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배보다 더 뼈아픈 소식은 무톰보의 부상입니다.

1쿼터 막판, 무톰보는 오든과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습니다. 한동안 무릎을 붙잡고 플로어에 누워 있다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죠.

무톰보는 게임 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는 끝났다."라며 이번 부상으로 사실상 다시 플로어로 돌아오긴 힘들것을 나타냈습니다...

일단 무톰보는 휴스턴으로 돌아가 재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chron.com 기사에 올라온 무톰보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특별히 계획된 일은 아닙니다. 당장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18년동안 NBA에서 큰 부상 없이 훌륭히 뛰었었습니다. NBA에서 뛰는 동안 많은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에 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전 행복합니다.

전 고개를 떳떳이 들 것이며, 실망도 후회도 없습니다. 18년 넘게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플로어에 떨어졌을 때, 많이 울었었습니다. 하지만 라커룸으로 들어가서 긍적적으로 생각해고 신에게 감사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는 것 그리고 코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하고,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로서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상으로 제가 바랄게 뭐가 있겠습니까.

전 NBA에서 많은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NBA 파이널에 진출했을 때,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았을 때, 블락샷 타이틀을 따냈을 때... 등등 말이죠. 제가 이뤄낸 것들을 돌아볼 때는 저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지어 집니다.

아무도 절 이 경기장에서 실려나간 그저 덩치 큰 녀석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부상당한 군인처럼 실려나갔습니다만, 그것 역시 저의 팀, 저의 동료들에게 그리고 이 리그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만으로도, 저의 최고 기억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디켐베 무톰보

 

그래도 이대로 커리어를 마감하기엔 너무 아쉽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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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 대승에도 아델만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로켓츠는 포틀랜드와의 PO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대 31점차까지 벌리면서 108-81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아델만 감독은 포틀랜드가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정과 향상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야오가 9/9 FG을 기록하고 브룩스가 27점을 넣었던, 1차전과 같은 모습을 2차전에선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 아델만 감독

또한 아델만 감독은 예전 시카고 불스와의 파이널 경험을 예로 들면서, 2차전이 1차전과 같이 쉽게 풀리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와의 파이널에서 불스는 1차전에서 우리 팀을 완전히 압도했죠. 마이클 조던은 무수한 3점슛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우리 팀이 승리했죠." - 아델만

야구에서도 그렇고, 활발한 타격을 보인 다음 경기에서, 갑자기 타석이 침묵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로켓츠도 경험과 수비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 아테스트의 첫 플레이오프

아테스트가 포틀랜드 선수들이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자신의 경우에 비추어 얘기했습니다.

"인디애나 시절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죠. 뭔가 신경질적이었고, 내가 뭘 하고 있는 지조차 몰랐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지쳐버렸죠." - 아테스트

아테스트는 인디애나 시절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평균 11.8득점 40.7% FG에 그쳤습니다.


- 인내는 미덕이다.

"우리는 계속 야오에게 공을 집중하게 할 겁니다. 분명 포틀랜드의 수비 때문에, 야오가 처음에 공을 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참고 기회를 기다린다면, 포틀랜드가 계속 야오를 막아낼 수는 없을 겁니다." - 아델만

"포틀랜드 선수들이 2차전에서 저를 향해 계속 디나이 수비를 펼친다 해도 놀랍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팀은 공 흐름을 더 좋게 가져가야 합니다." - 야오


- 배티에가 배탈이 났었다고 하네요.

1차전이 열리기 전에 식중독인지 장염 때문인지, 배탈이 나서 고생했었다고 하네요.
병원에 가서 정맥 주사까지 맞았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 아테스트의 약속

"(웨이퍼를 보며) 우리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전 모히칸 머리를 하게 될 겁니다." - 아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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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기록에서 보면, 야오나 아테스트는 포틀전에 아주 부진했습니다. 특히 야오는 프리지빌라의 수비에 많이 막혔었죠. 대신 스콜라 - 브룩스 - 웨이퍼의 활약이 좋았네요. 반대로 아테스트와 배티에가 있는 만큼, 로이를 '비교적' 잘막았지만, 앨드리지를 못막았네요. 스콜라가 6-11이 넘는 장신 PF에게 많이 약하긴 한데, 실제 게임상에서는 노비나 가솔 만큼 손도 못댈 정도로 못막는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콜라로 힘들다면 헤이즈를 더 활용해서 괴롭혀줘야겠네요.

