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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빅맨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20득점 - 10리바운드라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빅맨의 기본 임무인 리바운드와 함께, 20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공격력을 겸비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거 겠죠.

빅맨이라고 하더라도 샤크나 하워드가 아닌 이상은 골밑 공격으로만 20득점을 올려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엘리트 빅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점퍼라는 무기를 갖추는 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리그에서 엘리트 빅맨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의 지난 시즌 점퍼 비율과 성공률입니다. 자료 출처는 82games.com
(eFG%는 3점슛에 가중치(2점슛의 1.5배)를 두고 있지만, 노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미하게 영향을 끼칠 겁니다.)

 이름  출장 게임 수  평균 득점  FG%  점퍼 비율  점퍼 eFG%
 노비츠키  77  23.6  48.0  81  49.7
 브랜드  8  17.6  45.6  75  37.2
 가넷  71  18.8  53.9  73  47.2
 저메인 오닐  42  13.6  44.0  73  36.3
 데이빗 웨스트  76  20.6  48.2  65  43.4
 앨드리지  76  17.8  48.4  65  41.5
 랜돌프  69  17.6  45.9  59  38.9
 보쉬  67  22.3  49.4  58  41.4
 던컨  78  19.3  49.7  55  37.5
 부저  81  21.1  54.7  54  44.7
 아마레  79  25.2  59.0  53  46.1
 알 제퍼슨  82  21.1  50.0  53  37.2
 가솔(MEM)  39  18.9  50.1  55  40.1
 가솔(LAL)  27  18.8  58.9  35  45.3
 야오 밍  55  22.0  50.7  48  38.0
 케이먼  56  15.7  48.3  40  38.1
 드와잇 하워드  82  20.7  59.9  16  24.8


- 역시 빅맨이라기보다 포워드에 가까운 노비츠키는 점퍼 비율도 가장 높네요. 거기다 3점슛 덕분에 eFG도 50%에 육박합니다.


- 가넷도 점퍼 비중이 높은 선수이긴 하지만, 3점슛이 없음에도 eFG이 47%가 넘네요. 보스턴 이적으로 빅 쓰리 결성후, 피어스와 앨런의 존재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득점은 떨어졌지만, 그만큼 샷 셀렉션에 있어서는 좋아진 모습입니다.

가넷의 시즌별 성적

 시즌  출장 게임 수  평균 득점  FG%  점퍼 비율  점퍼 eFG%
 03 - 04  82  24.2  49.9  75  44.8
 04 - 05  82  22.2  50.2  69  44.0
 05 - 06  76  21.8  52.6  70  46.9
 06 - 07  76  22.4  47.6  77  43.4
 07 - 08  71  18.8  53.9  73  47.2


- 의외인 것은 브랜드가 생각보다 점퍼 비율이 높은 선수라는 거네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되는 지난 시즌을 제외한다면 점퍼 성공률도 대단히 좋은 선수입니다.

브랜드의 시즌별 성적

 시즌  출장 게임 수  평균 득점  FG%  점퍼 비율  점퍼 eFG%
 03 - 04  69  20.0  49.3  58  38.9
 04 - 05  80  20.0  50.3  62  41.8
 05 - 06  79  24.7  52.7  70  47.5
 06 - 07  80  20.5  53.3  70  47.0
 07 - 08  8  17.6  45.6  75  37.2


- 몇년간 부상으로 신음하던 저메인 오닐은 이번 오프 시즌에 토론토로 트레이드 되면서 리바운드할 기회를 잡았죠. 하지만 제가 이 선수를 안 좋게 보는 건 점퍼를 많이 던지면서도 성공률이 별로라는 겁니다. 덕분에 커리어 동안에 FG%가 50을 넘은 적이 한번도 없죠. 이제 토론토에서 보쉬와 함께 트윈 타워를 이루게 되었는데, 충분히 수비에서는 위력적인 선수이고 팀내 점퍼를 던질 선수는 많으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농구를 했으면 좋겠네요.


저메인 오닐의 시즌별 성적

 시즌  출장 게임 수  평균 득점  FG%  점퍼 비율  점퍼 eFG%
 02 - 03  77  20.8  48.4  68  38.8
 03 - 04  78  20.1  43.4  73  37.8
 04 - 05  44  24.3  45.2  71  40.4
 05 - 06  51  20.1  47.2  67  38.1
 06 - 07  69  19.4  43.7  69  37.2
 07 - 08  42  13.6  44.0  73  36.3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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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오루 2008.09.03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엘튼 브랜드는 자유투 라인 보다 안쪽에서 (양 사이드 45도 정도) 앞으로 나오면서 시도하는 점퍼가 많은 편이고(키때문에 손목 스냅도 잘 이용안해요;;) 덕분에 바로 공격리바운드에 참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래서 페인트존 밖에서 슛은 많은데, 공격리바운드 공헌도 많은거 같아요.

    기록보니 가솔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정말 건실해요

    • BlogIcon Third Eye 2008.09.04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오 상대로 가장 두려운 상대중 하나죠; 가넷, 부저, 브랜드... 인사이더 임에도 중거리슛이 정말;;;

      차라리 샤크나 하워드 같은 스타일이라면 치고박고 하면 되는데 말이죠...

  2. BlogIcon Mr.Everything 2008.09.03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스 팬 입장에선, 검증되지 않은 루키를 위해 팔아먹어버린 엘튼 브랜드가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 BlogIcon Third Eye 2008.09.0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챈들러는 정말... 시카고 있을 때는 보여줄듯 말듯하다가, 뉴올리언스 가니 어느정도 잠재력을 보여주니; 어쨌든 브랜드는 필리라는 비수가 되어서 다시 동부로 왔네요;;

  3. huckabeefosho 2008.09.0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던컨은 의외로 필골이 낮군요.; 브랜드는 진짜 보면 점퍼하나는 최고에요. 클리퍼스 경기 가끔 보는데 그 사이드에서 1대1 페이스업은 아무도 못막는다는.;; 하워드의 15프로 점퍼는.... 흠... 바람직한것인가?

    • BlogIcon Third Eye 2008.09.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워드는 그 무지막지한 어깨 근육 때문에 점퍼는 별무소용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ㅎㅎ

      뭐 허접한 점퍼가지고도 20득점 이상 올리는 거 보면 대단하긴 합니다;

  4. BlogIcon Roomate 2008.09.05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랜드는 원래가 점퍼 비중이 높은 선수였죠. 다만 토오루님 말씀 처럼 페인트 존을 벗어난 곳에서 던지는 비중이 작다는 게 가넷과의 차이점 같습니다.

    가넷은 그 키에, 그 좋은 피벗에 운동 신경을 가지고서도 고작 한다는 게 점퍼라니, 쩝...;;;
    그리고 이런 비판은 저메인 오닐도 같이 받아야죠.

    드와잇 하워드는 뭐 완전.;;;

  5. BlogIcon 폭주천사 2008.09.05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퍼를 갖추고 있는 것은 좋은데 너무 점퍼에만 맛들리면 이것도 참 곤란하죠. 자크 랜돌프나, 크리스 보쉬가 한때 미들점퍼만 던져대다가 욕들어먹던 것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