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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in Houston

Argentina's Scola about to make his mark on NBA

Posted: Thursday August 30, 2007 2:14AM; Updated: Thursday August 30, 2007 2:14AM

 
Luis Scola had 23 points and 12 rebounds in Argentina's 86-79 overtime win against Brazil.
Luis Scola had 23 points and 12 rebounds in Argentina's 86-79 overtime win against Brazil.

그건 아주 非 NBA적인 경기에서 전형적인 NBA식 플레이였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의 준준결승전 연장전에 30초를 남기고 4점을 리드하고 있었다. 루이스 스콜라는 가드 Pablo Prigioni를 스크린하기 위해 탑으로 이동했다.  브라질의 네네가 스콜라에게 밀착했고, 스콜라는 교과서적인 스크린으로 Prigioni를 자유롭게 만들었으며 네네가 회피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Prigioni는 다시 스콜라에게 패스해 주며 와이드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15 피트 거리에서 스콜라는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그걸로 게임이 결정되었다.

비록 휴스턴 로켓츠와 계약했지만, 스콜라는 NBA를 뛰지 않은 이번 토너먼트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른다. 6-10의 스콜라는 FIBA 아메리카 토너먼트에서 평균 17.9득점 53.8 FG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힘이 빠진 브라질 팀에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팀은 마누 지노빌리, 파브리시오 오베르투, 안드레스 노시오니, 카를로스 델피노 (얘는 무릎 부상이라던데 잘 뛰고 있드만;), 월터 헤르만 등이 빠진 상태에서도 목요일 미국전을 앞두고 한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전 정말 스콜라를 좋아합니다. 그는 뛰어나진 않지만 모든 것을 다 잘합니다. 영리하고 NBA 파워포워드에 걸맞는 사이즈와 힘을 가지고 있죠." 전 로켓츠 감독이자 레이커스 스카우터인 루디 톰자노비치가 스콜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오베르투와 지노빌리가 샌안토니오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는 동안, 두번의 스페인리그 MVP인 27살의 스콜라는 왜 지난 5년 동안 유럽의 Tau Ceramica에서 고생했을까?

그러한 책임의 일정 부분은 드래프트한 선수들을 그들이 필요로 할 때까지 해외에서 묵혀두는 스퍼스에게 있다. 2005년 샌안토니오는 스콜라를 데려오려 했지만 Tau와의 바이아웃 협상에서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Tau는 처음에 스콜라에 대한 바이아웃 금액을 14.5 mil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요구했다.) 2006년에도 협상은 계속되었지만,  스퍼스는 오베르투와 맷 보너를 영입한후 또다른 파워포워드에게 투자하길 원하지 않은 덕분인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스퍼스는 시즌후 스콜라에게 계약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스퍼스는 또한 스콜라가 과연 팀 던컨 옆에서 얼마나 잘 뛸 수 있는가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정은 스콜라 진영을 격분시켰고, 스콜라 쪽에서는 스퍼스가 스콜라를 "죄수"로 잡아두고 있고 NBA에서 뛰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전 지난 시즌 NBA에서 뛰길 원했습니다만, 그러질 못했죠." 23득점으로 아르헨티나의 브라질전 86-79 승리를 이끈 스콜라가 말했다.

다른 팀들도 스콜라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스퍼스가 이번 여름 또다시 스콜라와의 계약을 패스함에 따라, 스퍼스는 스콜라의 드래프트 권리를 입찰했다. 디트로이트, 시애틀, 클리블랜드가 흥미를 나타냈지만, 유럽 최고의 선수로 칭송받는 스콜라를 위해 바실리스 스파눌리스(후에 유럽으로 돌아가버렸다.), 2라운드 드래프트 픽 그리고 현금을 제시한 휴스턴의 차지가 되었다. "하나의 단체로써, 우리는 스콜라가 NBA 꿈을 추구하는데 책임을 느꼈습니다. 그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습니다."라고 스퍼스 GM R.C. 뷰포드가 얘기했다. 로켓츠는 곧바로 스콜라와 3년, 9.3 mil로 계약했고 바이아웃 금액으로 50 만달러를 지불했다.

"스콜라는 매우 활동적인 선수죠. 그런 류의 선수는 항상 찾아서 붙들어 두어야 합니다."라고 르브론 제임스가 말했다.

"전 스콜라가 휴스턴의 시스템에 아주 적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톰자노비치가 전 레이커스 선수인 커트 램비스와 스콜라를 비교하며 말했다. "스콜라는 매우 활동적이며 패싱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휴스턴은 뛰어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에 스콜라에게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요구는 하지 않을 겁니다만, 스콜라는 이번 토너먼트 동안에 퍼리미터 점프샷으로 상대를 넉다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스콜라는 아마 많은 기회를 얻게 될것이다. 로켓츠는 오는 시즌에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구멍이 있고 아마 스타팅 자리에 스콜라의 이름을 기입하게 될 것이다. 오래 걸리긴 했어도 그 자리가 스콜라가 준비해온 것이다.

"전 제가 준비되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콜라는 샌안토니오에 대해서 어떤 감정이나 적대감도 없다고 말했다. "제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가 온겁니다. 토너먼트가 끝나면,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심사숙고할 겁니다."


<스콜라의 브라질전 하이라이트>



Posted by Thir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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