- 브룩스와 라우리의 역할이 중요한 게 상대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게, PG 포지션이죠. 거기다 포틀랜드는 페이스 팩터가 86.6으로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입니다. 로켓츠도 리그 19위로 그다지 빠른 팀은 아니지만, 야오가 벤치로 빠질 경우, 브룩스, 라우리, 웨이퍼를 앞세운 빠른 농구를 시도해 볼 만 합니다.






로켓츠 선수들 포틀랜드 전 개인 스탯
이름 G Min  M A Pct   M A Pct   M A Pct   Off Def Tot   Ast TO Stl Blk PF PPG
야오밍 3 35:53  5.3 12.7 42.1   0.0 0.0 0.0   5.7 6.3 89.5   2.7 6.0 8.7   1.7 2.7 0.7 1.7 3.0 16.3
아테스트 3 41:30  4.0 11.0 36.4   1.3 3.0 44.4   5.7 6.7 85.0   0.3 3.3 3.7   4.3 1.3 2.0 0.0 3.0 15.0
스콜라 3 28:18  6.7 9.7 69.0   0.0 0.0 0.0   1.7 2.0 83.3   2.0 5.0 7.0   1.0 0.7 0.7 0.3 3.3 15.0
배티에 2 38:53  3.0 8.5 35.3   2.5 5.5 45.5   0.0 0.0 0.0   0.5 4.0 4.5   3.5 0.5 0.5 0.5 3.0 8.5
브룩스 3 30:18  6.0 13.7 43.9   2.0 4.0 50.0   2.0 2.7 75.0   0.7 2.3 3.0   1.7 0.7 0.0 0.0 1.3 16.0
웨이퍼 2 20:18  4.5 8.0 56.3   0.5 2.0 25.0   1.0 1.5 66.7   0.0 1.5 1.5   1.0 1.0 0.5 0.0 2.5 10.5
랜드리 1 15:18  2.0 3.0 66.7   0.0 0.0 0.0   0.0 0.0 0.0   0.0 2.0 2.0   1.0 0.0 0.0 0.0 5.0 4.0
라우리 3 14:54  1.7 3.0 55.6   0.0 0.7 0.0   2.0 2.0 100.0   0.0 2.0 2.0   3.3 1.0 0.7 0.0 1.0 5.3
배리 2 11:30  0.5 2.5 20.0   0.5 2.0 25.0   0.0 0.0 0.0   0.0 2.5 2.5   1.0 0.5 0.0 0.0 1.0 1.5
헤이즈 3 23:36  2.7 5.0 53.3   0.0 0.0 0.0   0.3 0.7 50.0   2.3 5.0 7.3   0.3 0.3 0.3 0.3 3.7 5.7


블레이저스 선수들 휴스턴 전 개인 스탯

이름 G Min  M A Pct   M A Pct   M A Pct   Off Def Tot   Ast TO Stl Blk PF PPG
로이 3 38:12  8.0 20.3 39.3   1.0 4.0 25.0   4.0 4.0 100.0   2.3 2.7 5.0   5.3 3.3 0.3 0.0 2.7 21.0
앨드리지 3 40:53  8.7 18.0 48.2   0.0 0.0 0.0   6.0 9.3 64.3   2.0 6.7 8.7   2.0 1.7 0.3 2.3 3.0 23.3
아웃로 3 29:53  6.3 13.0 48.7   1.3 2.0 66.7   0.7 0.7 100.0   2.0 5.0 7.0   1.3 0.0 0.7 1.0 1.0 14.7
프리지빌라 3 29:11  1.7 2.7 62.5   0.0 0.0 0.0   0.0 0.0 0.0   3.0 4.3 7.3   0.3 1.7 0.3 1.3 4.0 3.3
블레이크 3 35:17  3.0 8.3 36.0   0.7 3.3 20.0   1.3 1.3 100.0   0.3 3.3 3.7   5.3 1.3 0.3 0.3 1.7 8.0
페르난데스 3 23:11  3.0 6.7 45.0   1.3 3.3 40.0   1.0 2.0 50.0   0.0 0.7 0.7   1.3 1.0 0.3 0.0 2.3 8.3
오든 1 23:11  1.0 2.0 50.0   0.0 0.0 0.0   2.0 4.0 50.0   0.0 0.0 0.0   0.3 0.0 1.0 1.0 4.0 4.0
바툼 3 23:30  3.3 5.3 62.5   1.3 2.0 66.7   0.7 0.7 100.0   1.0 1.7 2.7   0.7 0.3 0.7 0.7 3.7 8.7
로드리게스 3 08:35  1.0 3.0 33.3   0.0 1.3 0.0   0.0 0.0 0.0   0.3 0.7 1.0   2.3 0.3 0.0 0.0 1.3 2.0
프라이 3 11:41  1.7 3.7 45.5   0.0 0.0 0.0   0.0 0.7 0.0   0.7 1.7 2.3   0.0 1.3 0.0 0.0 2.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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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플레이어, 애런 브룩스

