웃 금액이 낮아진다면, 곧바로 NBA 진출할 수 있겠죠. 하지만 소속팀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루비오는 스페인에서 몇 년 더 머물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한편, 루비오는 6월 13일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갈거라고 하네요. 소스에 의하면, 아직 NBA 팀들과 방문 일정을 잡아논 건 없다고 합니다.

루비오는 NBA 팀들에게 워크아웃을 하진 않을 거라고 통보했지만, 프론트 오피스나 구단주들과는 만남을 가질 겁니다. 소스 얘기로는 LA, 오클라호마, 새크라멘토를 방문할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멤피스는 스킵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멤피스가 2번 픽을 가지고 있지만, 파우 가솔,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멤피스에서 좋지 못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루비오는 멤피스에서 뛰는 걸 꺼린다고 합니다.

출처: http://sports.espn.go.com/nba/draft2009/news/story?id=4241929&campaign=rss&source=NBAHea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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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은 워싱턴 위저즈와 호넷츠 간의 유럽 투어 친선 게임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고, 이 도시를 방문하게 된 것에 대하여 무척 기뻐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이지만, 정말 좋습니다. 이번엔 단지 3일간의 일정이지만, 내년 여름에 휴가차 다시 오고 싶네요." - 크리스 폴

도시를 방문하는 동안, 폴은 나이키 조던 브랜드에 소속되어 있는 자신의 "CP" 브랜드의 이벤트를 위해 리키 루비오를 만났다.

이 둘은 바르셀로나의 한 스트릿 코트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루비오는 최근 받은 수술 때문에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의사들이 어제 제 손목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곧 다시 뛸 수 있을 겁니다. ACB(스페인 리그)와 유로리그는 이미 시작되었죠. 저희 팀은 첫 3 게임에서 2승을 거뒀지만, 쉬운 시즌이 될 거 같진 않네요." - 리키 루비오

리키가 코트에 먼저 도착해서, 모두들과 인사를 나누고, 크리스 폴 쪽 관계자들과도 얘기를 나눴다. 그러고 나서, 유리를 선탠한 밴 한대가 들어왔다. 폴의 밴이었다. 폴은 재빨리 리키가 왔음을 알아차렸고, 곧 서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이후 메인 이벤트인 3대3 토너먼트가 시작되었다. 리키와 폴은 결승전에 참가할 두 팀을 각각 코치했고, 승리한 팀은 리키와 폴로부터 직접 상을 받았다.

마침내, 기자 회견이 시작되었고, 폴과 리키는 서로에 대해 매우 열심히 얘기하기 시작했다. 폴은 리키의 일찍부터 거둔 성공에 대해 칭찬하기 시작했다.

"리키가 지금 이루어 놓은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전 23살에야 이루어 놓은 걸, 리키는 단지 17살에 해낸거죠. 리키는 이미 올림픽을 경험했습니다. 전 올림픽에 나가기 전에 대학에서 3년(*대학에서 2시즌을 보낸 것으로 아는 데, 3년이라고 되어있네요.), NBA에서 3년을 보냈죠. 리키는 이제 저의 자리를 훔치기 위해 NBA로 올 겁니다. :)" - 크리스 폴

"폴 같은 스타가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때 전 TV를 통해서만 폴을 보았는데, 지금은 제 옆자리에 앉아 있으니 말이에요." - 리키 루비오

리키는 지금 당장 NBA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길 원하지 않는다.

"당장은 NBA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요. 현재는 ACB에 속해 있고, DKV 유벤투트 소속 선수입니다. 만약 당장 NBA를 생각했었다면,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을 겁니다." - 리키 루비오

폴은 올림픽 결승에 대해서 얘기했다.

