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Tracy McGrady

By: Bill Ingram   Last Updated: 6/20/08 9:19 AM ET

이번 주 초에 티맥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표면에 떠올랐다. 파이널이 끝나고 드래프트를 앞두면서 어떤 지루함을 떨쳐버리기 위한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생각할 가치조차 없는 얘기는 아니다.

티맥이 한번도 챔피언 컨텐더 팀의 최고 선수였던 적이 없었다는 걸 명심해라. 티맥의 재능과 멘탈을 생각해 본다면, 티맥은 배트맨보다는 로빈이 가장 잘 어울린다. 그러한 점에서 티맥과 파우 가솔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솔은 슈퍼스타이지만, 그리즐리스는 로터리 팀이었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되어 코비와 함께 뛰면서 갑작스럽게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올랜도가 티맥과 그랜트 힐 영입과 함께 팀 던컨과의 계약에도 근접하면서, 그러한 파이널 진출이라는 시나리오 대로 흘러갈 뻔 했다. 물론 데이빗 로빈슨이 던컨의 올랜도 행을 막기 위해 날아왔고, 힐은 오랜 기간 부상으로 신음했다. 티맥은 외로운 스타(lone star)로 남았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고, 텍사스 주(Lone Star State)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하여, 훕스월드의 Travis Heath가 티맥의 몇가지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해보았다:

전문가들은 티맥은 결국 휴스턴에 남게 될거라고 말한다. 티맥은 분명 플레이오프에서는 커리어 대부분 기대이하였다. 그러나 재즈와의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야오와 티맥 둘다 풀 시즌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면, 로켓츠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계속 열려있을 것이다.

티맥은 플레이오프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타입의 선수로 진화할 수 있을까? 정말 그 누구도 그러한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할수 없다. 하지만 과거 경험은 '노'라고 말해주고 있다.

만약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휴스턴 구단의 대답 또한 정말 '노'라면, 티맥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살펴봐야만 한다. 물론 티맥의 현재 남은 2년 / 44 mil 계약 때문에 말처럼 쉬운게 아니겠지만 말이다.

여기 티맥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팀들을 살펴보자.

Detroit Pistons - 루머에 의하면 조 듀마스가 립 해밀턴과 라쉬드 월라스를 내보내고 티맥을 얻는데 관심있어 한다고 한다. 만약 피스톤스가 천시 빌럽스와 타이션 프린스를 지키기로 한다면, 꽤 매력적인 라인업이 될 것이다. 게다가 로켓츠는 티맥만큼 효과적이면서, 항상 볼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는 두 굿 플레이어를 야오 주위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사이에 꽤 많은 트레이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New York Knicks - 티맥이 마이크 댄토니의 오펜스에서 뛰는 것은 티맥의 약점을 가려주는 대신, 티맥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로켓츠가 닉스의 잭 랜돌프나 스테픈 마버리 같은 터무니없는 계약을 원하지 않는한, 딜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닉스가 이번 드래프트 6번픽과 향후 드래프트 픽을 더해서 밑밥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로켓츠가 그 미끼를 무는 것을 상상하기란 힘든 일이다.

Chicago Bulls - 불스에는 많은 솔리드한 선수들을 가지고 있지만, 마이클 조던의 시대 이후 항상 조던과 같은 압도적인 선수의 존재가 미흡했다. 티맥은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히 증명한 건 아니지만, 그러한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번득임을 보여줬다. 덧붙여, 시카고 GM 존 팩슨은 미래에 대박을 터뜨릴 희망을 가지고 어린 선수들을 드래프트하는 것에 지쳐한다고 전해진다. 시카고가 뎅, 하인릭, 타이러스 토마스 or 호아킴 노아 을 위주로 한 패키지로 로켓츠의 관심을 끌어보려 할 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티맥을 위해 시카고가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휴스턴은 티맥을 싼 값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New Jersey Nets - 로드 쏜과 키키 밴더웨이는 이번 오프시즌에 로스터 변화를 주려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티맥에 대해서 그러한 답이 될 수도 있다. 넷츠는 이미 리차드 제퍼슨에 대해서 많은 팀과 트레이드 논의를 하고 있다. 제퍼슨은 티맥만큼 다이나믹한 오펜스 게임을 유지하지 못하지만, 훨씬 더 솔리드한 수비수이다. 그러나 넷츠가 티맥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빈스 카터 역시 처리해야만 할 것이다. 티맥과 카터는 사촌인 동시에, 서로 공존하기엔 너무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또한 이미 대략 10년 전에 랩터스가 이 두 선수의 공존이 어려움을 발견했었다. ---Travis Heath

트래비스는 티맥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긴 힘들다고 확실하게 단언한다. 로켓츠의 우선순위는 야오와 티맥을 지키고, 코리 매거티나 론 아테스트같은 세번째 옵션을 더하는 것이다. 립 해밀턴과 라쉬드 월라스는 티맥 트레이드 상대로 충분할 지도 모르고, 로켓츠 팬들은 리차드 제퍼슨이 마침내 휴스턴에서의 데뷔를 가지는 것을 환영할지도 모른다. 로켓츠 팀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 중 하나는 에디 그리핀을 위해서, 제퍼슨 패키지를 뉴저지에 보낸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고의 선택은 야오/티맥을 지키면서, 그 듀오를 보완할 수 있는 제퍼슨을 다른 딜로 영입하는 것이다.

티맥이 다시 한번 트레이드될까? 그렇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새롭고 더 향상된 서부 컨퍼런스 팀들은 로켓츠가 현재 자리를 유지하게끔 놔두지는 않을 것이고, 로켓츠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기에 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만약 티맥에 대한 괜찮은 딜이 있다면, 티맥은 아마 로켓츠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www.hoopsworld.com/Story.asp?story_id=9139




Posted by Third E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