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com에 다시보기가 이제야 뜨는군요. ;)

섬머리그 센터로 점찍어 두었던 로렌 우즈가 이탈하면서, 인사이드에 구멍이 생기게 되었죠. 덕분에 무수한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계속 끌려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리바운드가 털리는 와중에도, 막판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하며, 루키 루넨의 결승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결국 100-97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단테 그린 -  40득점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3점슛을 10개 던져서 5개나 성공시켰고, 약간 걱정거리였던 자유투는 11/1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네요. 3점슛 뿐만 아니라, 페이스업 - 포스트업 가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고, 속공 참여도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슛시도에서 3점이 너무 많다는게 아쉽네요.

애런 브룩스 - 전반에는 공격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후반들어서는 무리한 공격을 펼치며 결국 4/14 FG을 기록했네요. 일단 공격 시도는 많지 않았지만, 볼을 너무 끄는게 아쉬웠습니다.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돌파는 괜찮았지만, 계속 무리한 플레이로 이어지는 걸 보니, PG로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러셀 로빈슨 - 외모는 반지 웰스같이 생겼던데, 브룩스 백업 또는 스몰라인업으로 나란히 출장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네요. 특히 스피드의 브룩스와는 대조적으로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한 돌파로 단신이지만 상대 선수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티 루넨 - 노백 2호기 같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보기보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비록 1/5 3P를 기록했을 정도로 3점은 기대이하였지만, 노백같은 점퍼 일변도가 아닌 상당히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클러치 타임에서 사이드 라인으로 돌파해서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마이크 해리스 - 로즈의 이탈 때문에, 루넨과 함께 번갈아서 선즈의 로빈 로페즈를 수비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긴 했지만, 높이가 낮아서인지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와 쉬운 득점을 자주 허용하더군요. 공격에서는 스팟업 슈터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로페즈를 상대로 힘으로 밀어붙여서 포스트업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선즈 선수들 중에서는,

DJ 스트로베리 - 렉스로에 이은 풀업 점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드리블로 상당히 좋아서 두명 사이를 돌파해서 앤드원을 따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네요. 안정적이면서 크게 무리하지 않고, 득점이 필요할 때 나서는 장신 PG... 딱 제스탈인데요. :)

로빈 로페즈 - 백도어로 돌아들어가는 동료에게 깔끔하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패싱 센스는 있는 거 같고, 수비형이라는 평가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포스트 무브도 갖추고 있는 거 같더군요. (음 단신 로켓츠 인사이드라 자신감을 가진 것 일수도.. ㄱ-) 기동력도 상당히 좋아서, 속공에 참여해서 원핸드 슬램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근력은 좀 보강해야 할 겁니다. 단신이지만 힘이 좋은 해리스에게 밀린 건 그렇다 치더라도, 루넨에게도 힘에서 밀리며 골밑 슛을 허용하더군요.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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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Yao!!! 님 리플보고 필받아서 드래프트 오더가 확정된 현 시점에서의 각 사이트 별 로켓츠 예상 픽을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로켓츠는 이번 200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5번픽, 2라운드 54번픽을 가지고 있는데, 2라운드는 사이트 별로 안나온 데가 더 많고, 2라운드에서는 워낙 변수가 많으니 1라운드 픽만 조사했네요.

- 로켓츠 2008 드래프트 픽에 대해서 : 예전 호넷츠에서 커크 스나이더를 데려올때, 호넷츠와 로켓츠 간에 2008년 2라운드 픽을 스왑하기로 했었는데(더 높은 쪽이 로켓츠가 가지는 걸로), 지난 데드라인때 호넷츠, 멤피스 3자 딜에서 반지를 보내고 바비 잭슨을 데려오면서 호넷츠의 2라운드 픽도 마저 가져왔죠. 근데 이게 또 지난 2007 드래프트 당일날 시애틀이 31번 픽으로 지명한 랜드리를 데려오면서 2008년 2라운드 픽과 현금을 내줬는데, 로켓츠가 가진 54,56번 픽중 더 낮은 56번 픽이 시애틀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 앞에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각 유력 사이트들도 대부분 로켓츠가 인사이더를 지명할 것으로 보고 있네요. 챌머스는 로켓츠의 많은 포인트가드진에 또 한명 추가하는 꼴 밖에 안될테고, 백업 스윙맨은 FA 마켓에서 수급할 수 있을 겁니다.



