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7차전까지 왔다. 하지만 홈코트 어드밴티지 덕분에 로켓츠 홈에서 승부가 벌어진다. 지난 12월 야오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이후에 포기하지 않았던 것도, 4월 1일 홈에서 재즈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한 이후에 계속해서 재즈를 따라잡으려 했던 이유도 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였다.
아마 어떤이들은 지난 2005년 1라운드에서 댈러스에게 패했던 7차전의 악몽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올 플옵에서도 로켓츠와 재즈는 7차전까지 왔고, 지난 2005년과는 달리 홈에서 1라운드 마지막 게임을 펼치게 되었다. 10년만에 2라운드에 올라서게 될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역대 NBA 플옵에서 7차전까지 간 96번의 시리즈에서, 홈팀이 승리를 거둔 경우는 모두 78번이다.로켓츠는 홈에서 벌어진 7차전에서 3승 무패를 거뒀고, 재즈는 원정 7차전에서 모두 2패를 기록했다.
로켓츠 팀에선 단지 4명의 선수만이 플옵에서 7차전을 경험했다. 바로 티맥,야오,무톰보,앨스턴이다. 거기다 앨스턴과 무톰보만이 7차전에서의 승리를 경험했다. 7차전을 홈에서 뛰어본 로켓츠 선수는 아무도 없다.
Late lift from crowd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었더라도 우리가 잘 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겁니다. 우리가 게임을 잘 풀어나간다면 마지막 3-4분에서 홈팬들의 응원은 커다란 도움이 될겁니다." 라고 밴 건디는 말했다.
밴 건디는 홈코트의 의미보다는 팀 개개인이 가지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홈코트에서 게임을 펼치게 된다는 것은 분명 유리한 점이 있다. 지난 6차전 유타 원정에서 휴스턴 선수들을 마지막 8분동안 혼란에 빠뜨리게 한 것처럼 말이다.
Factor down the stretch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분명 커다란 팩터이긴 하지만, 우선은 게임을 잘 풀어나가야만 합니다."라고 밴 건디는 말했다.
로켓츠는 유타 원정에서 23게임중 21패를 당했다. 그 차이는 분명한 것이다. 솔트 레이크 시티를 벗어나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분명 로켓츠로서는 다행이다.
로켓츠는 홈에서 조금이나마 더나은 슈팅력을 보였다. 솔트 레이크 시티에선 39.6% 야투와 30% 3점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각각 40.5% 33.3%를 기록했다. 하지만 턴오버에 있어서는 원정에서 18턴오버를 기록한데 비해 홈에서는 13.7 턴오버만을 기록했다.
Comfort zone
티맥은 에너지솔루션 아레나를 "여태까지 경험해본 플옵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이라고 했다. 그러나 로켓츠는 올시즌 도요타 센터에서 28승 13패를 거뒀다. 홈에서 뛴다는 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팀은 홈 게임에서 뛴다는 것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정말 다들 홈에선 슛이 더 잘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죠. 관중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우리 팀은 좀더 편안하게 해주고 승부처의 압박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게 끔 기운을 붓돋아 줍니다."
Last chance
"우린 길고도 힘든 시리즈가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7차전까지 오게 된 데에 놀랍지 않습니다. 마지막 한 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스포츠의 가혹함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분명한 건 우리팀은 이 상황과 이 게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이번 시리즈에서 배운 게 있다면, 기록이나 과거 역사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린 이겨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팀 팬들을 위하는 길이고 우리 자신들을 위하는 것이니깐요." 라고 쉐인 배티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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