Chron.com의 제롬 솔로몬은 로켓츠 - 블레이저스 시리즈가 애런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른 매치업도 중요하겠지만, 승부의 분수령은 브룩스 vs 블레이크 매치업에 달려있다고.

아델만 감독은 브룩스에게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가지를 지적했는데, 바로 첫째도 스윙, 둘째도 스윙, 셋째도 스윙이라고 하네요.

"브룩스는 자신이 기복이 심한 선수라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더 터프한 선수가 되어야만 하죠. 하지만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만 합니다. 뒤로 물러설 순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공격에 나서야만 합니다." - 아델만 감독

브룩스는 댈러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플로어에서 뛰지 못한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독이나 대신 출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우리에게 화가난 게 아니라, 바로 그러한 상황을 처하게 만든 자기 자신에게요.

최근 활약에 있어서 브룩스보다 라우리가 더 좋은 건 사실이지만, 라우리는 생애 첫 플레이오프죠. 브룩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라우리의 플레이오프 데뷔

비록 로켓츠의 선수 대부분이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베테랑 팀이긴 하지만, 카일 라우리는 로테이션 선수중에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하는 선수입니다.

"제 커리어에서 첫 플레이오프입니다. 모두들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은 정규시즌과 차원이 다르다고 얘기하죠. 전 플레이오프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어 있어요." - 라우리


- 배티에, 아테스트 로이 수비 준비 완료

"로이는 어린 나이에도 정말 게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납니다. 거기에 운동능력과 볼 컨트롤 능력까지 더해져서, 로이를 막기란 정말 힘든 일이죠. 아테스트나 저에게 있어 정말 긴 시리즈가 될 겁니다." - 배티에

"로이는 좋은 선수입니다. 포틀랜드는 로이를 중심으로 게임 플랜을 짜고, 로이는 그에 대해 충실히 화답하죠. 사실 전 어떤 게임 플랜도 없습니다. 그저 지난 몇년간 그랬던 것처럼 상대 선수들을 수비하는 것 뿐이죠. 전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겁니다." - 아테스트

"제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배티에나 아테스트같은 뛰어난 수비수들을 상대한다는 것에 정말 흥분됩니다. 이런 도전은 분명 저를 더 발전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플레이오프가 정말 기대됩니다." - 로이


- 앨드리지에 대한 수비

라마커스 앨드리지는 로켓츠와의 정규 시즌 3게임에서 평균 23.3득점 8.7리바운드 2.33블락을 기록했습니다. 로켓츠는 포틀랜드와의 게임에서 앨드리지를 수비하기 위해 척 헤이즈에게 평소보다 많은 23.7분을 뛰게했었습니다.


- 플레이오프를 앞둔 야오의 코멘트

야오 밍은 지난 수요일 댈러스 원정의 실망스런 패배로부터 선수들이 빨리 극복해내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를 위해, 저 뿐만 아니라, 우리 팀 전체가 마음가짐을 새로이해야합니다. 진짜 시즌은 이제 시작됩니다. 블레이저스는 2003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이고,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합니다. 좋은 점은 우리 팀이 더 많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반대로, 블레이저스는 첫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아마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겁니다." - 야오


- 댈러스 릭 칼라일 감독, 아테스트를 칭찬하다.

