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싶쇼." - 아테스트의 고향 방문 큰절.


결국 동부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게 되었네요. 원정 도중 드디어 아테스트와 티맥이 복귀했지만, 첫 경기인 인디애나 전에서부터 야오가 부상을 당했다는 게 타격이 크네요.

디트로이트에서의 승리도 절정의 슛감을 보이던 로켓츠였습니다만, 결국 4쿼터에 추격 허용했고, 배티에의 허슬을 비롯한 연속된 공격 리바로 포제션을 계속 유지하면서, 3점차로 겨우 이겼습니다.

하지만 백투백으로 이어진 뉴욕 전은, 아테스트가 1/10 3점, 알스턴이 1/7 3점으로 하루만에 극악의 슛감으로 바뀌면서 결국 아쉽게 패했네요. 아테스트, 알스턴... 간만에 고향 방문에 흥분이라도 한건지;

초반 업치락뒤치락 하던 게임은 4쿼터 8분 채 남겨두지 않고, 로켓츠가 14-5 런으로 89-80, 9점차 리드를 잡아냅니다만, 헤이즈의 아쉬운 파울로 팀 토마스에게 3점 자유투를 내주고(참 헤이즈에게 신장 만큼 아쉬운 게 있다면, 농구 센스일듯;) 연이어 네이트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알 수 없게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클러치 타임에 티맥, 알스턴, 아테스트... 누구 할 것 없이 연이어 점퍼를 놓쳐대면서, 배티에가 이 게임에서도 막판 허슬 리바운드로 계속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결국 패했습니다.

센터로 출장한 스콜라가 1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확실히 더블팀을 이끌어 내고, 슈터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야오의 공백이 아쉬운 게임이었네요.

2주간의 휴식후 복귀한 티맥은, 슛감은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더이상 예전의 티맥이 아니네요. 레이업 마무리가 안됩니다; 그리고 클러치 타임에 에어볼을 날리는 티맥의 모습은 참...

아테스트는 스몰라인업의 PF 역할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점퍼만 날려댑니다. 부상 전 간혹 나오던 포스트업도 복귀 이후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일단 야오도 다음 필리와의 홈게임에 출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게임에서는 그나마 제대로 된 로켓츠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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