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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7 [Hoopsworld.com] 맷 왓슨 : Second-Round Surprises 6

출처 : http://www.hoopsworld.com/article_23368.shtml

Watson: Second-Round Surprises


By Matt Watson
for HOOPSWORLD.com

Sep 19, 2007, 07:30
 

 샐러리 캡과 사치세는 NBA에서 팀간의 균형과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고르게 만들었고, 거의 모든 엘리트 팀들이 힘을 유지하는 보증서와 같은 것은 바로 솔리드한 드래프트 성적이다. 트레이드와 프리 에이전트는 그 팀의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도울 수 있지만, 젊은(거기다 더 중요한건 싸다는 것) 재능있는 선수들은 대개 그 팀을 매년 경쟁력 있게 만들어 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가장 훌륭한 예이다. 1픽인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한 팀 던컨이 1999년 첫번째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토니 파커와 마뉴 지노빌리와 같은 하위 드래프트 픽 대박이 없었다면 던컨의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타이틀은 없었을 것이다.

 리그의 상위 팀으로 올라서려면, 스퍼스처럼 하위 드래프트에서 대박은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었다. 지난해 유타 재즈와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 두 컨텐더팀들은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각각 폴 밀샙과 대니얼 깁슨이라는 잭팟을 터트렸다.

 밀샙은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NCAA 디비전 I 역사상 3년 연속으로 리바운드 리더를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다.) 선수이지만, 사이즈와 공격력 문제로 인해 전체 47번픽으로 재즈에 지명되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졌냐고? 평균 20분 미만의 출장 시간이었지만 게임당 5리바운드와 7득점을 기록했다. 거기다 1월말부터 2월까지 카를로스 부저의 다리 골절 부상으로 팀이 밀샙을 필요로 할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서 깁슨은 포스트 시즌 동안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 산발적인 게임 출장으로 그저 그런 정규 시즌을 보낸 후에 피스톤즈와 맞붙은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외곽슛으로 피스톤즈의 수비를 풀어 헤치며 르브론 제임스의 위협적인 짝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에 가장 놀라운 2라운더는 누가 될 것인가? 솔직히, 예상하기 힘들다. 2라운더가 컨텐더 팀의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고 또한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때는 베테랑들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을 때이다. 하지만 리그를 둘러봤을때 여기 이 몇몇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능력 뿐만 아니라 팀 상황에 따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Gabe Pruitt, Boston Celtics

 셀틱스는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이 가세하는 순간 컨텐더 팀이 되었다. 하지만 이 팀은 여전히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커다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라존 론도는 이번 시즌에 성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난 시즌 78 게임 출장에 25 게임을 스타팅으로 뛰었지만, 더 많이 분석 당하고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론도는 패스를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와 뛰어난 퍼스트 스텝 덕분에 많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지만, 불안정한 외곽 슈팅은 분명한 약점이다. 만약 이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누가 론도를 대신할 수 있을까? 백업 포인트가드로 계약한 에디 하우스가 적어도 이름을 올려볼 수 있겠지만, 퓨어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또한 이부분이 하우스로 하여금 지난 5년 동안 서로 다른 7팀을 전전하게 만든 이유이다. 레이 앨런은 닥 리버스 감독에게 어느 정도는 포인트가드로 뛰는 것도 좋다고 말했고 대니 에인지 단장은 스윙맨인 토니 앨런을 1,2번 포지션 둘다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지만, 정말 팀내에서 트루 포인트가드는 루키인 게이브 프루잇 하나뿐이다.

 잠재적인 1라운더로 평가받았던 프루잇은 셀틱스에 의해서 전체 32번픽으로 지명되었다. 프루잇은 뛰어난 볼핸들러도 아니고, 론도처럼 림을 향해 파고 들 수는 없지만, 정말 위협적인 3점슈터이다. 퍼리미터에서 레이 앨런과 함께,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로 하여금 인사이드에서 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만들 수 있다. 거기다 에디 하우스보다 3인치는 더 큰 6-4에 달하는 신장은 셀틱스가 보다 큰 백코트가진 팀과 상대하게 되었을때 도움이 될 수 있다.


Glen Davis, Boston Celtics


 셀틱스는 가넷과 앨런을 영입하기 위해 자신들의 뎁쓰를 많이 희생했다. 특히 프론트 코트 부분에서 말이다. 스캇 폴라드는 벤치에서 가장 검증된 빅맨이고 켄드릭 퍼킨스가 벤치에 있을 때 센터 포지션으로 출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가넷의 백업 자리에서의 기회는 활짝 열려 있다.

 리온 포우와 글렌 "빅 베이비" 데이비스는 둘다 6-8에 불과한 신장이지만, 데이비스의 사이즈가 더 크다.(비록 주로 몸부분에 있어서 그렇지만) 비록 데이비스는 배에 왕(王)자를 새길 수는 없지만, 야성적인 힘으로 만회할 수 있다. 리그에서 몇몇 선수들 만이 페인트 존에서 데이비스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다. 파워포워드로서 또한 데이비스는 놀랄만큼 쓸만한 손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보스턴의 후보 선수로서 출장하게 되면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만 그 능력이 요구될 것이다.


 D.J. Strawberry, Phoenix Suns

  D.J. 스트로베리만큼 드래프트이후에 극적인 주가 상승을 보인 선수도 드물다. 전체 드래프트에서 끝에서 두번째에 뽑혔음에도 스트로베리는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 자신의 플레이로 많은 주목을 이끌어 내었고 게임당 6.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든 선수들을 이끌었다.

 스트로베리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수비에서 헌신적인 모습에 있다. 스트로베리는 백코트 양 포지션뿐만 아니라 스몰포워드도 수비 할 수 있는 사이즈와 민첩성을 갖춘 끈질긴 수비수이다. 보통은 59번째로 뽑힌 선수는 컨텐더 팀에서 유니폼조차 입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스트로베리의 수비능력은 팀동료들과 함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뛸 수 있기에 충분할 것이다.


Jared Jordan, Los Angeles Clippers

 조던은 지난 2년간 대학 무대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NBA 스카우터들은 Marist College라는 조그마한 대학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를 주목하지 않았다. 조던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뛰어난 슈터도 아니다.(대학에서 최근 3년 동안 3점슛이 30%가 넘어간 적이 한번 뿐이다.)  하지만 뛰어난 볼핸들링과 패싱능력으로 만회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이미 계약이 보장된 3명의 포인트가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부분이 조던이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점이다. 하지만 만약 팀에 남게 된다면, 기대한 것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을 기회가 있다. 샘 카셀은 37살이고 브레빈 나잇은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숀 리빙스턴은 지난 시즌 당한 다리 부상 회복때문에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될 것이다. 정말 클리퍼스의 불운이 겹쳐서 세명의 포인트 가드들이 다 나가떨어지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조던은 자신이 주전급 포인트 가드인지를 보여줘야 하겠지만, 분명 공격을 이끌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NBA 드래프트에서의 2라운드 선수들을 단념해 버린다. 데이빗 스턴 커미셔너는 부커미셔너에게 2라운드 지명발표를 넘겨줘버리고 2라운드 픽 사이에서는 극적인 면이 반감된다. 사람들은 만약 각 팀들이 제대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2라운더들도 1라운더 만큼의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4번의 챔피언을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라운드에 대해 함부로 경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작은 의심을 품을 수도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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