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ton Rockets

로켓츠에 대한 상대팀 스카우터들의 평가


이팀엔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지만, 만약 그 의문점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을 구할수 있다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스티브 프랜시스는 암적인 존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일 것이가? 이것은 반지 웰스에게도 해당되는 질문이다. 미네소타에서 끔찍한 1년을 보낸 마이크 제임스는 또 하나의 커다란 의문 부호이다. 그리고 로켓츠 선수들은 새 감독 릭 아델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 경우에는 우선 야오 밍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주목할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선수들에게서는 큰 문제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야오가 아델만의 오펜스에서 하이 포스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가 의문스럽기에, 야오가 이팀의 열쇠를 쥐게 될 것이다. 물론 아델만이 조정할 것이고 1-3-1 셋보다 2-3 셋를 플레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델만은 크리스 웨버브래드 밀러를 페이스 업과 슛을 위해 하이 포스트로 움직이는 전략을 자주 써왔다. 야오는 매우 훌륭한 자유투라인 점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컷인 패스를 하고 점퍼를 던지는 하이 포스트 플레이에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리바운더의 역할을 가진 7-6이나 되는 녀석을 바스켓 바깥으로 끌어내려하는가? 물론 야오가 하이 포스트에서 많은 시간을 플레이 하지 않겠지만, 하이 포스트 플레이는 야오의 가치를 깍아먹는 짓이다. 만약 야오가 아델만 시스템에서 살아남는다면 놀라게 될 것이다. 내 생각에 야오가 잠시나마 하이 포스트로 가는 것은 더블팀과 같은 수비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동시에 백코트 플레이어들의 컷인과 또다른 선수들의 베이스 라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열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

야오는 제프 밴 건디아래에서 지난 4년간을 뛰어왔기 때문에, 훌륭한 근면함을 가진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다. 야오는 공수 양면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리그에서 근본적으로 건실한 선수가 될 것이다. 단단한 기초가 있기에, 야오는 아델만 시스템에서 더 많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꾸준함을 보여줘야만 한다. 부상때문에 운이 많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야오는 이제 건강을 되찾을 것이지만, 어떤 안 좋은 일이 일어날수도 있다. 야오가 처음 리그에 들어왔을때, NBA 역사에 남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중 하나가 될거라고 느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압도적이지 않다. 이것이 지난 6년간의 야오이고, 이제부터 꾸준한 지배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

현재 두가지 스타일의 젊은 센터가 있다. 한쪽 끝에 야오가 있다면 다른쪽 끝에는 폭발적이고 전방위적인 운동능력을 가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있다. 어떤 스타일이든 동등하게 승리에 공헌할 수 있다. 센터 포지션에 있어서 더 작아진 팀이 많아졌지만, 그건 단지 야오 같은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 야오와 스타더마이어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우선 우리팀에 어떠한 선수들이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만약 야오를 더블 팀에서 구해줄 많은 슈터가 없다면, 당연히 아마레를 선택할 것이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아마레는 아마레의 게임 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템포로 이끌 수 있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와 함께 하고 있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만약 야오 주위에 슈터들로 구성할 수 있다면, 야오를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야오는 리그 어떤 상대라도 1대1로 득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야오에 대한 또다른 이슈는 수비에서 파울트러블을 벗어나는 것이다. 밴 건디는 야오가 앞 선과 뒷 선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비하도록 해왔었다. 밴 건디의 빅 팬이긴 하지만, 야오에게 뒷 선에서만 수비하는 것과  원맨 존 디펜스로 활용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프는 그러한 예외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두가 팀의 한 선수로 뛰길 원한다. 하지만 예외를 만들어야 한다. 픽앤롤에서 드리블러를 수비하기 위해 외곽으로 야오를 나가게 할 수 없다. 아델만은 야오가 상대 전격적인 픽앤롤 공격에 시달리게 두는 대신에 원맨 존 디펜스에서 뒤쪽에서 림을 보호하는 역할로 활용할 것이다. 아마 이따금 보여주려 하겠지만, 만약 야오가 자유투 라인 바깥 지역으로 수비하기 위해 나오는 걸 본다면 놀라게 될 것이다 ...