"이번 올림픽 결승전은 정말 제 생애에 있어서, 지금까지 뛰어본 중에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코트 위에서 리키와 매치업되었을 때, 전 리키가 아주 긴 팔을 가졌다는 걸 알았습니다. 공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았고, 리키는 공을 스틸하려고 했습니다. 리키는 또한 매우 비이기적이며, 훌륭한 패싱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득점하려 하지 않고, 팀을 돕기 위해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려는 타입의 선수죠." - 크리스 폴

NBA에서 정규 시즌 MVP를 경쟁했고, 올림픽 팀에서 팀 동료였던 코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올림픽에서 다 함께 뛸 수 있었던 건 처음이었고,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습니다. 코비는 정말 훌륭한 경쟁자입니다. 제가 살아온 모든 부분에서, 전 이기는 걸 좋아하기보다는 지는 걸 싫어했고, 코비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아주 좋은 팀에서 뛰었습니다만, 이번 여름에 코비, 르브론, 웨이드, 하워드, 키드 등과 함께 뛴 것은 제가 여태까지 경험해 본 최고의 팀입니다." - 크리스 폴


원문 : http://www.solobasket.com/news/chris/paul/admires/ricky/rubio/c-194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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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키드는 국제 대회 56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_-b



결승전 다운 화끈한 시합이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막판 코비의 4점 플레이와 함께, 나바로와 함께 스페인 공격을 이끌던 루디 페르난데즈가 퇴장당하면서, 조금씩 승부가 기울어졌습니다.

웨이드는 언제 부상이었냐는 듯, 경기 내내 압도적이었고, 코비는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지만, 역시 클러치에 강한 모스을 보여줬습니다. 르브론이나 웨이드나 확실히 런앤건 팀에 어울려보입니다. 댄토니가 감독으로 있는 뉴욕으로 르브론이 발길을 돌리게 될까요 ^_^;

일단 스페인은 칼데론의 부상이 무지 아쉬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루비오가 벤치로 나갔을 때에 스페인 백코트는 미국의 앞선 수비에 계속 당하더군요. 덕분에 올림픽 동안 평균 18분을 출장했던 루비오가 결승전에선 스페인 선수들 중 최다인 28분을 뛰었습니다.

올림픽 전 그 나이와 평가로 인해 최고 유망주로 각 NBA 사이트들과 커뮤니티들을 들끓게 햇던 루비오에서는 알럽에서도 기대 이하다 아니다 얘기고 나오고 있습니다만, 운동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미국의 유망주들과는 다른 시점에서 봐야할 거 같습니다. 일단 17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과 미국 수비의 압박에서도 태연히 드리블을 전개하는 모습은 나이를 뛰어넘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수비력이라기 보다는 스틸 능력은 정말 돋보이더군요. 리그 최고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코비도 두번이나 공을 놓칠뻔했죠. 문제는 슈팅력 / 공격력 이겠죠. 이부분의 보완이 향후 드래프트에서 1픽이냐 아니냐가 결정될 겁니다. 암튼 르브론 / 로즈 같은 타입과는 다른 의미로 보는 이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유망주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루디 페르난데즈. 이번 오프 시즌에 포틀랜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NBA에서도 볼 수 있게된 선수인데, 결승전에서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특히 미국 앞선 수비를 돌파해서 드와잇 하워드의 블락을 피해 드라이빙 덩크로 앤드원을 따내는 최고였습니다. 3점슛도 머 NBA 거리에서도 주저없이 성공시키더군요. 암튼 이번 시즌 포틀랜드는 엄청 기대중입니다.^^

마르크 가솔은 결승전에서는 어느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포스트에서 스핀 무브로 하워드?를 따돌리며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밖으로 어설프게 빼주다가 두번이나 패스 미스를 범하는 모습은, 이 선수 패싱 능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뭐 스페인 위주로 경기를 봐서 미국 선수들은 딱히 덧붙일 게 없네요. 하워드는 일단 국제 무대에서 만큼은 쓰임새가 많이 떨어지네요. 자유투는 거의 샤크를 닮아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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