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와 배티에가 베스트 프렌드라... ㅎㅎ 영리한데다 워크에딕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서로 죽이 잘맞을 거 같긴 하네요.^^;
암튼 이번 시즌에도 랜드리와 함께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원문 : http://www.nba.com/rockets/news/Catching_up_with_Luis_Scola-283107-34.html?rss=true

Wednesday September 24, 2008 3:50 PM

Catching Up With Luis Scola


Second-year forward reflects on Beijing while looking forward to new season

Jason Friedman
Rockets.com Staff Writer

Luis Scola / 1980년생 / PF / 6-9

JCF: 먼저, 휴스턴에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이번 여름 어땠어요?
LS: 좋았습니다. 정말 재밌었죠. 많은 걸 했습니다.

JCF: 올림픽이 그 하이라이트였을텐데, 올림픽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LS: 훌륭했습니다. 올림픽은 정말 믿기힘든 경험이었죠. 세계 각지에서 온 수 많은 엘리트 운동선수들과 서로 다른 문화들이 존재하는 엄청난 장소였습니다. 훌륭한 경험이죠. 특히 저에게는 두번째 올림픽이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올림픽에서 뛸 수 있고, 두번째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꿈이 이루어진거죠.

JCF: 미국인들은 올림픽에 대해서 금메달이 전부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한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게 인상적이네요.
LS: 금메달을 따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그와 같이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두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리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잘못된 거죠. 올림픽에는 스페인, 리투아니아, 미국 같은 많은 좋은 팀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르헨티나는 결코 농구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요 5-6년 간만 농구 국가였죠. 우리팀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은 우리가 기대한 것이상의 성과이기에 우리팀은 정말로 행복합니다.

JCF: 올림픽이 끝난 이후 어떻게 지냈나요?
LS: 중국에서 Anta 社(*스콜라가 신발/스포츠 용품 계약을 맺은 중국 스포츠웨어 회사입니다.)와 함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나서 뉴욕으로 가서 루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석했고, 그 다음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갔었습니다.

JCF: 그렇다면 별로 쉴 시간이 없었겠군요?
LS: 네, 세계 곳곳을 누볐었죠.

JCF: 취미는 뭔가요?
LS: 원정 게임을 위해 다른 도시에 있을 때나 비행기에 탈 때에는,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도 무척 좋아하죠. 게임보다는 책 읽는게 더 좋습니다만, 때로는 그저 게임만 할 때도 있습니다. 하하

JCF: 어떤 게임을 하나요?
LS: 축구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만,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에는 제 취미들은 바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죠.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기에, 집을 있을 때는 주로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JCF: 어떤 책을 좋아하나요?
LS: 정말로 전 그리 좋은 독서가가 아닐 겁니다. 최고의 책은 아마 제가 읽지 않은 책일 겁니다. 전 주로 소설들을 읽는데, 철학 서적 같은 건 손도 대지 않습니다. 서점에 가서 책 커버를 보고 괜찮다 싶으면, 일단 책 끝부분의 결말 부분을 먼저 보고, 결말도 괜찮으면 비로소 그 책을 삽니다. 하하

JCF: 중국에 있었을 때, 아테스트 트레이드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LS: 샘 힌키가 저에게 전화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 지 얘기해 줬습니다. 전 그 트레이드 소식이 좋았습니다. 아무도 그러한 빅딜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지 않았기에 조금 충격이었죠. 하지만 전 아테스트가 모든 팀이 필요로 하는 뛰어난 선수라는 걸 알기에 전 행복했습니다.

JCF: 지난 해 이맘때와 어떤 달라진 점을 느끼고 있나요?
LS: 지금은 앞으로 시즌 개막까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알기에 좀더 편합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지난해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힘들 겁니다. 매년 상황은 다르죠. 한살 나이를 더 먹게 되지만, 경험 또한 쌓여갑니다. 내가 리그에 대해서 알아가는 만큼, 리그의 모든 사람들도 저를 알게 되죠. 지난 시즌보다 더 쉬워 질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 많이는 아닙니다. 전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훈련할 뿐입니다.

JCF: 올림픽에서 활약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을 겁니다. 그것이 이번 시즌 앞두고서 큰 자신감을 가지게 했습니까?
LS: 전 그저 다잊고 새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었을 때는 NBA 대한 것을 잊으려고 했습니다. 대표팀 시합이 끝났을 때, 전 올림픽에서 벗어나려 했습니다. 비록 3주 전에 일어난 것이지만, 저에게 올림픽은 아주 오래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올림픽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그저 코트에서 열심히 훈련할 뿐이에요. 때때로 좋은 플레이를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분명 있습니다. 다행인건, 지금 현재 훈련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고, 전체적으로 좋은 올림픽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JCF: 지난 시즌 NBA에서 첫 해를 돌아본다면, NBA 경험중에서 어떤 점이 놀라웠나요?
LS: 저는 작년 시즌부터 NBA에서 뛰었지만, NBA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NBA에는 많은 친구들이 뛰고 있었고, 전 항상 NBA를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에게 NBA에 대해서 물었죠. 물론, 그것으로 NBA를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죠. 몇가지 부분들은 절 놀라게 했지만, 그것은 제가 많이 기대했던 부분들이었습니다.

JCF:  그럼 놀라기 보다는 오히려 즐겼다는 얘긴가요?
LS: 그렇죠. 아주 많이요.^^

JCF: 바보같은 질문이긴 하지만, 스페인 프로 시절보다 더 즐거웠나요?
LS: 전 그저 뛰는 걸 즐기고 경쟁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하이 레벨에서의 경쟁을 좋아하죠. 스페인은 경쟁적인 리그이고, 거기서는 정말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전 서로 비교하고 싶진 않습니다. 스페인에서 10년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스페인에서의 경험은 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죠. 하지만 여기 NBA에서는 정말 재미있고,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플레이합니다. NBA와 같은 하이 레벨의 경쟁하는 건 정말 최고이고, 전 그걸 정말 많이 즐깁니다.

JCF: NBA에서 두번째 시즌인데, 스스로에게 보다 높은 기대를 걸고 있나요?
LS: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저 열심히 훈련하려 합니다. 어떤 걸 해야만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온든지 간에, 훈련하고, 훈련하고 또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때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수도 있죠. 하지만 시즌은 길고, 힘듭니다. 그말은 곧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질지, 아니면 같은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다는 얘기죠. 전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저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JCF: 팀에서 쉐인 배티에가 베스트 프렌드라면서요?
LS: 정말 잘 대해 줍니다. 첫째 날부터, 저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었죠. 그이후 함께 어울렸고, 배티에는 정말 훌륭한 친구입니다. 스티브 노백 역시 우리와 항상 함께 어울렸었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엔 그밖에도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배티에, 노백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야오, 디켐베를 비롯한 모두가 저에게 잘 대해줍니다.

JCF: 배티에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얘깃거리가 있나요?
LS: 쉐인은 영리하지만, 그건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거예요. 하하. 매우 교양있는 친구이고, 항상 앞날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항상 열심히 훈련에 임합니다.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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