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가 세번째 PG로 영입한 마이크 윌크스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습니다. 6개월 아웃이라고 하네요.
주축 선수도 아니고, 내년 1월까지 로스터에 있어야만 계약이 보장되는 논 개런티 계약이라 큰 손실은 아닙니다만, 넬슨 - 앤서니 존슨만 믿고 맡기기엔 PG 진이 취약하죠.

현실적인 대안은 남아있는 FA 가드들을 미니멈 계약으로 윌크스를 대체하거나, 지난 시즌처럼 히도가 리딩을 보조하는 것이 되겠지만, 히도의 만기계약(ETO로 시즌 후에 FA 선언할 수 있죠.)으로 올랜도의 1,4번을 보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습니다.


1) 히도 <-> 블레이크, 프라이

블레이크는 이번 오프 시즌에 올랜도가 원하던 듀혼과 가장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 할 수 있죠. 거기다 74년생인 앤서니 존슨을 세번째 PG로 내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 프라이의 게임 스타일은 하워드와도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히도가 떠나면서 루이스를 3번 자리에 고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죠. 하지만 하워드와 2대2가 가장 능하면서 4쿼터 에이스 역할을 했던 히도는 올랜도에서 그만큼 큰 역할을 해주고 있죠. 그리고 히도의 가치를 떠나서 히도가 블레이저스에 필요한 선수인가 하는 점에서는 좀 그렇습니다. 히도의 베테랑십은 젊은 팀인 블레이저스에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스윙맨 포지션을 경쟁해야할 선수들이 너무 많죠. 로이 - 루디 - 아웃로 - 웹스터... 거기다 시간이 더 필요하리라 생각했던 바툼까지 요즘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2안.


2) 히도 + 보건스 <-> 블레이크, 프라이, 아웃로

포틀랜드는 오프 시즌 내내 아웃로를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제 2년 계약이 남은 블레이크와 아웃로를 보내고 유망주들의 출장 시간을 줌과 동시에, 히도, 보건스라는 만기 계약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올랜도 쪽에서 이 트레이드를 실행한다면 사치세 문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라인업 상으로는
넬슨 - 피트러스 - 루이스 - 프라이 - 하워드
블레이크 - 레딕/리 -아웃로 - 배티 - 고탯

이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라인업이 나오지만, 사치세 때문에 2안도 힘들겠네요.


암튼 히도의 연장 계약 얘기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연 10밀은 원할텐데, 올랜도가 잡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최근엔 히도가 해외로 뜰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하더군요;;;



ps. 웹서핑하다 보니, 논 개런티 계약이라도, 부상으로 팀 이탈하게 된다면, 보장된 계약이 되면서, 샐러리캡에도 포함된다고 합니다;(http://www.thirdquartercollapse.com/2008/10/18/637479/mike-wilks-injury-costs-th)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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