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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3 071222 휴스턴 @ 시카고 - 티맥 컴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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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플레이어끼리는 통하는 게 있다?


간만에 맘 졸이지 않고 본 게임이네요.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티맥도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했습니다. 스티비는 여전히 감기로 원정 비행기에 타지 않았구요. 티맥은 초반 부상 탓인지 슛을 주저하는 모습이 잠시 보였습니다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한층 슛감이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시카고는 1쿼터엔 5점차로 앞서는 등, 커크 하인릭과 조 스미스를 비롯해서 주전 대부분의 슛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만, 빈약한 인사이드 득점과 2쿼터에 주전이 쉴때 벤치 멤버들이 아무런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후반전에는 결국 무너지더군요. 특히 시카고 벤치는 3쿼터 마치기 1분전까지 1점도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분위기 안좋은 로켓츠로서는 다행이었네요;

하지만 로켓츠도 평소와는 다르게, 3점슛이 정말 잘 들어가더군요. 무려 45%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배티에와 헤드가 각각 4개와 3개의 3점슛을 성공했습니다. 마이크 제임스가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헤드도 자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스티비가 감기로 빠지면서 중용되기 시작한 브룩스는 이전 두게임보다는 확연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피드를 활용해서 속공에 앞장서는 모습도 자주 보였구요. 암튼 로켓츠 팬들로서는 공통된 심정은 마이크 제임스 안봐서 살 거 같다일 겁니다. 하하;

3쿼터에 야오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라커로 물러나는 가슴 철렁한 모습도 보였지만, 엑스레이 결과는 네거티브였고 4쿼터에 돌아와서도 잠시 뛰기도 했습니다. 특히 손가락에 테이핑 감고도 자유투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네요.

스콜라는 점점더 완소로 거듭나는군요. 오늘 게임에서 공격 리바를 무려 9개나 잡아내면서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코트 밖으로 나가는 공을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내면서 상대 발에 맞추는 영리한 플레이를 두번이나 보여줬습니다. 스콜라의 센스는 정말;

암튼 내일 백투백으로 디트로이트 원정인데 지금 분위기 잘 추스려서 내일도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드디어 다음주 우리시간으로 목요일에 보스턴 빅쓰리와 원정게임이 있네요. 그 다음 게임도 올랜도 원정... 정말 스케쥴 상으로는 안심할 틈이 없네요~.~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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