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com에 올라온 기사를 팬포럼에서 영문으로 번역한 것을 다시 옮긴 것이고 원출처는 Jie Fang Daily입니다.

http://nba.sports.tom.com/2007-07-30/0424/15474595.html



야오는 비록 부상을 치료중이긴 하지만, 여름 훈련 기간중에 전혀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감독 릭 아델만이 요구하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현재 야오는 스카우팅 디렉터이자 어시스턴트 코치인 Dean Cooper와 개인 트레이너인 Anthony Falsone와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



Reporter: 중국 국대 팀은 지금 광저우에서 FIBA 스탄코비치 컵에 참가하고 있죠. 국대 팀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좀더 휴식을 취하고 널널하게 있는게 낫지 않나요?

Yao Ming: 그렇긴 합니다. 현재 전 어깨 부상으로부터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전 로켓츠의 다음 시즌과 내년 올림픽을 준비해야만 하죠. 체계적인 훈련과 컨디션 회복을 조정하는데 힘써서 이번 여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 돌아와서 잠깐 프로모션 활동을 가진 후에, 곧바로 훈련을 다시 시작했죠.

Reporter: 하루에 몇시간 정도 그리고 일주일에 며칠이나 훈련을 가지나요?

Yao Ming: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훈련을 가집니다. 일주일에 5일을 훈련하고 2일은 쉬죠.

Reporter: 일주일에 5일?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여름에 훈련에 중독됐다고 말했었죠. 하루라도 훈련하지 않으면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구요.

Yao Ming: 지난해 이맘때 즈음에도 지금과 비슷하게 부상으로 인한 재활훈련에 매달려 있었죠. 월드 챔피언십 때문에 한달 이내에 모든 재활을 마쳤죠. 비록 월드 챔피언십 바로 전에 열린 스탄코비치 컵에서 매우 부진했지만, 어쨋든 재활과 적응 훈련을 완료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컨디션이 정말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 자신이 재활 훈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놀랬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작년 여름에 정말 미친듯이 훈련했었습니다. 그때가 피크였죠. 2시간 개인 훈련, 2시간의 컨디셔닝과 체력 훈련, 그리고 2시간의 팀훈련..  매일 총 6시간씩 훈련에 임했습니다.

Reporter: 그렇지만 올해에도 겨우 27살이잖아요.

Yao Ming: 제가 젊다는 얘기처럼 들리는 군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금 전 더이상 22~23살 때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전보다 회복하는게 훨씬 느려진 것을 뚜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Reporter: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새 감독인 릭 아델만과 릭의 "프린스턴 오펜스"에 어떻게 적응하려는 건가요? 어쨋든 그 전략은 스피드를 많이 강조하잖아요. 거기다 NBA에 가기전에 제가 듣기로는, 만약 가능하다면 새크라멘토 킹스에 릭 아델만 밑에서 뛰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면서요?

Yao Ming: 처음엔 그랬죠. 그때 당시에, 새크라멘토 킹스라는 팀은 정말 화끈했고 킹스의 오펜스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프린스턴 오펜스에 적합한지 아닌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러한 킹스의 플레이를 추구했었습니다. 킹스의 오펜스 스타일을 정말로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돌이켜 본다면, 그때 당시에 제자신이 프린스턴 오펜스에 적합한 테크닉과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그러한 전략에 충분히 적응하고 제자신을 변모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Reporter: 스피드에 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 브래드 밀러보다 느리다고 생각하나요? 블라데 디박보다도?

Yao Ming: 그점에 관해서, 릭 아델만의 전략은 절대적인 스피드에 달린게 아니라 충분한 농구 이해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누구나 달릴 수 있죠. 순전히 스피드에 관해서라면 전 이 지안리안보다 빨리 달릴 수 없습니다. 중국 속담에, 좋은 강철은 칼날에 써야한다는 말이 있죠. 더 빠르게 달릴 때, 느리게 달릴 때, 그리고 풀 스피드로 달릴 때를 구분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빨리 달릴 수 있겠지만, 순간마다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항상 유리해 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느리게 달리는 것도 이점이 있죠. 한숨 돌려서 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동시에 상대 수비수의 주의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도 있죠. 사실 특수한 요령이고 모두 코트 경험에 달려 있습니다. 프로 초년 시절, 몇몇 노련한 팀메이트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자랑할때, 전 그것에 대해 큰 존경심을 느끼지 못했고 제 자신만의 방법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경험이라는 것이 농구 선수에게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Reporter: 다음 시즌을 위해 스스로를 뛰어넘어야만 하고 새 코칭 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에 코칭 스탭이 구성되지마자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시즌에 준비에 걱정되지 않는지, 그리고 어떻게 멀리 떨어진 코치진과 가능한 만큼의 동조를 유지할 수 있나요?

Yao Ming: 그래서 딘 쿠퍼가 함께 오지 않았습니까. 딘은 매일 기본적인 훈련 상황을 전화로 보고하고, 다음 시즌 새 시스템에 필요한 다른 새로운 테크닉과 기술들을 위해서 새로운 코치진과 의사소통합니다. 자유투 라인 주위에서 활용했던 기술들 같은 이전에 갖추고 있던 기술들과 지난 2년간 거의 쓰지 않은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될 겁니다.

Reporter: 새로운 테크닉과 기술들이라구요?

Yao Ming: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새로운 어시스턴트 코치인 Jack Sikma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잭은 이전에 (밴건디 시절) Tom Thibodeau의 역할과도 같은 저의 개인적인 트레이너로 임명되었죠. 잭은 정말 불운한 케이스였습니다. 중국에 돌아오기 전에, 잭과 10일정도 함께 훈련에 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세션을 마무리 지을 무렵에 전 발목을 삐끗했습니다. 단지 직선을 달릴 수 밖에 없었고, 다른 무브들을 할 수 없었습니다. 훈련은 계속될 수 없었고, 전 일주일 가량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미팅을 기다렸죠. 두번째 세션에서도 마지막 무렵에 또다시 발목을 삐끗했습니다. 현재 잭은 딘 쿠퍼에게 매일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훈련에 필요한 가르침을 알려줍니다. 비록 그가 많은 포스트업 무브와 스킬을 알고 있진 못하지만, 전 정말 새로움과 신선함을 느낍니다. 여하튼 그들과 한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이 배운다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니죠.  비록 제가 어떻게 변화할지 감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Tom Thibodeau의 가르침이 저를 높은 수준에 오르게끔 도운 것처럼 현재 코치진의 가르침으로부터 새로운 어떤 것을 배워나갑니다. 제가 무엇을 배우는지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 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건 비밀이니깐요.


ps. 야오의 결혼 날짜가 잡혔네요. 8월 18일

ps2. 아직 헤이즈의 자세한 계약 소식은 안나왔지만, 팬포럼에서는 7.4 mil / 4년 계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주 적절하네요. ;)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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