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무톰보

지난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야오가 오른쪽 발의 통증 때문에 결장하면서, 오랜만에 무톰보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 결과, 34분 동안 출장하며 10득점 15리바운드(5 공격) 4블락이라는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만약 제가 플로어에 나가서, 수비를 하고, 리바운드, 블락, 그리고 페인트 존을 지배하는 등의 제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면,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제가 아는 전부 입니다." - 무톰보

무톰보도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니 슬슬 불타오르는 건가요. 이렇게 잘 하는데, 아델만 감독은 평소에 참 안쓰죠;


- 디켐베 그랜 토리노

골스와의 경기에서 루키, 앤서니 랜돌프가 계속 무톰보를 상대로 덩크하려고 했었다고 하네요. ;)

"NBA 클래식에서는 좀 더 무톰보 경기들을 방영해야 합니다. 어린 꼬꼬마들이 배울 수 있게끔 말이죠. 모두가 저를 상대로 덩크를 시도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골스 그 어린 친구는 더욱 그렇더군요. 전 적어도 그 친구가 덩크 하나 정도는 성공하길 바랐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난 오늘 시합이 끝나기 전에 당신에게 덩크할 거다.'라고 말하더군요. 그 친구는 노력했지만, 이 디켐베 무톰보를 상대로 덩크할 기회를 잡지 못했죠. 이제 그 친구는 나중에 손자들을 불러 모아 놓구서, '예전에 디켐베를 상대로 덩크했었지'라고 얘기할 수 없게 될 겁니다." - 무톰보

무톰보의 위트도 야오 못지 않아요. ㅎㅎㅎㅎㅎ


- 야오의 부상

발의 통증 때문에, 경기를 결장했떤 야오는 처음 X-레이 촬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추가 X-레이와 CT 촬영에서 골멍(bone bruise)이 발견되어서 데이-투-데이에 올랐습니다.

로켓츠로서는 막판 순위 다툼과 홈코트 어드밴티지 획득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게 선수들의 건강이죠. 남은 정규 시즌 경기를 결장하더라도, 부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 커리어 하이 스콜라

야오가 빠지면서, 로켓츠의 주 인사이드 옵션이 된 스콜라가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필드골도 10/15 였고, 28득점은 스콜라가 NBA에 입성한 이후 최다 득점입니다.

“(야오의 결장이) 저에겐 좋은 결과가 되었지만, 전 야오와 함께 뛰는 게 더 좋습니다. 야오와 함께 뛰면 모든 것이 더 편합니다. 제가 많은 슛을 던지거나, 더 많은 플레이를 하게 되진 않겠지만, 더 편하게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승리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제 자신의 플레이에도 만족스럽구요. 모든 것이 좋았지만, 우리 팀은 야오와 함께 뛰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전 야오가 전 게임을 출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스콜라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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