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orts.espn.go.com/nba/news/story?id=3919268

로켓츠 GM이 된 이후, 데드라인 때마다, 딜을 성공시켰던 대릴 모리가 올해도 그냥 지나가지 않네요.

그것도 낌새를 거의 안들어내다 뒷통수 치듯이 트레이드 하는; 전형적인 모리 스타일... 그만큼 모리의 협상력이 좋다는 얘기도 되겠죠.


암튼, 올랜도, 멤피스가 포함된 3자 딜에서, 로켓츠는 알스턴을 올랜도로 보냈습니다.

자세한 딜 내용은,

올랜도 get 알스턴
멤피스 get 올랜도의 1라운드 픽
휴스턴 get 카일 라우리, 브라이언 쿡, 샐러리를 맞추기 위한 미니멈 계약자 2명

브라이언 쿡은 계약이 2010년까지이지만, 스콜라, 랜드리, 헤이즈 기존 4번 플레이어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가비지 타임에서 조차 나오기 힘들 겁니다.

사실상 로켓츠는 알스턴을 보내고, 카일 라우리를 영입한 거네요.

그동안 알스턴, 참 아쉬운 점이 많았죠.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으로 드디어 정신을 차리는 가 싶어서, 많은 로켓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게 되었지만, 올시즌 전보다 나빠진 슈팅에다, 로켓츠 경기력 이상으로 널뛰는 기복 심한 슈팅... 20~30% 대 필드골을 예사로 찍는 모습. 등등 말이죠.

하지만, 승부처에서 주저없이 3점슛을 던지는 강심장과 한순간에 분위기를 끌어오는 플레이는(올시즌엔 분위기 죽이는 플레이가 더 많았지만요. -_-;) 알스턴이 누구인가를 잘 나타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올랜도에서도 잘 뛰어주길 바랍니다. 넬슨의 공백에 지친 올랜도 팬들에게 완소로 불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훗

1986 년생인 라우리는 알스턴과는 반대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점 라인 밖에서 외곽슛이 약하지만, 6-0의 신장에도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고, 좋은 운동능력도 겸비해서 드라이브인이 좋은 선수입니다. 작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돌파이후 상대에 밀리지 않고 마무리 짓기 능력이 뛰어납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및 블락을 피해서 슛을 던지는 애런 브룩스와도 반대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피지컬함이 돋보이며, 빠른 손을 이용한 스틸에도 아주 능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햇듯이, 프로 3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이 안되는 3점슈팅은, 야오가 더블 팀을 유도하면서 외곽슛을 노리는 로켓츠 스타일과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돌파를 즐기다 보니, 시야가 그리 넓진 못합니다. 즉, 리딩이 탁월한 티맥이 없는 지금, 브룩스, 라우리라는 PG 진은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라우리는 그동안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최근에 복귀한 탓에,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브룩스가 주전 PG로 나오면서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게 될 겁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로켓츠 구단에서 브룩스를 믿고 있다는 얘기도 되겠죠.

로켓츠 1번 포지션은 이제 브룩스, 라우리라는 두 젊은 PG들 손에 달려 있네요.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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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른손 2009.02.20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우리는 많이 보진 못했지만, 수비의 역동성 만큼은 알스턴의 빈자리를 메워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적인 측면은 잘 모르겠어요.알스턴의 알플로터가 속상하게 하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한 선수가 잘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 BlogIcon Third Eye 2009.02.23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3점 옵션이 없다보니, 공격에서는 잘 눈에 띄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야오가 벤치에 있을 때, 라우리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환도 한번 시도해 봤으면 좋겠네요. 로켓츠가 워낙 속공 바보 팀이라;;;

      그리고 알스턴의 공백은 브룩스가 채워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2. BlogIcon Roomate 2009.02.20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조 리딩을 해줄 티맥이 결장하는 마당에 브룩스-라울리에게 맡기는 건 좀 무모해 보이네요. 시즌 초 스퍼스의 일정이 맴피스와 몰려서 있었던 덕에 라울리 뛰는 건 몇 번 봤는데, 확실히 시즌 초 보단 패스를 잘 하는 모습입니다만, 아직까지 패스에 있어선 별 매력을 못 느끼는 선수인데... 그냥 닥치고 공격형 포가 둘로 어떻게 해보자는 건가요?

    • BlogIcon Third Eye 2009.02.23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댈러스 전에서 브룩스가 어설프긴 해도 티맥 역할을 해주더군요. 패스웍도 괜찮았고, 특히 4쿼터 막판에 연속 3점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네요. ㅎㅎ

  3. BlogIcon kkongchi 2009.02.21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어린 선수니까.. 아델만 감독 밑에서 잘 배우면 좋은 성장을 할 것 같습니다. ^^

  4. BlogIcon 폭주천사 2009.02.21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썬더나 로케츠나 어린 포인트 가드들에게 팀의 리딩을 맡겨야하니 조마조마하네요.

  5. huckabeefosho 2009.02.22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은근히 완전한 리빌딩을 염두한건 아닐까요? 젊은선수들 차근차근 모으다가 티멕,아테스트 다 팔아버리고 르브론 풀리는 해에 르브른은 아니여도 다른선수들 올인 해볼지도 모르겟는데요

    • BlogIcon Third Eye 2009.02.23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경제 사정봐서는 아테스트 재계약도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2010년에 가장 끌리는 선수는 조 존슨이네요. 물론 ETO라서 FA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