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발 맞을 때도 되지 않았나?


mbc ESPN 중계로 간만에 라이브로 봤습니다.

킹스 시절을 아델만 감독과 함께 했고, 어떻게 보면 아델만 감독의 농구 철학을 잇는 감독이라 할 수 있는 에디 조던 감독이 아델만 감독에게 모션 오펜스란 무엇인가를 단단히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티맥 - 야오의 스타 파워와 로켓츠에게 유리한 몇몇 판정 덕분에 로켓츠가 승리하게 되었네요.

워싱턴은 길버트 아레나스라는 에이스 플레이어가 빠졌고, 현재 연패 중임에도, 로켓츠를 상대로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냈습니다. 쉴 틈 없는 움직임과 백도어 컷으로 로켓츠의 수비를 공략했네요. 특히 선수들의 빠른 로테이션이 강점인(물론 그 중심인 배티에가 빠졌지만) 로켓츠 수비를 한발 빠른 움직임과 패스로 시종일관 괴롭혔습니다. 정말 티맥의 4쿼터 연속 점퍼 중 몇개가 빗나가고 워싱턴의 3점이 터졌다면 어떻게 될지 모를 게임이었습니다.

아델만 감독으로서는 모션 오펜스로는 졌지만, 게임은 이긴 형국이랄까...

일단 로켓츠 선수들은 공 없을 때 움직임이 너무 없네요. 랜드리 정도가 활발하달까, 티맥 - 아테스트는 부상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머... 브룩스는 공 가지고 있을 때만 활발하더군요;; 그래도 티맥 - 아테스트가 침묵하고, 야오가 더블 팀으로 막힐 때, 공격을 풀어줄 친구는 브룩스 밖에 없네요.

로켓츠는 야오가 하이 포스트에서 픽으로 서면서 공격을 풀어가거나 야오나 티맥이 더블 팀을 이끌어 내고 빠른 패스웍으로 공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초반 많은 턴오버로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었지만, 4쿼터에서는 야오가 더블팀을 이끌어 내면 - someone - 티맥의 3점으로 이어지는 빠른 패스웍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점수차를 좁히고 역전에 성공하네요.

지난 시즌에도 초반 모션 오펜스가 익숙해지지 않아서 결국 밴 건디 시절의 야오 - 티맥 픽앤롤이나 야오가 좀더 깊숙히 자리 잡아서 더블 팀 유도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반전을 계기를 마련하고 차차 모션이 적응되자 결국 22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그리고 간혹 공격이 안되도 강력한 수비력으로 포제션을 다시 되찾아 오는 모습이 많았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배티에의 공백 때문에 지난 시즌 같은 수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네요.

암튼 로켓츠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부상' 입니다.


ps. 로켓츠만 부진한 줄 알았는데, 호넷츠, 스퍼스, 댈러스의 부진 덕분에 로켓츠가 디비전 1위네요;
음 피튀기는 사우스웨스트 명성이 울겠네요;;;






Posted by Third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