   이름  포지션  신장  체중  출신대학/국가  출생년도
 draftexpress.com

 Robin Lopez

 FC  7-0  255  Stanford  1988
 nbadraft.net  Mario Chalmers  PG  6-1  190  Kansas  1986
 espn.com  J.J. Hickson  PF  6-9  242  NC State  1988
 cnnsi.com  Alexis Ajinca  FC  7-1  225  Inter./France  1988
 sportingnews.com  Kosta Koufos  C  7-1  245  Ohio State  1989
 hoopshype.com  Robin Lopez  FC  7-0  255  Stanford  1988
 hoopsworld.com  Jason Thompson  FC  6-11  250  Rider  1986
 insidehoops.com  Bill Walker  GF  6-6  225  Kansas State  1987
 realgm.com  Roy Hibbert  C  7-2  272  Georgetown  1986
 mynbadraft.com  Jason Thompson  FC  6-11  250  Rider  1986



- 위에 언급된 선수들을 대한 draftexpress.com에 나온 평가들을 추려봤습니다.


- Robin Lopez

07/08 Stats : 24.5분 10.2득점 5.7리바운드(2.6 공격) FG 53.4% FT 65.2% 2.3블락


Strengths : 좋은 사이즈와 신장. 기동력/민첩성을 갖춤. 크고 부드러운 손. 공격 리바운드. 수비 잠재력. 터프하고 피지컬한 플레이. 에너자이저. 샷블락.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Weaknesses : 좋은 운동능력이지만 뛰어난 정도는 아님. 평균적인 폭발력. 근력을 더 키울 필요가 있음. 공격에서는 거의 다듬어져 있지 않음. 풋워크/포스트업 스킬이 떨어짐. 페이스업 능력 부족. 슈팅 레인지도 짧음. 때때로 집중력을 잃어버림. 수비 리바운드가 떨어짐. 프로젝트형 선수


Comparisons : Best Case - Joakim Noah / Worst Case - Marcin Gortat



- Jason Thompson


07/08 Stats : 34.6분 20.4득점 12.1리바운드(3.4 공격) 2.7어시스트 FG 56% FT 58.1% 3P 32.4%(게임당 1개 시도) 2.7블락 1.1스틸


Strengths : 좋은 사이즈와 신장, 체격을 갖춤. 슛터치가 좋음.  기동력/민첩성. 페이스업 능력. 미드 레인지 점퍼. 포지션 대비 볼핸들링 우수. 준수한 패서. 비이기적. 좋은 리바운더. 뛰어난 포텐셜을 때때로 보여줌.


Weaknesses : 약한 상대로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임. 포스트에서 자리를 자주 내줌. 수비력이 극히 떨어짐. 집중력 부족. 바스켓 센스 의문부호. 멈출때를 알지 못함. 샷 샐렉션도 별로. 터프함 부족. 근력을 더 키워야 함.


Comparisons : Best Case - Mark Blount / Worst Case - Malik Allen



- Roy Hibbert


07/08 Stats : 26.3분 13.4득점 6.4리바운드(2.3 공격) 1.9어시스트 FG 60.9% FT 64.6% 2.2블락

Strengths : 좋은 사이즈와 신장, 체격을 갖춤. 훌륭한 손. 열심히 플레이함. 효율적인 플레이. 미드 레인지 점퍼. 포스트업 능력. 골밑에서 부드러운 슛터치. 바스켓 센스. 노력형. 샷블락. 전체적으로 수비력 우수. 토니 경험. 대학 무대에서 하이레벨 증명.


Weaknesses : 운동능력이 떨어짐. 기계적인 포스트업 게임. 페인트존에서 민첩성이 떨어짐. 측면으로의 민첩성도 떨어짐. 컨디셔닝도 좋지 못함. 독선적임. 별로 기량 향상을 보이지 못함. 스몰볼에 가까워진 NBA 스타일상 선호도가 떨어질지도. NBA에서 82 게임을 치룰수 있을까?


Comparisons : Best Case - Zydrunas Ilgauskas / Worst Case - Boniface NDong



- J.J. Hickson


07/08 Stats : 28.7분 14.8득점 8.5리바운드(2.6 공격) 1.9어시스트 FG 59.1% FT 67.7% 1.5블락


Strengths : 신장이 약간 에러긴 하지만 신체적인 툴이 좋음. 윙스팬. 체격. 운동능력 우수. 쿠디네이션. 폭발력. 세컨 리바운드. 포스트업 득점 능력. 나이 대비 근력이 뛰어남. 골밑에서 컨택에 이은 피니쉬 능력도 뛰어남. 득점에 대한 갈망. 끈기/강인함.  언제든지 덩크로 마무리하길 원함. 자유투 얻는 능력. 풋워크/스핀 무브 우수. 리바운드. 포텐셜.


