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역사상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고 손꼽히던 스트라스버그의 데뷔전 영상입니다.

7이닝동안 2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에다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아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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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료들은 대부분 포브스에서 가져왔습니다.

부자 구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구단주가 돈이 많은 경우? 아니면 팀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경우?


단순히 구단주가 부자인 경우를 볼까요?

빌 게이츠와 세계 최고 부자를 다투는 워렌 버핏의 경우, MLB 캔자스 시티 로얄스의 마이너리그 팀인 트리플 A의 오마하 로얄스의 마이너리티 오너입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 팀 응원하는 의미로 투자하는 거겠죠.

축구에서도 최고 부자 구단주는 첼시의 로만이나 맨체스터 시티의 UAE 왕자가 아니라, 2부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구단주인 인도 출신 세계 최고 철강 회사 오너인 Lakshmi Mittal입니다.

구단주가 부자이면, 곧 팀에 투자를 많이 하는 가능성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많이 투자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메이저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칼 폴래드가 가장 부자이지만, 중소 마켓인 미네소타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게 무리한 투자는 절대 안하는 팀이죠.

반대로 양키스의 스타인브레너 같은 경우, 어마어마한 부자는 아니지만, 뉴욕이라는 빅 마켓의 이점을 확실하게 활용합니다. 자체 방송국까지 설립해서 수익을 엄청나게 내고 있죠. 그것이 다시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지구요. 경제 불황탓에 최근 새 스타디움 개장 효과를 별로 보고있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뉴욕 비잉 뉴욕이죠.

NBA 최고 부자 구단주인 폴 앨런의 경우,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뿐만 아니라, NFL의 시애틀 시호크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시애틀 사운더스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폴 앨런이 블레이저스에 대해서, 이번 오프 시즌에 샐러리 캡을 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경제 불황으로 순자산이 160억 달러에서 105억 달러로 크게 떨어진 탓인 거 같습니다.


그럼 팀 가치 평가에서는?

팀 가치는 빅 마켓일 경우 높게 평가되겠죠. 거기다 빅 마켓일 경우 인기도 늪을 것이고, 미디어 노출이나 방송 계약에서도 유리하겠죠. 팀 수익이 많이 날 경우도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네요.

전세계 스포츠 클럽을 통틀어서 1위는 전세계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니다. 2009년 팀 가치에서 187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위는 161억 달러의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이구요. 뉴욕 양키즈는 150억 달러, 뉴욕 닉스는 61억 달러 정도입니다. NHL은 토론토 메이플 립스가 44억 달러로 1위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NFL이 강세네요. 전세계 탑 스포츠 클럽 10위 안에서 NFL 팀이 5개나 됩니다. 팀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팀도 NFL 전 32개 팀중 19팀이나 됩니다.

전세계 축구 팀 통틀어도, 팀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5개팀입니다. 야구에서는 뉴욕 양키즈 하나 뿐이고, 농구나 아이스하키에는 아예 없네요.


결론은? 구단주가 부자라고 해도, 팀이 부자 구단인 건 아니다. 빅 마켓 인기 팀일수록, 부자 구단이다. 거기다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 마인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이정도네요. ㅎㅎ;(물론 적극적인 투자가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 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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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의 카리야 테츠가 WBC 조 1,2위 결정전에서 한국 패배에 대한 김인식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네요. 자신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이구요.

<카리야 테츠의 글 전문>

 WBC 준결승의 1위 2위를 결정하는 시합을 본 다음날, 조선일보의 인터넷판으로 한국의 감독이 “오늘의 승패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지금까지 사용할 수 없었던 선수를 중심으로 기용해 선수를 온존한다고 하는 전략으로 임했다” 이렇게 말하는 기사를 읽어 매우 불쾌하게 느꼈다. 패장이 이런 것을 말하는지, 라는 생각이 처음의 인상.

시합에 이겼다고 해도 이것은 할 말은 아니다. 하물며 진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인가. 비겁하다. 더럽다. 페어플레이라고 하는 태도가 없다. 자신의 대전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어떠한 시합이든 최대의 힘을 발휘한다고 하는 페어플레이의 정신을 모른다.

일본의 선수가 이 시합에 필사적으로 맞붙은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스스로가 강한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대충 했다는 것인가. 진 다음에, "우리는 진심을 보이지 않았으니까,"라고 하는 것은 상대를 모욕하는 최악의 말이다. 아니, 시합에 진 자기 자신도 모욕하는 최악의 말이다. 이런 변명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다. 이것만은 스포츠 선수가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국의 WBC 감독이야. 너에게는 스포츠를 하는 자격이 없다. 너의 밑에 있는 팀의 선수가 불쌍하다. 너의 밑에 있는 팀의 선수가 WBC로 우승해도 그것은 자네들의 국가의 명예가 될지 모르지만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에서 보면 패배자야. 너의 그 한마디는 정말로 추악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인간인 나에게 있어서 저런 말은 보고 싶지 않았다.