칼라일 감독이 아테스트가 인디애나 시절보다 많이 성숙해졌다며 칭찬했습니다.

"아테스트는 지난 몇년간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자신의 경쟁심을 어떻게 팀이 승리하게 만드는 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젊은 선수이지만, 많이 노련해졌으며, 성숙해졌습니다. 더이상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을 겁니다." - 칼라일 감독

"인디애나에서 칼라일 감독과 함께 했을 때, 전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칼라일 감독은 저에게 진정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제가 감정적인 선수란 걸 잘 알았고, 저에게 많은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 때 제가 그의 말에 진심으로 귀기울이지 않았다는 게 불행이었죠. 그는 저에게 많은 것을, 특히 어떻게 지능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었고, 수비에 대해서도 많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 아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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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넷츠가 연장 접전끝에 스퍼스에게 패했고, 로켓츠도 댈러스에게 패하면서, 서부 플레이오프 매치업이 확정되었습니다.

레이커스 vs 재즈
너겟츠 vs 호넷츠
스퍼스 vs 매버릭스
로켓츠 vs 블레이저스

다만 덴버 vs 포틀 경기 결과에 따라, 덴버가 승리할 경우 로켓츠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포틀이 승리할 경우 포틀이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됩니다.

덴버로서는 포틀 원정이자, 2위 확정으로 무리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에, 로켓츠가 5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네요.


오늘 로켓츠는 3쿼터에 최대 14점차까지 리드를 잡았었지만, 야오에 대한 디나이 수비 해법을 찾지 못했고, 아테스트가 흥분해 버리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네요.

노비츠키, 테리가 물오른 슛감각으로 로켓츠 수비를 유린했구요.

분명한 건, 아테스트를 다음시즌에 로켓츠에서 볼 일은 없어졌다는 거네요. 시즌 중에 몇 게임에나 아테스트가 흥분해서 말아먹는 건지... 웨이퍼 재계약해서 키우는 게 훨 낫겠습니다.

스콜라는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노비나 가솔 같은 사이즈 좋은 빅 포워드 상대로는 수비가 너무 안 좋습니다.

랜드리도 팀에 에너자이저 역할을 잘 해주지만, 역시 수비가 문제, 하지만 이 두 선수가 없었으면 이번 시즌 야오에게 과부하가 걸려서 또 야오가 드러누웠겠죠.

라우리, 배티에, 헤이즈는 역시 완소 선수들. 반드시 팀에 남겨야합니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가 경험이 적은 포틀랜드라는 점인데, 그렇다고 해도, 홈 승률이 좋은 포틀랜드에게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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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제닉에 있어서는 이미 명예의 전당감입니다. __)



- 경미한 야오의 부상

지난 토요일 발 통증때문에 골스와의 경기를 결장했던 야오는, 시합 후 가진 MRI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오의 갑작스런 결장은 사실, 지난 시즌 중에 피로 골절로 시즌 아웃되던 상황과 겹쳐지면서, 로켓츠 팬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었죠.

"통증이 있긴 하지만, 고통스럽진 않습니다. 사실 팀에서 저에게 MRI 테스트를 받아보라고 했을 때, 약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와는 발에 대한 느낌이 달랐기에, 결과가 나쁘게 나오진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제 왼쪽 발에 대한 느낌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상당히 안 좋았죠." - 야오

"어떤 빅맨이든, 항상 부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뭔 일이 일어나든지, 항상 걱정되죠." - 아델만 감독

암튼, 로켓츠는 야오가 오늘 호넷츠 전에 뛸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남은 마지막 2게임을 이겨야만 합니다. 분명 어떤 선수라도 부상이 있다면 쉬어야겠지만요. 하지만 우리 팀은 여유가 없습니다. 정말 부상이 일어나거나, 의사가 부상이 있다고 저에게 직접 얘기하지 않는 한은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만 할 겁니다." - 아델만 감독

하지만 chron.com의 제롬 솔로몬은 누구나 부상과 함께 뛰지만, 야오는 로켓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기에, 호넷츠 전에 쉬게 해야 한다고 블로그를 통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 점점 좋아지고 있는 랜드리

