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6연승입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도 아닌데, 티맥이 결장한 게임부터 쭈욱 연승을 달리고 있네요.

24일에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서부 4위 자리로 올라섰고, 오늘 레이커스에게 승리한 3위 덴버와는 1게임 반차가 되었습니다. (레이커스가 덴버 잡길 바랐는데, 아쉽...)

이 연승 기간 동안 평균 98.5득점을하면서, 83.7실점에 상대팀 필드골을 40%이하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로켓츠의 수비가 예전 모습을 많이 찾아가고 있다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아테스트 - 배티에를 앞세운 퍼리미터 수비는 최고네요. 둘다 강력한 대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배티에는 끊임 없이 움직이며 로테이션 수비의 블루 워커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둘의 수비는 어제 클블 전에서 여실히 나타났죠. 리그 최강의 공격수 중 하나인 르브론을 21득점 7/21 FG 1리바운드 0어시스트로 막아냈습니다. 르브론의 0어시스트 게임은 데뷔 이래로 처음이라죠...

알스턴 트레이드 이후,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브룩스 또한 잘해주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시야가 좁은 플레이가 많았지만, 이제는 돌파 이후에 동료를 침착하게 보고 패스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죠. 슛 셀랙션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알스턴의 그것만큼은 아닙니다. ;) 지난 뉴저지 전에서는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클러치 능력도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했죠.

새로 영입된 라우리도 백업 PG로서 잘 해내고 있습니다. 3점슛은 여전히 안 좋지만, 무리한 슛을 자제하고 있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속공 전개 능력은 브룩스나 알스턴보다 확실히 좋더군요.

야오는 공격에선 여전하고, 수비에서도 최종 수비수인 블라커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델만 감독님... 야오 쉴때는 무톰보 형님도 좀 활용을 -_-;

그리고 빅 서프라이즈 본 웨이퍼. 최근 요 앞 몇 경기에서 부진했었습니다만, 클블 전에서 다시 살아나서, 벤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랜드리가 빠지고, 브룩스가 주전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벤치 득점에서 웨이퍼의 역할이 커졌는데,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 주고 있네요. 미니멈 계약이라 오프 시즌에 걍 FA로 풀린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 6연승으로 로켓츠의 분위기, 경기력은 시즌 중 최고입니다. 티맥 시즌 아웃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점은 흡사 지난 시즌 야오 시즌 아웃 상황과 오버랩되네요. 하지만 로켓츠의 이 6연승하는 동안, 계속 홈 게임이었다는 점 때문이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현재 로켓츠의 원정 승률은 5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13승 15패) 다음 4게임 중 3게임이 원정게임이고, 거기다 시카고 - 미네 원정 백투백, 하루 쉬고 토론토(홈) - 유타(원정) 백투백의 빡빡한 일정입니다. 이 때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냐가 중요한 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Posted by Third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