스포츠 이상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인간인 나에게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기사 발췌: 日 유명 만화가 , 김인식 감독 맹비난 <도깨비뉴스>



카리야 테츠라고 하면, 대표적인 친한파 만화가라고 할 수 있는 작가인데, 자기 작품 통해서 한국 음식을 몇 번이나 소개하기도 했고, 특히 종군 위안부 관련 문제나 일본 제국주의 침략 등에 대해서 일본이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한국 팬들로부터 나름 개념 작가 칭호를 받던 분이죠.

나름 스포츠를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스포츠는 모르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페어플레이 좋아하는 사람이 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상대 선수 머리에 빈볼을 던지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지 궁금하네요. 암튼 좋아하던 작가인데, 역시 일본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만화에서는 균형적인 척해도 역시 자기 나라, 자기 위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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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전문가들이 우승팀에 대해서 예측했네요. 일본 4표에 한국은 단 한표라... 스티브 필립스 제외하면, 한국 시합을 제대로 본 전문가가 있는 지도 의심스럽네요. 뭐, 결승 때 봅시다.


원문: http://sports.espn.go.com/mlb/worldclassic2009/news/story?id=4003434


Who will win World Baseball Classic?

Jim Caple : Japan

여러가지 이유에서 일본은 또다시 WBC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첫번째,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다르빗슈 유가 선발로 나서고, 두 선수다 미국 선수들보다 미드시즌 폼에 더 가까워져 있다. 두번째, 미국 팀처럼 부상에 시달리지 않고 있다. 세번째, 일본에서는 WBC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미국의 슈퍼볼과 같은 이벤트이다.(*미국은 진지하지 않다는 얘긴가? 웃기시네.)


Peter Gammons : Japan

일본은 세가지 이유에서 우승할 것이다.: discipline(훈련), 마쓰자카와 다르빗슈라는 두 투수.


Tim Kurkjian : U.S.

미국이 우승할 거다. 푸에르토 리코를 상대로 9회 마지막에 역전승을 거뒀고, 이번 WBC 이벤트에 대해서 점점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팀은 부상으로 초토화되고 있지만,(심지어 진짜 1루수는 한명도 없다.) 데이빗 라이트와 지미 롤린스 또는 데릭 지터가 3루수 - 유격수를 맡는 이 팀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피비가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보이면서 미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다. 한 스카우터는 이번 봄에 피비가 역대 최고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미국은 준결승 일본전 선발 투수로 오스왈트를 내세웠네요.)


Eric Neel : Japan

일본 팀에 많이 기울어지고 있다. 마쓰자카와 다르빗슈와 함께 일본의 피칭 셋업 방식을 좋아한다. 일본은 필드에서 매우 효율적인 팀이고, 이러한 부분은 단기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일본의 불펜은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베네수엘라와 미국 팀이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작은 샘플안에서 굳이 한 팀을 선택한다면, 일본의 정밀함에 걸겠다.


Steve Phillips : Korea

현재 4강에 오른 어떤 팀이라도 우승할 자격이 있다. 베네수엘라는 이 네 팀 중에서 라인업이 가장 깊이있는 팀이지만, 펠릭스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실바의 선발진과 K-Rod의 마무리를 이어줄, 중간 계투진이 걱정스럽다. 미국은 로스터만 본다면 우승할 만 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부상과 꾸준하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다. 일본과 한국은 특별한 팀이다. 일본의 투수진이 더 뛰어나지만, 한국의 플레이에는 그들이 승리할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한국 팀은 수비력에서 두드러지고, 상황에 따른 타격 능력도 무척 뛰어나다. 하지만 한국 팀이 4강에 오른 4팀 중에서 가장 헝그리한 팀이며, 그들이 빅리거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라. 결국엔 한국 팀이 우승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Jayson Stark : Japan

일본을 선택할 것이다.: 뛰어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미국 팀도 좋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2주 전 만큼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투수력만큼 좋은 팀은 미국 뿐만 아니라 어떤 팀도 보질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일본이 또 한번 우승할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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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d 에서 A-Roid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ESPN 피터 개몬스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시절인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인정했네요.

칸세코가 걸고 넘어졌을 때도, 쟤는 책 팔아먹을라고 그러는 거다. 에이롸드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던 쟤가 순진했었네요.

한 때 좋아했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바이바이해야겠네요.

뭐... 약 먹는다고 다 본즈되는 건 아니었군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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