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원문 : http://nba.sports.tom.com/2007-11-09/0JLC/07252900.html
영문 번역 : http://bbs.clutchfans.net/showthread.php?t=137413

*중국 웹사이트 Sohu.com에 올라온 기사를 로켓츠 팬포럼의 pryuen이라는 분이 영문으로 번역한 글입니다.
*일단 인터뷰 스킬을 보면, 야오는 리그에서 많이 굴러먹은 만큼 노련하고, 이첸리엔은 머 핏덩이나 마찬가지네요. 대답도 거의 단답형에다 뻔하고 썰렁한 대답들.^^;



Reporters Wang Meng reports from Houston; Zhang Zaiqing reports from Milwaukee.

야오밍과 이첸리엔은 예전에 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합에서 싸워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 첫 대결의 시간이 왔다. 2007년 11월 10일, 휴스턴 로켓츠 vs 밀워키 벅스. 국가 대표 팀안에서의 연습 게임은 아무 의미가 없다. NBA 정규 시합이고, '진짜' 매치업이기 때문이다. 타이탄 스포츠는 야오와 이, 두선수에게 같은 질문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TITAN: 상대에게 코트에서 만났을 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뭔가요?

Yao Ming:
무톰보 아저씨(Uncle Mutombo)의 팔꿈치를 조심해. 하하하...

Yi Jianlian: (오랫동안 생각한 후) 오래간만이야.

TITAN: 코칭 스태프에게 상대방의 기술적인 특징이나 장단점을 설명해줄 건가요?

Yao Ming:
제가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팀은 이미 이 게임을 준비해왔습니다. 댈러스로 원정 게임을 떠나기 전, 댈러스의 플레이 비디오를 보려고 비디오 편집실에 들어섰을때, 우리 코치진은 이미 밀워키 비디오를 보며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전 코치진에게 Ah Lian의 비디오를 편집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 비디오에서 Ah Lian(이첸리엔)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정말 아름답고 훌륭했습니다.

Yi Jianlian: 우리 코칭 스태프에겐 저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코치진은 제 게임을 이해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야오의 게임을 이해하고 있었죠.

TITAN: 이번 시합에서 상대방의 득점과 리바운드를 예상해본다면?

Yao Ming:
음, 아마 10+득점 5리바운드.

Yi Jianlian: 저보다는 나을 게 분명합니다.

TITAN: 오랜 기간 동안 국가 대표 팀에서 함께 훈련했습니다. 상대방을 수비하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Yao Ming:
Ah Lian의 가장 막기 어려운 플레이는 바로 페이더웨이 점퍼입니다; 정말 뛰어난 무기죠. 국가 대표 팀 연습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이었습니다. 또한 2004년을 되돌아 보면, 전 Ah Lian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었죠. 운동능력과 점퍼 능력으로 인해,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점퍼는 아무도 블락할 수 없을 거라구요. 현재의 Ah Lian은 지금 보는 바와 같습니다. 정말로 훌륭합니다.

Yi Jianlian: 전 정말 행복합니다. 더이상 야오를 수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TITAN: 상대방에게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먹는다면, 체면을 잃게 될까요?

Yao Ming: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전 파울할겁니다. Ah Lian는 루키로써 지금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상황이죠. 만약 5번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당하더라도, 상대 스타 선수 머리 위로 덩크를 성공한다면, 얻는게 더 크죠.

Yi Jianlian: 게임이 시작되면 체면을 생각할 여유는 없을 겁니다.

TITAN: 이번 게임의 승리팀는 누가 될거라고 보나요?

Yao Ming:
다시 무너지지 않는한, 우리팀이 승리하리라고 봅니다; 만약 우리 이번 게임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반대로 너무 긴장하지만 않는다면, 우리가 쉽게 승리하리라고 봅니다. 어쨋든 우리팀은 텍사스 트라이앵글 중 하나이니깐요.^^

Yi Jianlian: 뭐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이 이기겠죠.

TITAN: 감독이 3점슛을 던지도록 허락하는가요?

Yao Ming:
이번 시즌이 시작하면서, 감독님은 제가 아크 너머에서 슛을 던지게끔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 것에는 아직 익숙하지 못합니다. 전 팀 연습중에 3점을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은 없어요. 제가 3점슛과 미드 점퍼를 더 많이 성공시키게 된다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Yi Jianlian: 물론이죠. 왜 이런 질문을? -_-;

TITAN: 게임 시작 전에, 같이 저녁을 먹을 겁니까? 팀에서 허락한건가요?

Yi Jianlian:
물론입니다. 목요일 정오에 팀 연습을 끝냈고, 오후 2시에 휴스턴으로 떠날 겁니다.

TITAN: 미국에 도착한 후,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었인가요?

