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sworld.com에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리키 루비오에 대한 바이아웃 기사가 올라왔네요. (링크: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12698)

전에 루비오의 에이전트인 댄 페건이 소속팀과 협상을 통해서 루비오의 바이아웃 금액을 낮출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아래 본문의 루비오 서명과 관련된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

암튼 유럽 선수들에게 있어서 NBA 적응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가 소속팀과 바이아웃 협상일텐데, 잘 해결되서 NBA에 꼭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루비오가 4픽까지 떨어진다면... 킹스팬들에겐 희망고문이겠죠. ㅎㅎ;




Could Ricky Rubio's Buyout Hurt His Draft Stock?


By: Alex Raskin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이 어제 있었지만, 루비오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답을 내놓기는 이른 상황이다.

일단 1픽을 거머쥔 클리퍼스는 (감독이자 GM인 마이크 던리비에 의한다면) 블레이크 그리핀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루비오가 2번 픽으로 지명되는 데 있어서, 진짜 문제는 바이아웃 문제이다.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즐리스가 2년전에 이미 PG인 마이크 콘리를 지명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2번 픽으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 선수중 두번째로 좋은 선수를 지명할 겁니다." - 멤피스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

하지만, 그리즐리스가 그 두번째로 좋은 선수로 루비오를 생각하고 있다면? 8 mil이 넘는 루비오의 바이아웃 금액이 문제되진 않을까?

"당장은 어떤 생각도 없어요. 설사 어떤 생각이 있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 홀린스

루비오의 복잡한 바이아웃 문제는 팀 관계자들로 하여근 루비오 대한 얘기를 조심하게 만들고 있다.
 
들려오는 얘기로는 현재 계약이 루비오의 서명이 들어가 있진 않다고 한다. 루비오가 16살 때, 루비오의 부모가 DKV Joventut와 계약을 맺었었다. 이러한 점은 루비오와 그의 에이전트인 댄 페이건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DKV Joventut는 지난 시즌 계약의 추가 사항 - 봉급 인상 = 에 대한 루비오의 서명을 가지고 있다. DKV Joventut는 이 서명으로 이번 시즌에 6 mil 유로 또는 다음 시즌에 10 mil 유로 정도를 요구하려 하고있다.

그렇다. 루비오의 바이아웃 금액은 사실 다음 시즌에는 더 오를 것이다. 만약 그 상황이 올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마 다음 시즌에도 해결되긴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2011-12 시즌까지도 루비오가 NBA에 오지 못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NBA 팀들이 루비오에 대해서 한발 물러설 수도 있습니다... 바이아웃은 그것 자체 만으로도 까다로운 문제니깐요." - 한 NBA 에이전트

그래도 루비오와 페이건은 바이아웃에 대한 두려움없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바이아웃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을거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NBA 룰에는 외국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을 최대 50만 달러로 규정하고 있다. 나머지 금액은 루비오가 지불해야할 것이다. 유리한 마케팅 계약이 좀 더 상황을 진전시킬 수도 있겠지만, 최근 경제 사정으로 인해 신발 계약은 가라앉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비오와 가까운 소스로부터 들은 바로는 루비오가 철회없이 이번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만약 멤피스가 루비오를 지나치기로 결정한다면, 루비오에 대한 지명 기회는 3번 픽을 가지고 있는 썬더에게 갈 것이다.

"루비오에 대해서는 그저 몇 번 본 거 밖에 없네요. 팀원들의 플레이를 더 좋게 만들고,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지를 아는 아주 영리한 선수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는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있어요. 일단 우리 팀을 더 낫게 만들어줄 많은 좋은 선수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 썬더의 스캇 브룩스 감독

루비오의 바이아웃 가능성에 대해서, 썬더 GM 샘 프레스티에게 묻자, 누구나 할 수 있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모든 것은 상대적입니다. 전 아직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드래프트가 가까워지면, 좀 더 확실해지겠지만요." - 샘 프레스티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썬더는 루비오를 뛰게 할 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드래프트했음에도, 브룩스 감독은 루비오와 웨스트브룩 두 포인트가드로 백코트를 이루게 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에) 전 웨스트브룩을 1번, 2번 포지션 양쪽 다에서 뛰게 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매달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1, 2번 포지션 둘다에서 뛸 능력이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고, PG처럼 생각합니다." - 브룩스 감독

만약 썬더 역시 루비오를 지나치게 된다면, 4번 픽의 새크라멘토마저 루비오를 놓치진 않을 것이다.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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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폭주천사 2009.05.2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아웃 문제때문에 루비오가 스몰 마켓은 기피한다는 기사까지 떴네요.

    그동안 제가 일고 있던 루비오의 마인드와 틀려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만, 아마도 악명높은 댄 패건이 주도하는 것이겠죠.

    다른때 드래프트 같으면 주가가 떨어질만도한데, 올해 드래프트는 그리핀,루비오와 그 밑으로 갭이 좀 커보여서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Third Eye 2009.05.26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건은 정말, 보라스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지는 몰라도, 그 능력은 많이 딸려보이네요;

      루비오는 킹스갔으면 좋겠네요. ㅎㅎ 멤피스의 콘리도 워낙 좋게 보고있어서 말이죠.

  2. BlogIcon Roomate 2009.05.2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약금이 8-14mil이면 4년간 벌어들인 돈은 다 위약금으로 물어야겠네요. 유벤투트도 어지간하게 독하게 나오기도 하고요. 2년을 버려야 된다면 참 아무리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안 된다면 지명 순위를 낮추는 트레이드 혹은 아예 차기 지명권과 맞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네요.

    • BlogIcon Third Eye 2009.05.26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멤피스가 픽 다운해야한다는 쪽입니다...

      시카고의 하인릭 - 로즈 같은 성공적인 케이스도 있지만, 콘리 - 루비오는 글쎄요...

      더군다나 콘리는 한창 성장에 필요한 출장시간이 필요한 선수죠.

      암튼 루비오를 지명한다면, 둘 중 하나는 트레이드 되겠죠.

  3. BlogIcon 바른손 2009.05.22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써드아이님.흥미로운 이야깃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