"랜드리는 매 게임 좋아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킹스 전에서는 수비면에서도 아주 활동적이었죠. 일단 움직임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플레이오프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랜드리가 복귀할 수 있었다는 건 행운입니다. 하지만 당장 랜드리를 스타팅에 세우진 않을 겁니다. 랜드리가 35분 이상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요. 항상 20분에서 25분 사이를 소화해왔죠." - 아델만 감독

* 복귀 이후 랜드리의 기록

Regular Season FG 3PT FT Rebounds Misc
 Date Opponent Score GS Min   M A Pct   M A Pct   M A Pct   Off Def Tot   Ast TO Stl Blk PF Pts  
 Apr 10 @ GSW W 113-109 0 17:02   3 5 60.0   0 0 0.0   2 4 50.0   1 1 2   0 2 0 0 2 8  
 Apr 9 @ SAC W 115-98 0 18:29   3 4 75.0   0 0 0.0   0 0 0.0   0 6 6   1 1 0 2 3 6  
 Apr 7 ORL W 93-83 0 20:25   4 7 57.1   0 0 0.0   0 1 0.0   2 3 5   0 1 0 2 3 8


- 야오의 FIBA 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 출전?

중국 농구 협회가 이번 여름에 열리는 FIBA 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야오의 참가를 요청할 지에 대해서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야오 없이도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강한 중국이지만, 야오의 대회 참가를 여전히 원하고 있죠.

야오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코멘트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야오를 불러낼텐데, 올 해에는 가만히 좀 놔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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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무톰보

지난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야오가 오른쪽 발의 통증 때문에 결장하면서, 오랜만에 무톰보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 결과, 34분 동안 출장하며 10득점 15리바운드(5 공격) 4블락이라는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만약 제가 플로어에 나가서, 수비를 하고, 리바운드, 블락, 그리고 페인트 존을 지배하는 등의 제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면,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제가 아는 전부 입니다." - 무톰보

무톰보도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니 슬슬 불타오르는 건가요. 이렇게 잘 하는데, 아델만 감독은 평소에 참 안쓰죠;


- 디켐베 그랜 토리노

골스와의 경기에서 루키, 앤서니 랜돌프가 계속 무톰보를 상대로 덩크하려고 했었다고 하네요. ;)

"NBA 클래식에서는 좀 더 무톰보 경기들을 방영해야 합니다. 어린 꼬꼬마들이 배울 수 있게끔 말이죠. 모두가 저를 상대로 덩크를 시도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골스 그 어린 친구는 더욱 그렇더군요. 전 적어도 그 친구가 덩크 하나 정도는 성공하길 바랐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난 오늘 시합이 끝나기 전에 당신에게 덩크할 거다.'라고 말하더군요. 그 친구는 노력했지만, 이 디켐베 무톰보를 상대로 덩크할 기회를 잡지 못했죠. 이제 그 친구는 나중에 손자들을 불러 모아 놓구서, '예전에 디켐베를 상대로 덩크했었지'라고 얘기할 수 없게 될 겁니다." - 무톰보

무톰보의 위트도 야오 못지 않아요. ㅎㅎㅎㅎㅎ


- 야오의 부상

발의 통증 때문에, 경기를 결장했떤 야오는 처음 X-레이 촬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추가 X-레이와 CT 촬영에서 골멍(bone bruise)이 발견되어서 데이-투-데이에 올랐습니다.

로켓츠로서는 막판 순위 다툼과 홈코트 어드밴티지 획득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게 선수들의 건강이죠. 남은 정규 시즌 경기를 결장하더라도, 부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 커리어 하이 스콜라

야오가 빠지면서, 로켓츠의 주 인사이드 옵션이 된 스콜라가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필드골도 10/15 였고, 28득점은 스콜라가 NBA에 입성한 이후 최다 득점입니다.

“(야오의 결장이) 저에겐 좋은 결과가 되었지만, 전 야오와 함께 뛰는 게 더 좋습니다. 야오와 함께 뛰면 모든 것이 더 편합니다. 제가 많은 슛을 던지거나, 더 많은 플레이를 하게 되진 않겠지만, 더 편하게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승리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제 자신의 플레이에도 만족스럽구요. 모든 것이 좋았지만, 우리 팀은 야오와 함께 뛰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전 야오가 전 게임을 출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스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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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에의 레이커스 전에서 나온 슬램 덩크 영상입니다. 완전 놀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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