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배가 고픈 브룩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리딩 스코어러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브룩스가 더 나아가고 싶어 하네요.

"항상 제 자신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뛸 준비가 되어있는지, 자문해 왔습니다만, 이번 플레이오프가 그 답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전 하이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다시 플레이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2주 뒤에 저의 다음 시즌이 시작됩니다. 전 더 강해지기 위해 훈련에 들어갈 겁니다. 특히 수비와 패스에서요. 더 많은 비디오를 볼 겁니다. 제가 훈련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어요?" - 애런 브룩스

"브룩스는 리그 어느 팀에서는 주전 PG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질 겁니다. 공 배급 능력은 우리가 브룩스에게 향상되길 바라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브룩스의 어시스트 능력이 더 나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릭 아델만 감독


- 다음 시즌 주전 PG는?

팬포럼에서 진행중인 투표입니다. 라우리가 지난 데드라인 때 트레이드되어 왔음에도 거의 45%나 됩니다.

View Poll Results: Who do you want as starting PG next season?
Aaron Brooks 377 55.04%
Kyle Lowry 308 44.96%
Voters: 685. You may not vote on this poll


- 잔류를 원하는 본 웨이퍼

이번에 FA가 되는 웨이퍼는 로켓츠에 남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될 수 있으면 빨리 계약했으면 하네요. FA 계약은 대략 7월 8일 즈음에 시작됩니다.

"전 여기 휴스턴이 좋습니다. 여기 팬들, 야오를 비롯한 이 팀을 좋아하고, 이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방향 역시 좋아합니다. 전 가능한한 빨리 계약해서, 훈련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전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고,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뤄놓은 것에 행복을 느끼지만, 이번 여름에 가장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 본 웨이퍼
 

- 아테스트의 생각

역시 FA가 되는 아테스트는 FA 오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전 모든 것을 고려해야겠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제시하는 것까지 지금 생각하긴 힘들죠. 저와 로켓츠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성사시키려 할 겁니다. 구체적인 원하는 금액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이 NBA 최고의 올어라운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론 아테스트

마지막 멘트는 대우해달라는 얘기인가요. ㅎㅎ;

 
- 레이커스/덴버 2차전을 보러간 아테스트

팬포럼에서는 아테스트가 코비에게 맥주를 던지러 간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군요. ㅎㅎㅎ



정작 팬포럼의 많은 팬들 관심은 옆에 로켓츠 저지를 입으신 분에게;;; 아테스트 부인이겠죠?


- 내쉬를 원하는 로켓츠?

ESPN의 마크 스테인이 입수한 소스에 의하면, 포틀랜드, 골든 스테이트, 토론트, 뉴욕, 그리고 휴스턴, 이 다섯 팀이 내쉬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관심을 보일 팀들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선즈 GM 스티브 커는 내쉬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 내쉬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어요. 전 수도 없이 내쉬를 재계약하는 것에만 관심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내쉬는 우리 프랜차이즈의 얼굴이예요. 모든 사람들이 우리 팀이 내쉬와 연장계약하고 싶어하고, 내쉬는 선즈에서 은퇴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티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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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배티에의 덩크





웨이퍼의 멋진 덩크! 이봐 자네, 그러지 말고 로켓츠에 뿌리 내릴 생각은 없나?





배리옹도 힘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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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Wafer (1985년생 / SG / 6-5 / 210)


최근 로켓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바로 논개런티 계약으로 팀에 영입되었다가 최근 풀개런티 계약으로 바뀐 본 웨이퍼입니다. 시즌 개막전 PG 뎁쓰가 좋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슛이 더 좋다는 이유로 대릴 스트로베리 대신 웨이퍼랑 계약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쉬웠었지만, 지금 활약은 정말 놀랍네요.

오늘 레이커스를 맞이해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웨이퍼는 39분 동안 23득점 2스틸 10/14 FG 3/4 3P 라는 대활약으로 부상으로 결장중인 티맥과 아테스트의 공백을 거의 완벽하게 메꾸어 주었습니다. 1월 성적만해도 30분 동안 평균 16.1득점 2.3리바운드 1.7 어시스트 1.4 스틸 57% 필드골 50% 3점슛입니다.

첨 티맥 결장시에 헤드가 중용받았지만, 헤드는 기복 심한 모습으로 결국 떠내려가버렸고, 그 공백을 웨이퍼가 채워주며, 이 달 초에는 풀 개런티 계약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가비지 타임 플레이어에서 스팟업 슈터로, 이제는 스타팅 스윙맨으로의 완벽한 역할 변신을 이뤄내고 있네요.

르브론 등과 함께 초청되었던 2003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시절 이후 가장 주목받는 시기가 아닐까요?



- 2003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초청 게임에서의 슬램 덩크 대회에서 르브론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웨이퍼


NBA로의 여정

웨이퍼는 2005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9번 픽으로 레이커스에 지명되었습니다.(40번 픽이 바로 몬타 엘리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플로리다 주립 대학을 2학년만 마치고 NBA에 진출한 웨이퍼가 지명되지 못할 거라고 봤었고, 드래프트 전 개인 워크아웃을 제외한 자신을 드러내보일 수 있는 유일한 자리인 시카고 프리-드래프트 캠프에도 초청받지 못합니다. (어쩐지 드래프트익스프레스에 웨이퍼 신체검사 자료가 없더군요.) 거기다 피닉스 선즈와의 워크아웃 자리에서는 고의적으로 팔꿈치를 휘둘러 Jan Jagla라는 선수의 코를 깨버리면서, 나머지 워크아웃이 취소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웨이퍼를 대학 시절부터 눈여겨봐왔던 모교 선배이자 레이커스의 스카우터인 어빙 토마스가 레이커스와의 워크아웃을 추진했고, 결국 레이커스 GM 미치 컵책의 눈에 들게 되면서 2라운드로 지명됩니다.

05-06 시즌 디리그와 빅리그를 오가며 미미한 활약을 보여주던 웨이퍼는 06-07 시즌 개막전, 왼쪽 발뒤꿈치 타박상으로 프리시즌 한 게임만 소화하게 되고, 결국 방출당합니다. 결국 프로 두번째 시즌을 소속팀 없이 디리그에서 맞이하게된 웨이퍼는 절치부심, 디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비롯해서 21득점 2.9리바운드 3.3어시스트 48.6 FG 45.3 3P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로의 가능성을 열어두게 됩니다. 그 이후, 클리퍼스 - 너겟츠 - 포틀랜드를 전전하다가, 08-09 시즌을 앞두고 로켓츠에 합류해서 논개런티 계약을 맺고, 결국 시즌 보장 계약을 이끌어 내게 됩니다.


앞으로의 기대

드래프트익스프레스닷컴(http://www.draftexpress.com/profile/Von-Wafer-179/)에 나온 웨이퍼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살펴보면, 2007년에는 볼핸드링 문제 때문에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가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2008년 리포트에서는 수비 집중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비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퍼의 강점이라면 좋은 운동능력과 함께 장거리슛이 된다는 점이겠죠. 거기다 최근엔 예전에 지적받던 볼핸들링 문제를 개선한 덕분인지 자신감있는 돌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티맥과 아테스트가 당분간 라인업에서 빠지게 됨에 따라, 웨이퍼에겐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야오와 브룩스외엔 own shot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을 본다면, 공격 면에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더욱 큰 기회가 될 겁니다. 이번 기회를 잘 잡아내고 자신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다음 시즌에는 지금과 같은 미니멈 계약이 아닌 더 큰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테니, 스스로도 현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걸 잘 알고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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