만약 로켓츠가 어떤 수비력 감소 없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흥미로운 팀이 될 것이다. 밴 건디의 부재는 그만큼 수비 훈련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고, 분명 지난 시즌 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주진 못할 것이다. 공격면에서는 더 많이 득점할 것이고 더 많은 오픈 찬스와 함께 더욱 빨라질 것이다. 제프는 대부분의 슈팅을 티맥과 야오가 던지게 했다. 밴 건디가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과 픽앤롤에 이은 외곽 찬스로 주로 득점했던 것과는 반대로, 아델만은 선수들을 일정한 간격을 두게 할 것이지만, 와이드-오픈 오펜스의 흐름안에서 득점할 것이다. 아델만의 오펜스는 야오나 티맥이 아이솔레이션 할때 수비를 움직이게 함으로서 오펜스 움직임을 통한 더 많은 아이솔레이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상대 수비가 더블팀이나 트랩 디펜스를 구사하기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그것이 휴스턴의 진정한 강점이 될 것이다. 로켓츠는 그러한 방법으로 플레이를 만들어가겠지만, 아델만은 이전 팀에서 빅맨들을 활용한 것보다 더 많이 야오에게 로우 포스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

선수로서 티맥을 좋아한다. 그리고 티맥의 전 감독도 남자대 남자로서 티맥을 좋아한 것도 알고 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티맥이 농구 이후의 미래를 계획하고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사를 읽었을 때이다. 나는 티맥에게서 우승에만 집중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같은 질문으로 돌아가서 항상 티맥을 뒤따르는 물음이 있다: 티맥은 승리를 위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승리가 어려워 진다면 그냥 포기하고 말 것인가? 코비 브라이언트가 무엇을 하는지 봐라. 코비는 많은 혼란과 불화를 만들어내긴 하지만, 그것은 다 우승을 위한 열정 때문 아닌가. 믿든 믿지 않든, 티맥에게서 코비의 그러한 태도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티맥은 분명 훌륭한 선수이지만, 이제 킬러 본능이란 걸 잊고 있다 ...

티맥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마무리 할 정도로 좋다. 티맥은 빈스 카터처럼 슛을 우겨 넣고 마무리할 수 있다. 휴스턴의 문제는 프랜시스나 웰스가 나쁜 샷을 던지는 데에 있을 것이다 ...

또다른 의문은 그들이 충분하게 공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프랜시스, 반지 그리고 티맥이 함께하는 건 문제가 될 지도 모른다. 프랜시스는 슈팅가드로 플레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9년간을 포인트가드로 리그에서 보낸 프랜시스에겐 예상 밖의 일이 겠지만, 아직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지난 몇년간 감독들과 함께한 경험을 돌이켜 보면 어떤 것도 약속할 수 없었다. 올랜도는 프랜시스를 헐값에 넘겼고, 래리 브라운은 기다릴 수 없었고, 아이재아 토마스는 바이아웃했다. 현재 희망적인건 이번이 프랜시스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과 그에 따라 프랜시스는 팀이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할거라는 점이다. 하지만 막연한 나의 느낌으로는 프랜시스는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과 함께 과거 휴스턴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다시 더 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지난번 새크라멘토에서 좋은 경험을 했던 웰스가 아델만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있다. 하지만 웰스가 멤피스에서 암적인 존재였고 지난 시즌 밴 건디 아래에서도 좋지 못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웰스는 잘 돌아갈 때는 좋아보이지만, 팀이 추락한다면 웰스는 배에서 뛰어내릴 준비를 하는 친구이다. 물론 웰스는 재능있는 친구이고 퍼리미터에서나 포스트업 플레이에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할 수 있다 ...

머니볼 가이인 대릴 모리가 스탯 분석 때문에 프랜시스나 반지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모리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은 이선수들에게서 잠재적인 대단한 가치를 본걸까? 하지만 올드스쿨 스타일의 감독이 잠재적인 케미스트리 마찰 때문에 이러한 지시를 계속 유지할 지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로켓츠가 흥미롭게 될 거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

스타팅 포인트가드 자리에 레이퍼 앨스턴이 차지할 것이지만, 아델만의 오펜스에서 모든 자유를 누리게 되면서 이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약 앨스턴의 플레이메이킹 때문에 좋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면, 제임스를 스타팅 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루키 포인트가드 애런 브룩스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루이스 스콜라가 적응하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궁금하지만, 스콜라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고 아델만 시스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켓츠에는 또한 언더사이즈이지만 효과적인 리바운더이자 수비수인 척 헤이즈도 있다 ...

루터 헤드는 훌륭한 슈터이기에 벤치에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헤드는 공을 다루는 것에서 성장을 보였고, 더 큰 가드들을 수비할 수 있는 만큼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칠 것이다.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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