Yao Ming:
루키때 제 데뷔 게임일겁니다. 코트에 들어선 후, 전 완전 압도되었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막연하게 그저 코트를 왔다갔다할 뿐이었죠.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습니다. Ah Lian은 저보다 훨씬 나은 데뷔를 가졌습니다. 제 생각에 Ah Lian은 데뷔 게임후에 정말 잘 잤을거 같아요. 제 경우엔 정말 마음이 편치 못하고 의기소침해서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죠.

Yi Jianlian: 끊임없는 훈련과 플레이.

TITAN: 루키로서 해야하는 일, 가령 팀 베테랑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심부름 하는 일 등은 어떤가요?

Yao Ming:
이번 시즌에 우리팀 루키들이 하는 것을 보면, 루키 때 저는 정말로 행운아였죠. Lao Da(*노대-스티브 프랜시스)가 정말로 저에게 잘해줬습니다. 자기 옷 들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시키질 않았어요. 정말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었죠. 루키때를 회상해 보면, 로켓츠가 원정 게임을 떠날때, 보스챤 나크바와 저는 다음날 아침 슛아웃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도구나 유니폼, 그리고 가방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 지를 물었었죠. 그리곤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제가 드래프트 1번픽이기에 가능했던 일인지도 모르죠. 아니면 제가 중국인이어서 였겠죠; 결국 전 쉴 수 있었고, 팀에서는 어떤 국제적인 분쟁이 일어나지 않길 원했죠; 아무튼 팀으로서는 13억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된거죠.

Yi Jianlian: 그런건 문제가 안됩니다.

TITAN: 서로간에 가장 큰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Yao Ming:
 저와 Ah Lian은 공통적인게 없어요. 일단 외형도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도 다릅니다. 나이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법도 다르죠. 결국 나이차만큼 갭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환경아래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h Lian의 몸상태는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농구에 있어 가야할 길과 걸어온 길 모두 완전 다르죠.

Yi Jianlian: 공통점요? 우리 둘다 중국인이네요. 차이점요? 음... 키하고 이름이 다르네요. (응?)

TITAN: 루키 시즌을 되돌아 봤을때, 느낌이 어때요?

Yao Ming:
지금 돌이켜보면, 비록 루키 시즌에서 미국과 미국 문화, 그리고 환경 같은 부분에서 적응에 큰 의문이 있었지만, 그당시엔 팀이 얼마나 좋고 나쁘게 플레이하는지 개의치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걱정할 문제가 아닌것 같았죠. 두자리수로 득점하게되면, 행복했죠. 패배로 인해서 제가 잃게 되는 게 없던 시기였죠. 현재는 제 루키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 어깨에 지워진 훨씬 더 큰 책임과 무게를 느낍니다.

TITAN: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첸리엔(야오밍)이 어떻게 되어 있길 바라나요?

Yao Ming:
만약 Ah Lian이 NBA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 올림픽에서 우리 중국 팀에게는 정말로 좋은 일이 될겁니다. Ah Lian의 성장과 발전이 빨라지는 만큼 저의 어깨에 지워진 책임과 무게가 줄어들 겁니다. Ah Lian은 또한 센터 포지션에서 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저의 부담을 덜어주고 쉴수 있게 해주죠. 대표 팀에 대해서는 분명 좋은 뉴스가 될겁니다.

Yi Jianlian: I내년 올림픽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게 없습니다.

TITAN: 여전히 CBA(중국 프로 리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CBA에 대해서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 보나요?

Yao Ming:
여전히 그렇습니다. 어제도 전 멩크 바티어와 탕젱동의 매치업에 관한 인터넷 뉴스를 읽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모든 에너지와 포커스는 로켓츠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고, 우리의 적응에 대한 많은 의문과 문제점에 직면해야 합니다. 제가 휴식을 취할때 만이 CBA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Yi Jianlian: 물론입니다.

TITAN: 이번 '차이니즈 더비'의 과거 경험자로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Yao Ming:
Da Zhi(왕 즈즈)와 LA에서의 시합을 벌였던게 최초였을 겁니다. 그당시에 Da zhi를 못본지 오래되었었죠. Da zhi는 제 우상이고 CBA있을 당시 저의 목표였습니다. 전 그때 Da Zhi가 국대팀에 복귀하길 정말 간절히 바랐었죠. 전 로켓츠에서 센터로 뛰고 있었고 Da Zhi는 클리퍼스에 있었습니다. Da Zhi를 상대로 뛰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확실치 않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결국 그 게임에서 겨우 4득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TITAN: Da Zhi와 몇번정도 상대했었나요?

Yao Ming:
두번이네요. NBA 코트에서 두번 마주쳤습니다. Da Zhi의 팀을 상대로 많이 뛰었었지만, 우리가 자주 코트에서 만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각별했던 경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코트위로 올라왔을때, Da Zhi는 쉬고 있었죠. 그러다 Da Zhi가 코트위로 올라오면 제가 쉬었죠. 저에겐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린 NBA에서 서로 가장 가까이 있었지만, 서로에겐 가장 멀었었죠. 咫尺天涯(지척천애 - 가까이 있으면서도 만나기 어렵다.)
Posted by Third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