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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이 오늘 멤피스전과 내일 토론토전 백투백 모두 결장하게 됨에 따라, (좀더 몸을 추스리고 왔으면 하지만, 다음주 골든스테이트전에는 복귀할거라고 하네요.) 힘든 게임이 될 수도 있었지만, 1쿼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늘 멤피스에게 승리했네요.

야오와 스콜라가 인사이드에서 잘해줬고, 배티에를 필두로한 외곽슛도 좋았습니다. 특히 배티에는 1쿼터부터 멤피스의 마이크 밀러와 매치업되자 1:1을 자주시도 하면서 공격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특기인 3점슛에서는 3/4를 기록했죠. 수비에서는 이번 시즌 부쩍 성장해서 공격의 한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루디 게이를 잘 틀어막았습니다. 게이는 전반에 6개의 슛을 시도해서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총 3/13 FG를 기록했죠. 게이는 배티에의 수비탓인지, 드라이브인보다는 풀업 점퍼를 자주 시도했는데 슛 컨디션이 영 아니더군요.

야오는 22득점 12리바운드 5블락의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에 3파울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로 고생했네요. 특히나 3쿼터에서 가솔이 페이스업으로 득점할때, 파울의식한 탓에 야오가 슬쩍 빠지면서 몸에는 손 끝하나 대지 않았는데도 파울을 불어주는 심판님들 덕분에, 평소보다는 적은 33분을 출장했습니다. 백투백 두번째 게임에서 체력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야오의 전화위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야오의 파울트러블에도 스콜라가 대활약해주면서 게임이 쉽게 풀렸습니다. 28분동안 22득점으로 시즌 하이를 기록했고 슈팅에서도 11/17 FG을 기록했습니다. (아 배티에도 18득점으로 시즌하이네요~) 공격에서는 에어볼하나가 에러였지만, 상당히 적중률높은 미들슛과 포스트업 무브는 정말 최고였네요. 특히 힘으로 밀고들어가는게 아니라 상당히 부드러운 스핀무브에다 빠른 스텝으로 골밑까지 쉽게쉽게 파고들어서 뱅크샷으로 마무리... 슛루프는 낮지만 백보드를 상당히 잘 이용하더군요. 하지만 스콜라의 진가는 정말 플레이 하나하나가 센스로 넘친다는 것입니다. 우리팀이 오펜파울로 흐름이 넘어갈 찬스에서 바로 오펜 파울 유도하면서 공격권을 뒤찾아주고, 기습적인 압박으로 스틸하면서 밖으로 나가는 공을 상대 수비 발에다 맞춰서 공격권을 얻어내는 모습을 정말 ㅎㅎ;

디리그에서 올라온 브룩스도 백업 포인트가드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네요. 누구처럼 무리하는 모습이 없으니 말이죠.ㅎㅎ 그 누구씨는 이제 플로어에서 보기도 힘들어지네요. 며칠전 인터뷰에서는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라고 말하는 거 보면, 어느정도 트레이드를 예감한게 아닌가합니다.

로켓츠는 올시즌 8번의 백투백에서 4승 12패를 기록중일정도로, 백투백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오가 두번째날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록은 2승 6패로 첫째, 둘째날 성적이 같네요.) 암튼 내일 토론토를 상대로 한 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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