Weaknesses : 언더사이즈. 공격에서의 융통성이 떨어짐. 포스트업 위주의 게임을 바꿀 것인가? 페이스업 능력 떨어짐. 슈팅 레인지도. 볼 핸들링도 별로. 왼손잡이(왼손잡이가 약점? 오른손을 잘 못쓴다는 얘기?) 상황에 따른 플레이 결정력도 떨어짐. 포스트업시 킥아웃 능력/의지가 없다. 처참한 턴오버당 어시스트. 게임에 대한 기초와 이해가 떨어짐. 수비 집중도 떨어짐. 로테이션시 상대를 놓침. 때때로 게임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버림. 케미스트리와 성취도가 떨어진 팀에서 플레이했음.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2-3년은 기다려야.


Comparisons : Best Case - Zydrunas Ilgauskas / Worst Case - Boniface NDong


 

- Kosta Koufos


07/08 Stats : 27.1분 14.4득점 6.7리바운드(2.6 공격) FG 50.8% FT 68.0% 3P 34.9%(게임당 1.7개 3점 시도) 1.8블락


Strengths : 사이즈와 골격. 훌륭한 윙스팬. 매우 높은 스킬 레벨. 훌륭한 손. 득점 본능. 뻣뻣하지 않고 기동성이 좋음. 포스트업/ 점프 훅 능력. 턴어라운드 점퍼. 스스로 샷을 만들수 있음. 페이스업 능력. 눈에 띄는 슈팅 터치. 3점까지 가능한 레인지. 센터 수비. 블락 능력. 어느정도 높은 실링.


Weaknesses : 좋은 편이지만 뛰어나지 않은 운동능력. 림에서의 폭발력 부족. 샷 셀렉션 문제. 왼손잡이. 평범하고 다양하지 못한 포스트업 게임. 파울 얻어내는 게 드뭄. 항상 멈출줄 모름. 푸어 패서/블랙홀일지도. 가로 수비에서 민첩성이 떨어짐. 공없는 상대에 대한 수비도 떨어짐.  수비 집중력도 별로. 오프코트에서 성숙하지 못한 태도. 아직 지켜봐야함.


Comparisons : Best Case - Mehmet Okur / Worst Case - Esteban Batista


- Alexis Ajinca

07/08 Stats : --


Strengths : 사이즈. 엄청난 윙스팬. 운동능력. 유연성 우수. 골밑에서 피니쉬 능력 좋음. 페이스업 능력. 3점까지 가능. 게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남. 비이기적. 준수한 패서. 퍼리미터에서 스크린 거는 능력도 좋음. 잠재적인 샷 블라커. 높은 실링.


Weaknesses : 너무 말랐음. 골격이 연약함. 그렇게 활기차진 않음. 평균적인 리바운더. 균형감/근력 부족. 포지션을 지키지 못함. 컨택에서의 피니쉬 능력이 떨어짐. 하찮은 포스트업/풋워크. 맨투맨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파울을 너무 자주 범함. 실수에 대한 멘탈이 약함. 극도로 경험 부족.


Comparisons : Best Case - LaMarcus Aldridge / Worst Case - Francisco Elson



- 대충 종합해보면, 로페즈는 수비와 허슬에서, 히버트는 사이즈 면에서, 톰슨은 공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하지만 로페즈는 공격력 문제, 히버트는 부상과 민첩성 그리고 NBA 적응 문제, 톰슨은 수비 문제를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힉슨은 딱 보니 랜드리 스타일이고, Ajinca는 몇년은 묵혀야 써먹을 듯 하니 제외. 쿠포스는 슛은 괜찮지만 공이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 블랙홀이라는 평가에서 좀 그렇군요. -_ -;

- 그리고 이 외에도 토오루님 블로그에서 많이 푸쉬받고 있는 ^^; 니콜라 페코비치도 괜찮을 거 같네요.
관련 글 링크 : http://blog.naver.com/inoue31.do?Redirect=Log&logNo=48780145
다만 지명한다해도 몇년 더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는 게 문제네요. 무톰보 형님을 몇년 더 혹사시킬 수도 없고 ^^;;;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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